-
-
사랑을 막을 수는 없다
클레르 카스티용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4월
평점 :
예상치 않은 반전은 항상 나에게 '모파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 작품도 그랬다.
근친상간, 폭력 등등 수위들이 높았지만 그래도 뭐랄까? 날것의 현실 아니 '가족'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할까?
책이 얇은데 무려 26편의 단편모음집이다.
고작 2~3페이지 정도의 분량안에도 충분히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서 내용 전달이 되었다.
그만큼 작가의 역량이 출중한 것 같다.
요즘은 대부분 '가족이란?' 따뜻한 사랑이라는 것과 많이들 연결시키지만 그 반면도 있는 것이다.
그 현실적이고 파괴적인 부분을 보여준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