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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결정하라 - 하나님께 뜻을 정하는 사전 결정의 힘
크레이그 그로쉘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4월
평점 :
우리는 하루에 35,000개의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의식조차 하지 못하는 삶의 순간순간,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서, 연이은 선택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뜻까지 분간해야 하는 크리스천은
무엇을 결정하는 것이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저자의 말에
아, 그래서 내가 힘들었구나.
그래, 우리는 그렇게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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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목사이지만 죄많고 연약한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에서 드러난 잘못된 결정의 경험들을 적나라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전하며 성경 속 믿음의 사람들,
그리고 예수님처럼 우리도 '나중에' 할 것을 '지금'결정하고,
나중에 '할' 것을 지금 '결정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의 삶을 되찾아 주는 7가지 사전결정을 제안합니다.
저자가 제안하는 7가지 사전결정의 내용들은
결국 예수님처럼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결정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삶
우는 사자와 같이 하루로, 한순간도 쉬지 않고
우리를 향해 공격해오는 사단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미리 결정해야 겠습니다.
"우리는 일곱 개의 중요한 사전결정을 하고 나면,
35,000개의 결정 중 중요한 결정들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져서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풍성한 삶의 길에 저절로 들어선다"(312p)
결정장애라는 말처럼,
결정할 것들이 많으면
결정에 앞서 두려움이 크면,
감정의 지배를 받으면 우리는 결정이 더 어려워 집니다.
수많은 결정의 순간들, 다양한 결정의 순간들을 만나기 전에
우리는 미리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에 대해 이미,
우리를 위해 먼저,
일곱가지 사전 결정을 내리신 예수님을 위해
우리도 같은 결정을 내리기로 지금 결정할 수 있습니다.
"미리 결정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로!!!"
나는 거룩함을 지킬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섬길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충성할 것입니다.
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나는 힘껏 베풀 것입니다.
나는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나중에 무엇을 할지 지금 결정하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24p)
7가지 사전결정을 지금 결정할 수 있도록,
실패하고 넘어졌다하더라고 다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가 꼭 전제되어야 겠습니다.
사전결정을 통해 더욱 풍성해지고 평안해진 크리스천들의 삶의 모습이
세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선한 삶'(171p)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새해를 시작할 때처럼 다시, 하나님앞에 뜻을 정하여
2024년 하반기를 살아가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세상 속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 청년들...
예수님이 보여주신 풍성한 삶으로 나아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꼭꼭 이 책을 읽고,
하나님께 뜻을 정하는 사전결정의 힘을 경험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