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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 믿는 사람
강학종 지음 / 베드로서원 / 2025년 5월
평점 :
개념설명을 맛깔나게 해주시는 분을 만나면 대학교 4학년 때 교육학 강의하셨던 교수님이 생각나곤 해요.
쉬운 개념도 너무 어렵게 설명해서 답답하고 재미가 없었거든요🤣
'성경을 제대로 끓여 진국을 만들어 내는 저자, 성경에 관련된 책을 쓰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사람, 책쓰는 기능 이외에 다른 것들은 점점 퇴화되고 있는 듯 한 저자(돼지고기와 소고기도 구별 못하고, 패션감각도 없으시다고😅)_강학종 목사님^^
만약 강학종목사님의 강의가 개설된다면, 아마 수강신청 10초컷이지 않을까 상상해봐요. 설명이 애매하고 묵직한 신학적 개념들을 비신자들이나 아이들도 이해하고 알아듣기 쉽게 다양한 예화와 비유를 들어 아주 적절하고 재밌게 설명해주시니까요.
"기독교신앙은 일단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자기 혼자 열심내기 이전에 열심내는 대상을 알아야 합니다.이게 안 되면 신앙을 자가발전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16p)
하나님,예수님,성령님,교회,구원,예배,믿음,기도,주일, 절기에 대해...수년,수십년 신앙생활했으니 알긴 알겠는데 입밖으로 제대로 전하기 힘들었던, 대충알고 있어서 확신이 서지 않았던, 알고 있다 생각했지만 바로 알고 있지 못했던 것들...
알고 있지만 믿지 못했던, 믿는다 생각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여 두리뭉실 믿었던, 그리고 삶으로 살아내지 못했던 신앙개념들을 아는사람믿는사람 을 통해 다시금 점검하고,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구약의 5대 제사와 관련된 예배의 내용과 권말부록으로 담긴 3대 절기를 구원의 메세지와 결부시켜 설명해주신 내용들은 구약에서 이어져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실제적인 내용으로 다가와서 유익했구요,
문체가 간결하고 쉽게 쓰여져 술술 읽혔지만,
중간중간 너무나 찰떡같은 예화, 웃음을 자아내는 비유들이 있어서 읽다가도 아이들 불러서 이야기해주며 재미를 함께 나누다보니^^;;
읽기를 자꾸 중간중간 멈추게 되었답니다.
신자는 물론, 비신자에게 권해도 좋을 책이지만
누구보다 주일학교 교사나 부모님들에게
꼭꼭꼭 추천하고 싶어요.
각 장마다 묵상을 위한 질문도 있으니 다음세대 자녀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면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는 사람에서 믿는 사람으로,
더 나아가 아는것과 믿는것을 삶으로 증명하는
우리가 되어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