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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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내가 처한 상황과 내가 이런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누구나 그렇겠지만 꼭 한두사람은 정말 질리는 사람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문제는 항상 이런 사람들이 나의 직장생활을 질리게 한다는 점이다. 결국 나만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에 대한 고민으로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위기를 맞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여러번 읽게 되었지만 항상 그 사람을 포용하면 그 질리는 사람이 나를 이해하게 될 것이고 더 나은 관계가 형성되어 훌륭한 직장생활이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렇게 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러던 가운데 이 책의 제목을 보게 되었고 정말 나에게 필요한 답을 줄 거란 기대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직장이나 집안 혹은 사회에서 만나는 악질 혹은 찌질이들에 내가 당하지 않는 방법은 인내나 무한한 이해 혹은 사랑이 아니라 그 악질들이 다시는 나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무척이나 다르다. 나의 자존감을 악질들이 짓밟지 못하도록 당당히 맞설 것을 주문한다. 어쨌뜬 나의 인격을 짓밟으려는 사람들에게 예의나 이해 무조건적인 사랑은 오히려 그들의 말도 안되는 행동을 정당화해줄 뿐이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그들의 행동에 대해 강하게 나가거나 무시함으로써 그들의 비열한 행동을 무력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고 나를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만족감을 느끼는 비열한 사람들에 대해 앞으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와 그리고 나 역시 그런 비열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배웠다.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나 역시 앞으로 남을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과 악질들에게는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면서 악질들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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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비법
김건 지음 / 우용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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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를 보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커다란 무기라고 생각했기에 항상 회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재무제표를 회계사만큼 해석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또한 올해부터는 K-IFRS 도입에 따라 벌써부터에 업종에 따른 이해관계가 달라졌다는 것을 신문에서도 몇 번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간단히 요약한다면 IFRS와 재무제표를 해석할 수 있는 방법론과 그를 통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받고 상당한 두께에 사실에 엄청 놀랐다. 하지만 책을 읽을 수록 회계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분식회계에 대부분의 내용을 할애하고 있다.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여러번 들은 적은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나니 주식투자할 때 더 꼼꼼히 대상 기업의 재무제표를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관심있게 본 부분은 제 6부 엉터리 재무제표 읽는 법인데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분식회계의 특징을 꼭 집어줌으로써 평소에 내가 궁금해 했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느꼈던 점은 회계란 것 역시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에 분식회계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분식회계는 선량한 대다수 소액투자자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말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정부나 관련 당국이 사전 감시를 통해 걸러내 주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우리 스스로 배워 함정에 빠지지 않는 수밖에는 없다. 이 책은 그 배움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께도 있고 생소한 단어도 많이 나오지만 많은 사례와 저자의 쉬운 설명이 있기에 계속해서 본다면 재무제표도 꼭 어렵지 않다라고 생각할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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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주의자를 위한 경제학 - 대통령들의 경제교사, 최용식 소장의 경제학 혁명
최용식 지음 / 알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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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받고 나서 우선 책의 두께에 놀랐다. 정말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저자의 '환율전쟁'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우선 책장을 펼쳐 보았다. 우선 서문을 보고 이 분이 이 책을 쓰신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고 본문을 읽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된 걸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쉬운 내용은 결코 아니었다. 경제학이라는 것이 아무리 재밌게 서술하려고 해도 너무 복잡하고 많은 가정들 때문에 쉽게 이해되지 않는 학문이라는 선입견때문에 이 책 역시 처음에는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기존 경제학의 뿌리를 흔듬으로써 예측가능한 미래경제학을 만들고자 한다. 경제학의 공리를 재정의함으로써 죽은 경제학을 살아있는 경제학으로 바꾸려는 것이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점검한다지만 그들의 말대로 되면 자기가 잘난 것이고 틀려도 자기의 논리를 맞다는 주장을 펼치기 일쑤다. 사실 현재의 경제학으로 현실을 진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논리대로 된다면 정말 경제학도 현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미래 경제학이라는 것이 현재 꼬여 있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풀어 줄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주류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항상 현실과 같이 숨쉬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다. 더이상 현실에 맞지 않는 경제학 논리를 경제를 설명하기 보다는 저자처럼 현실에 맞는 논리를 찾아 경제를 진단하고 예측하려는 움직임이 경제학에서 많이 나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책의 두께에는 압도당했지만 정말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이나마 자신의 현실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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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찰스 고예트 지음, 권성희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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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영어 제목은 'The dollar meltdown'이다. 달러의 붕괴가 이 책의 주제이고 또한 달러화의 가치하락에 따른 내 재산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사실 이 책은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저자는 쉽게 체계적으로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화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어떤 상품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미국정부의 재정적자 부담과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달러화의 가치 하락은 필연적이라고 말한다. 저자 외에도 요즘 달러화의 가치 하락과 관련된 저서도 많이 나오고 있고 중동 국가는 석유를 팔 때 달러화 대신 유로화로 결제받기를 원하고 중국 역시 위안화로의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달러화는 모두가 원하는 금과 같은 존재였으나 앞으로는 단순한 잉크가 찍힌 종잇조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저자는 달러화의 대안으로 금 차선책으로 은을 추천하고 있다. 금은 고대부터 화폐의 역할을 할 만큼 가치측정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투자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에 따라 금본위제가 폐지됨에 따라 결국 지금의 달러화의 가치하락이 계속된 것이다. 하지만 다시 금본위제로 돌아갈 가능성은 솔직히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저자는

금과 은의 지금통화 투자나 이와 관련된 ETF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원유투자와 실물 생활에 필요한 상품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국채에 대해서는 금리인상에 대비해서 반대로 가는 상품에 투자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이 책이 단순한 음모론의 수준이 아니라 정말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왜 달러화가 폭락하고 어디에 투자할 지를 명확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정말 다른 사람들도 한번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할 만큼 좋은 책인 것 같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계속적으로 반복해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투자방법도 괜찮은 것 같기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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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파인더 - 美 갤럽연구소의 세계 최초 미래 행복보고서!
톰 래스.짐 하터 지음, 성기홍 옮김 / 위너스북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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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순간부터 돈, 명예보다 웰빙이라는 단어가 삶의 목표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웰빙을 다섯가지 분야로 나누고 그 분야에서 50년간 150개 이상의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갤럽의 내용을 바탕으로 웰빙을 정의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다섯가지의 웰빙을 분류하고 있는데 직업적 웰빙, 사회적 웰빙, 경제적 웰빙, 육체적적 웰빙, 커뮤니티 웰빙이 그 다섯가지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 각 챕터별로 웰빙에 대해 소개하고 챕터 끝에 참고자료를 소개해 주고 있는데 그 내용 역시 상당한 노력의 결과라고 여겨질 정도였다. 이 책은 다섯가지의 웰빙을 보편타당한 관점에서 수십년간 조사한 결과로 정의하고자 노력하였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며 직업적 웰빙을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매일 활용하고 자신의 멘토가 되어줄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 사회적 웰빙을 위해서는 친구와 가족, 동료들과 사교활동을 하루 6시간을 할애하고 당신의 네트워크에 있는 사람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사교활동 시간을 신체활동과 섞으라고 한다. 경제적 웰빙을 위해서는 주위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일에 돈을 쓰고 타인을 위해서도 돈을 사용할 줄 알며 돈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디폴트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한다. 육체적 웰빙을 위해서는 하루 최소 20분간의 운동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건강한 식습관을 하라고 조언한다. 커뮤니티 웰빙을 위해서는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것과 당신의 열정과 관심사에 대해 사람들에게 말하고 공동체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라고 한다.

 

 이 책은 웰빙에 대해서 5가지를 종합적으로 이루어 내야 진정한 웰빙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다만 다른 자기계발서와 달리 갤럽이라는 객관적인 조사기구가 수십 년간 여러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웰빙에 대해 조사한 것이기에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웰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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