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북아트 -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The 쉬운 DIY 시리즈 4
신정민 지음 / 시대인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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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집 식구들을 닮아서 유독 손재주가 좋은 초등 1학년 큰 따님!

책읽는 것 또한 좋아라한다.

그래서 평소에도 책 읽고 혼자서 끄적거리면서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놓기도 하고, 책속의 뭔가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어린 아이가 만들어오는 것이지만 저주받은 손을 가진 엄마는 그저 부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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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굳이 시키지 않아도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뭔가 만들어보고 하는 걸 즐기는 아이에게

엄마가 체계적인 주제나, 방법을 알려주면 지금도 충분히 멋지지만

더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텐데..하는 안타까움이 항상 맘을 차지하던 와중에 발견한 반가운 책!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

우리집 1호 꿀단지를 위해 탄생한 책임이 틀림없다는 필이 확~ 느껴졌다.

그리고 주저없이 신청~간절히 바라니까 이뤄젔다!

 우리집에 온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

...북아트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 답게 매우 스타일리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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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책 속의 내용 훑어보기~! 이론..안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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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독후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Part1세상에 한권뿐인 나만의 책을 만들어볼 수 있는 Part2...

Part1Part2...모두 아이가 좋아라 하고, 실제로 혼자서 자주 활용하는 부분...

손재주도~ 창의력도~ 부족한 엄마라서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너무 멋진 선물이 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북아트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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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에도 관련 수업이 있긴 하지만...북아트... 왠지 나랑 거리가 먼 얘기 일 것 같고,

내가 도전하기 어려울 것 같고... 선뜻 나서지지 않았던 분야...

그런데!

가위, , , 색지, 테이프 등 흔한 도구만 있으면 뚝딱 나만의 책이 만들어지고~

멋진 독후활동 결과물이 나온다는... 북아트에 대한 설명!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한없이 의심스럽지만..

우리 꿀단지 1호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도 혼자서 하고 있으니까~!

더 멋지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기분 좋은 예감으로 스타트!

  

 

 빨간부채~파란부채~! 로 기본 좋은 시작!

초등학교 필독서라고 하지만, 집에 모든 필독서를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고, 좋아라 하지만 무슨 무슨 필독서~! 에 얽메이지 말자 주의라서...

(사실 게을러서 필독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 한 탓도 있다)

일단 책부터 마련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있다~! 있어~!

마침 며칠전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필독서 몇권중에...빨간부채~파란부채~”가 있다~!

이럴 때 넘 좋다~!

아이도 책을 보더니 어~! 이거 교과서에서 봤어...라고 넘 좋아라 하면서 단숨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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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부채~파란부채~> 도자책

옳지~ 이걸 해보면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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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는 우리집 꿀단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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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으니... 실전에 돌입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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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만든다고?!

 

<빨간부채~파란부채~>의 독후활동으로 소개된 북아트는..‘도자도책 이란다.

길게...앞뒤로..두가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책!

이름은 몰랐지만 아이가 늘상 만들던 그 책이다~!

아마도 작년에 유치원에서 활동한번 해보고 그 뒤로 응용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본 거 같다.

..이번엔 엄마랑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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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진지한~ 누나 옆에서 뭐하는 지 궁금한 세 번째 꿀단지가 와서 참견~


언니가 뭐하는지..내심 자기도 하고 싶은 두 번째 꿀단지도 와서 참견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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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이 오건 가건 북아트에 푹빠지신 첫 번쨰 꿀단지 열심히 작업모드~!

도자도책을 위해선...파란부채 부분 웃는 얼굴과 빨간부채부분 코가 길어지는 얼굴이 필요하다.

엄마에게 sos치는 1호를 위해 웃는 얼굴은 대신 해줬다.

손재주 없는 엄마라 그리기, 만들기..오히려 아이가 더 낫건만...

그래도 우리엄마 잘 한다고 치켜준다.

그만 할 때는 아빠는 수퍼맨이고..엄마는 만능박사니까...gg

이 마법이 오래 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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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잡혀가는 빨간부채, 파란부채 도자도~

드뎌 고지가 보이는구나...^^

고도의 집중도를 보이시는 우리집 1호 꿀단지~!

아티스트의 기운이 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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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완성~!

완성된 빨간부채, 파란부채 도자도~ 다음날 학교에 가지고 가기 전에 찰칵~!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고이 들고 다녀오셨다.

얼굴 하나 도와주긴 했지만...

(코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입체적인 부분과도 온전히 혼자 완성했고,

표지는..예시된 것을 따라할 것을 권했지만..(이런 미련한 엄마..--;)

자기 맘대로 해보고 싶다고 주장한 따님의 고집대로 완성했다.

예시된 것보다 훨씬 더 멋지게 완성된 것 같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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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

체험을 마치고...인터뷰~!

Q. 자기 소개 부탁해요!

A. 산정초등학교 1학년 68번 김지유입니다.

(꼭 번호까지 말한다..ㅋ..학교에서 자기 소개할 때 번호까지 하라고 배웠나보다.)

Q.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를 직접 해봤는데 어때요?

A. 완전 재미있었어요.

특히, <빨간부채, 파란부채>는 학교에서 읽어본 적 있었는데 그 책을 읽고 이렇게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니 더 재미있었어요.

책속에 다른 것들도 또 해보고 싶어요.

 

Q. 어떤 점이 재미있었나요?

A. 책속에서 본 장면을 내가 직접 예쁘게 그리고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코가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Q. 친구들에게 자랑했나요? 뭐라고 하던가요?

A. 학교에 갖고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줬는데 자기도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유치원 선생님께도 보여드렸는데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아이가 졸업한 유치원의 어학원으로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다.)

Q.다음 번엔 어떤 것을 만들어보고 싶나요?

A. 휴지심책 만들기로 엄마랑 약속했어요.(Part2. 나의 교통약속 지키기- 휴지심책)

그리고 엄마가 읽고 재미있었다던 강아지똥 책도 만들고 싶어요.(Part1. 강아지똥-8면 창문 병풍책) 집에 책이 없으니까 도서관가서 빌려와야 겠어요.

 

Q. 다음 번에도 멋진 작품 부탁해요..

A. ~!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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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6%AC%EB%B3%B8^^ 인터뷰 내용은 아이와 대화를 인터뷰 형식을 빌려 재구성한 것입니다.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

! 이런 점이 좋아요!line_characters_in_love-15

-책 내용의 폭넓고 심도있는 이해력 기대!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연장해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만들면서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곱씹을 수 있다.


-아이의 창의력도 쑥쑥~ 미적감각도 껑충!

===> 어떻게 만드는지 예시가 있고 따라하긴 하지만 만들다 보면 나름 자기가 생각해낸 것을 더하기도 하고,

생략하고 싶은 부분은 생략도 해내곤 한다.

그런데 아이가 완성해낸 결과물은 전문가가 만들어놓은 책속의 예시물보다 더 훌륭해보이는 건 엄마라서 일까?

아직 어려서 똑같이 따라한다고 하더라도, 전문가들의 완성품을 따라해보며서 미적 감각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원래 걸작은 남들의 훌륭한 작품을 많이 접하고, 따라해보다가 탄생하는 거니까..^^


-스토리 북아트로 아이의 히스토리를...

==>아이만의 멋진 결과물을 몽땅 모아놔도 좋고, 선별해서 모아노아도 좋고... 훗날 보면 좋은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을 것이다.

-엄마와 함께 행복한 추억쌓기!

==>요즘 문화센터등지에서도 북아트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굳이 문화센터까지 가지 않더라도 엄마랑 앉아서 이런 저련 표헌을 같이 해보고 완성해가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아이에겐 좋은 추억을 선물해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시간이 내게도 온전히 선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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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다르게 손재주가 좋은 아이...

그래서 뭘 그리고, 만들고 하는 걸 너무 좋아하고 실제로 많이 그리고 만드는데...

아이이다보니 아직 서툴다고 엄마한테 도움도 요청하기도 하고, 결과물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럴 때 마다 엄마는 손재주가 없어서 못 한다고 미루거나,

내가 그리고, 만드는 것에 관심이 없다보니 아이가 자랑하는 것도 무성의하게 반응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필독서를 읽고 창의력을 키우는 스토리 북아트로 아이와 함께 활동해보니까.. 맨땅에 헤딩하는 것 보다 길잡이를 두고 하니 한결 덜 불안하다.


사실.... 결과물이 좀 어설프면 어떠랴~

아이에겐 엄마와 함께 뭔가를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거다.

 

내일은 아이와 도서관에 가서 관련 책도 빌려보고,

문구점에 들러서 필요한 준비물도 마련해야겠다.

아이와 함께 또 한 번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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