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창의력 스케치북 창의영재로 키우는 미술놀이 1
JK창의연구소 지음 / 생각지도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집 삼남매중에 둘째 지안이...

옷을 사도... 장난감을 사도...하다못해 학습 교재를 구입해도.. 언니가 사용하던 것 사용하면 되니까 안 사고...

뭔가를 구입한다 해도 아들인 셋째도 사용가능한 걸 사게 되고...

항상 뭔가 선택을 할 때 마다 2차순위로 밀리게 되는...

그래서 항상 아픈 손가락이면서도.... 막상 상황에 닥치면 반복되고 만다.brown_and_cony-21

 

moon_and_james-3지안이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으로 의심하지 않고

참여한 서평신청! 결과는 정말 소중한 선물로 남게 되었다.

 

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 창의력 스케치북

정말 그리기만 해도 머리가 똑똑해지기만 하면 백장이고..천장이고... 그리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 두뇌발달에 손을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이고,

게다가 아이들이 자신들의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그림그리기는 굳이 두뇌발전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림 실력같은 건 따지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기회니까.......

 

moon_and_james-1

  

 *출판사 담당자의 인사글...

온라인 상의 수 많은 ~맘 까페들을 봐도...

원래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대란 무서운 거다.

괜히 담당자의 글이 내 맘 같고, 그 맘을 고스란히 담아서 펴낸 책이라 생각하기 뭔가 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시작표지에 앞 서... 지안이...6살 때 그림.... 지정해주니 넘 좋아한다.

자기가 그리는 책이라고..... 정말 내 책이냐고...

너무 좋아해주는 아이 모습에 항상 선택의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녀셕인지라 미안해졌다.

..이건 지안이 책이야...지안이가 예쁘게 그리고, 잘 갖고 있다가 나중에 커서 보자~”

    brown_and_conys_loveydovey_date-6


 *출판사가 자랑하는 창의력 스케치북의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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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글이 작아서 안 보이는 군! 그래서~! 간략 주제와 내 의견!

1)노력 끝에 계발되는 창의력!

==> 미적 재능은 타고 난다 하더라도, 창의력은 아직 고정관념이

         머릿속에 박히지 않은 아이들이니 충분히 계발 할 수 있겠지...

         맞는 말씀! 

2)초등 저학년... 미술 잘하는 아이가 돋보인다.

==> 초등 1학년 큰 따님을 보니 이것도 맞는 말씀! 

3)초등 교과와 연계되어 그림그리며 학습

==> 다양한 그리기 주제를 제공하고 있고,

        ​이왕이면 교과과정과 연계해서 몇 가지 집어넣을 수 있으니

        맞는 말이긴 하지만...

        ...또 굳이 교과 과정과 연계되지 않으면 어떠하리~

        어차피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건데

         ~^^ 

4)‘오늘은 또 뭐하지?’...엄마들의 고질 고민 해결~

==> 아이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지만 막상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고...

​         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고..엄마들도 나름 시간이 모자라고....

         수십..수백..가지의 고민 중에 한 가지 정도는 해결...^^

         다만... 아이에게 책을 그냥 쥐어주기만 하면...

          하루만에 다 끝내버릴 수도 있다는..ㅋ 

5)엄마표 미술놀이? 준비끝!

==> 미술이 그리기만 있는 건 아니니까... 완전히 끝이라고 할 순 없지만...

         집에서 엄마가 부담없이 해줄 수 있는 미술시간 준비 끝!

          이 것만 해도 어디야~!

6)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시켜주자!

==>학교에 가면 결국 성적을 매기기야 하겠지만...

​       아직 어린 친구들 창의력 계발은 접어두고라도,

       ​그림 그리기가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만 알아도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많은 것 중에 하나니까...^^ 공감 백배! 

7)흰종이만 보면 막막해 하는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  우리집 아이들은 종이가 모자란 아이들이니 해당사항 없지만...

           뭘 그려보라고 하면 막막해 하는 아이들에게...

           ​아니 이것 저것 두서없이 그리는 아이들에게도..

            ​작은 자극 하나로 다양한 그림을...

            어른들은 생각지도 못 한 그림도 그려낼 수  있는 아이들의

            기발함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 

8)세상의 하나뿐인 아이의 작품집!

==>  그냥 흩어져서 버려질 수도 있는 아이들의 그림...

           깔끔하게 책에다 그리고, 보관할 수 있으니 훗날 펼쳐보면

            추억이 방울방울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듯! 

그림5) 어떤 그림을 그릴 까?

==> ..그냥 막무가내로 그릴 것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관찰력, 표현력, 사고력, 응용력, 창의력.. 순으로

        체계적으로 나가는 것이군!~!

        나는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는 것으로 결정했는지만 

       순서대로 나가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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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84%B1%EB%83%A5첫 번째 날 주제는?! 관찰력- 샤워기 물줄기와 끓는 주전자!

%ED%95%98%ED%8A%B8오늘은 누나옆에서 자기도 하고 싶다고 나선 막내와 함께!

 

%EC%84%A0%EB%AC%BC%EC%83%81%EC%9E%90누나도 열심열심~ 동생도 열심열심!

책은 한권이고..아이는 셋..

책의 주인공은 둘째아이로 하고!

나머지 두 아이를 위해서는 복사를 해서 하기로 했다.

어차피 큰 뼈대에 아이가 그리는 그림이 중요한 거니까..^^


이렇게 해서 큰 아이와 막내도 함께 하면

아이들끼리도 좋은 시간 가질 수 있고,

서로 같은 주제로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서 비교해보는 것도 잼있고,

여러 가지로 좋을 듯 하다.

다만, 아직 27개월 막내를 위해선 그림 한 장씩 더 복사해놔야 겠다. ^^

  %EC%97%84%EC%A7%80%EC%86%90%EA%B0%80%EB%9D%BD%20%EC%A2%8B%EC%95%84%EC%9A%94완성된 샤워기와 주전자~!

그냥 그림그리기로만 끝내기 아쉬워

지안이와 함께 보면서 이야기도 나눴다.

-엄마왈: 이 주전자는 이름이 뭐야?

-지안왈: 포포!

-엄마왈: 포포가 담고 있는 건 뭔데?

-지안왈: 따뜻한 물이야....

-엄마왈: 따뜻한 물 끓여서 뭐할 건데?

-지안왈: 꼬마아이 주고 싶어?

-엄마왈: 꼬마아이? 어떤 꼬마아이?

-지안왈: 감기걸린 꼬마아이...

               감기걸렸으니까 따뜻한 물 마시고 얼른 나으라고..

(우리 지안이... 세 아이중에 유독 천성이 참 착한 아이다....^^)

-지안왈: 엄마가 여기에 감기걸린 꼬마아이 그려줘....

-엄마왈: 엄마도 잘 못그리는데..

-지안왈: 아니야..잘 그려..(아이 눈에는 엄마가 다 잘하는 걸로 보이니까...이 마법이 언제까지 통할는지..)

 

그림을 보면서...대화하고... 요구하는거 들어주고,,, 코멘트도 적어넣고...좋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펼쳐보면 넘 훈훈할 것 같다.^^ 부지런히 한 권 완성해야지...^^

 

%EB%AA%A8%EB%8B%A5%EB%B6%88두 번째 날은 <표현력 파트> 도전!

연출샷이 아니라는... 지안이가 정말 좋아서 저절로 나온 포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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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A6%AC%EB%B3%B8이번엔 언니와 함께 도전!

일종의 경쟁심 비스무리하게 보이며 열심히 그리기에 열중한 두 공주님~

  

%EB%B3%84동생(6세 / 좌) vs 언니(8세/ 우)

같은 주제의 그림을 두 아이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비교하는 것도 재미 솔솔~

그래도 언니라고 훈수도 놔주고, 동생도 새겨 듣고 표현해놨다.

웃는 얼굴 그려보라는 주제에.... 윙크~ 표현까지 해놓았다.

 

 

%EC%83%89%EC%97%B0%ED%95%84동생그림(좌) & 언니그림(우)

역시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코멘트도 달아주었다.

항상 자기들이 그릴 수 있는 선에서  가장 예쁘게 그려놓고

꼭 엄마라고 지칭해주는 녀석들...

그래서일까? 나도 나름 이 시간이 즐겁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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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B3%A0%EC%96%91%EC%9D%B4%EB%92%B7%EB%AA%A8%EC%8A%B5마무리하며...

사실 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 창의력 스케치북 ...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류의 책은 아니다.

두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큰 아이는 졸업했다.)에서 자체 교재로 제작해서 동일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하지만 원에서 진행하는 교재이기에 엄마는 함께 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고작 유치원에서 갖고 온 활동후 자료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 정도.....

 

하지만 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 창의력 스케치북 덕분에...

아이와 실시간으로 함께 하고, 이야기 나누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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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리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 창의력 스케치북이 내세웠던 엄마는 1분만 투자하고 아이가 다 알아서 한다는 것에 솔깃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이셋과 대화보다는

윽박지르고, 혼내고, 싸우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탓에

아이가 그린 그림을 갖고 와서 자랑스럽게 보여줘도

형식적인 멘트나 날려주면 다행이었는데..

그림 한 장에 엄마가 신경써주고, 함께 마음을 나눠주고,

이야기 나눠주니.....너무나도 좋아한다.

그리고... 나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온전히 시간을 쏟으면서 만들어가는 작은 이야기가

너무 소중한 시간들로 남을 것 같다는 확신에 행복할 지경이었다.

내일은 또 어떤 그림으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까?

  brown_and_cony-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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