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학창 시절에 라디오 광고에서 자주 흘러나오던 책 제목입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찾아보니 그 이후에도...올해에도...새로 출판되었네요.

그래도 작품은 오래전에 씌어진 책입니다.

작가는 이젠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이 책을 알게 된 그 떄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경게 어디쯤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는 라디오나 신문 광고 코너에는 책 광고가 많이 나왔다.
요즘 TV에서 모바일 게임 광고가 주구장창 나오는 것 처럼 말이지요.


광고를 들을 때 마다 '읽고 싶다, 읽어봐야지..." 생각은 있었는데...
서점에서도 몇 번 들춰본 거 같은데....
그 동안 인연이 닿지 않다가 20여년이 지난 이제서야 읽게 됐네요.


처음에 책을 손에 넣었을 때는...
만나고 싶던 사람을 오랜만에 만난 듯 무작정 반가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세월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건지...
고루하다.... 지루하다 느낌이 든 게 사실이네요.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뭔가 가슴이 따뜻합니다.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콕 집어서 말 할 수는 없는데...
그렇네요...

촌스러운 듯... 정겨운 듯..... 그런 느낌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그 시절... 광고는 조금 과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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