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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깔 생태 아트북
야나 세들라치코바.슈테판카 세카니노바 지음, 막달레나 코네치나 그림, 이수연 옮김 / 그린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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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색을 이야기하는 미술 책이면서 동식물을 보여주는 그림백과인 동시에 자연을 관찰하게 유도하는 과학책이기도 하다. '자연' 하면 떠오르는 동물과 식물을 색깔별로 보여 주면서도 그 색 또한 하나가 아니라며 여러 빛깔의 비슷한 색 열두 가지도 함께 제시한다. 영리하고 새로운 형식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파랑에는 하늘색 바다색 물색 감색처럼 우리말에도 있는 색과 인디고 코발트블루 울트라마린딥처럼 원어 그대로인 색이 함께 소개된다. '파랑'이란 말에 담긴 빛깔이 이렇게나 많은 것이다.
그것을 보다 보면 실제 여러 색들이 한데 어우러진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바깥은 지금 저마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봄의 색깔이 퍼져가는 중이다. 비록 집에서 유리창 너머로 그것을 감상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움은 여전하다. 세상에는 이렇게 다양한 색을 품은 많은 생명들이 함께 존재한다는 걸 잊지 말자고 다짐해 본다. 

딸도 동식물과 색에 함께 관심을 보인다. 그러고 보니 식물과 동물처럼 자연과 세상에 관심 많아지는 시기의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자연을 바라보고 그 속에 숨은 생명과 아름다움을 함께 찾는 일은 놀이이면서 그 자체로 세상 공부가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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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네 설맞이 - 설날 우리문화그림책 온고지신 1
우지영 지음, 윤정주 그림 / 책읽는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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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세배하는 책은 없냐고 묻자마자 이 책이 떠올랐다. 곱게 설빔 입은 연이 모습에 표지부터 좋아한다. 지금은 사라진 옛날 풍습들을 설명해주니 흥미로워하면서도 가장 좋아한 건 역시 음식 나오는 장면이라니 ㅎㅎ 그나저나 이 책 1쇄 나왔을 때 본 기억이 생생한데 시간이 이리 흘러 내 아이가 보게 될 줄은 몰랐다. 그림 속 귀여운 연이는 그대로인데 실감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던 책을 아이가 같이 읽는다. 그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지만 즐겁다. 그러면 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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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요가
홍미령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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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할망> 부록 엽서달력에서 딸이 가장 좋아한 게 이 책이었다. 씩씩하게 하늘을 찌르는 자세를 따라하는 게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책도 정말 재미있다. 특히 요즘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우리는, 마음을 비우거라~~를 외치며 그 균형을 걷는 연습을 하는 느낌이다. 아이는 때론 울먹이며 마음을 비워요 하면서도 씩씩하게 요가 자세를 따라한다. 몸도 마음도 함께 자라는 느낌. 덕분에 우리 부부도 함께 마음 비우는 연습을 한다. 세상사의 이치를 경쾌하고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커버에 요가 자세는 그야말로 꿀팁. 이 그림책을 읽고 많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쑥쑥 자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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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개구리
장현정 지음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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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커버가 정말 멋지다 생각했는데 책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전작 <맴>도 좋았는데 이번 책은 뭔가 더 나아간 느낌이어서 또 울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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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할망
오미경 지음, 이명애 그림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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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에 낯선 제주 방언이 어우러져 더욱 좋았습니다. 어린 딸은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림을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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