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 보는 자연사 박물관
크리스토퍼 로이드 지음, 앤디 포쇼 그림 / 키즈엠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생각보다 큰 크기와 생각보다 작은 글자 크기에 깜짝 놀란 책. 돋보기를 주는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제목처럼 한눈에 펼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책이다. 작고 촘촘한 글들을 돋보기로 읽어나가도(그냥 봐도 되지만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이기에) 그림만 훑어봐도 흥미롭다. 익숙한 쥬리기 백악기 외에 처음 들어보는 시대와 생물들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사건들을 살펴보면, 지금 이곳에 내가 나라는 인간으로 존재함이 얼마나 벅차고 놀라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딱딱하고 어려워 보이는 과학, 하지만 한꺼풀 벗겨 보면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고,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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