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어린이 365 기도
사라 영 지음, 이륜정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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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주기도문으로 기도의 모델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님의 기도에 능력이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이 예수님이셔서도 있겠지만
예수님이 그만큼 기도의 사람이셨기 때문이다.

기도는 호흡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기도는 영적 돌파구
기도는 무릎으로, 엉덩이로...
이런 수많은 기도의 명제들과 유익을
자녀에게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먼저는 내가 기도하는 아버지여야 하겠지만
또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책을 통해
직접 기도의 유익을 체득하게 하는 것이겠다.

물론 CUP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나오겠지만
소장하고 있는 CUP의 책들은
대부분 가정, 부모-자녀에 대한 책이 많다.
그래서 이번 책이 더욱 반가웠다.

말씀을 기준으로 기도문이 적혀 있어서
따라 읽는 것으로 기도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매 장 아래에는 연결되는 성경구절을 적어두어서
말씀을 기도로, 다시 기도를 말씀으로 연결할 수 있다.

책의 제목과 같이
이 책을 잘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는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도의 유익을
자녀에게도 경험케 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어린이365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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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드리는 기도, 숨 쉬는 모든 순간 - 불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집중하며, 영을 새롭게 하라
제니퍼 터커 지음, 전의우 옮김 / 아바서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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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기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표현이 바로 호흡이다.
그런데 이 말은 가장 부담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
‘기도는 호흡’이라는 표현은
나를 마치 향유고래와 같이
숨 참기의 달인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나마 향유고래는 1시간 반 정도에
한번씩은 숨을 쉰다고 한다!!)

기도에 대한 책은 많이 읽어 보았지만
위와 같은 부담감이 있어서인지
마냥 기쁘게 읽히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다.
물론 이 책에서는 호흡을 ‘훈련’하여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호흡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레 하게 되는 운동이라는 점이다.
기도 또한 마찬가지다.
기도를 훈련에만 집중하다보면
기도를 생존에 필요한 필수 항목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기도야말로 아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을
놓치기 쉽다.

좋은 호흡, 좋은 기도, 올바른 호흡, 올바른 기도는
그 다음 단계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호흡 기도’는
다소 우리 문화에서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저자가 이미 언급해 두었듯이,
뉴에이지나 명상 수련 등
다소 이교적인 요소가 많지 않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기 쉽다.
그러나 나의 경우에는 이 책을 펴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은 바로 '편안함'이었다.

먼저는 내가 익숙하게 접근하는
‘말씀’으로 기도한다는 점이 좋았다.
말씀으로 마음을 채우고,
나의 내면이 아닌 하나님께 시선을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제안대로 몇 번만 호흡을 가다듬고
숨을 고르게 쉬고 뱉기만 해도
마음이 진정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내 생각을 말씀에 집중하여 얹는 것이다.

‘꽃향기를 맡고, 촛불을 꺼라’

이 얼마나 멋진 기도의 방법인지!
은혜를 들이쉬고, 두려움을 내쉬어보자.
꽃향기를 맡듯 주님의 말씀의 향기를 맡고
나의 폐부 깊숙이 자리한 두려움을
모두 주님의 십자가 앞에 뱉어내어보자.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떠올려보면
때로는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대화는 일상적이다.
그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진다.
그렇다고 모든 대화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무게를 싣지 않는다.
관계의 친밀함을 켜켜이 쌓이는 것이고,
오늘 친밀함으로 내일 더 친밀해지고 싶은 것이다.
이 책에서는 84가지의 호흡 기도의 주제를 소개한다.

호흡 기도는 말씀과 기도의 좋은 접목이라 생각된다.
호흡법을 잘 연습하면
달리기도, 노래도, 수영도 잘할 수 있는 기본기가 갖춰진다.
역시 호흡 기도를 잘 연습하면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로 나아가는
기본기가 잘 갖춰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번에 쭉 읽어나가는 것보다는
틈틈이 연습삼아 펴놓고 따라하는
일종의 영적 '홈트' 느낌으로 하면 좋겠다.
기도는 무릎으로, 엉덩이로 한다고 하는데
이 영적 싸움에 좋은 무기가 될 것이다.

시150:6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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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다르게 보는 세계 - 한국 사회와 세계의 현상을 읽는 지리적 시선
김성환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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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지리로다르게보는세계 #글담출판사 #지리학 #지정학

인문학의 정의와 존재 의미를 다양하게 내릴 수 있겠지만, 본질은 결국 인간의 삶을 인간답게 만들고자 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조건 아래 살아간다. 시간 속에서 인간의 삶을 살펴보는 학문은 역사이고, 공간 속에서 인간의 삶을 살펴보는 학문은 지리다. 그래서 역사를 전공하는 나는 늘 지리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일종의 균형감을 느낀다.

그러나 지리에 대한 이해는 비단 역사를 전공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지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는 방식과 삶의 태도를 바꿔놓을까?’라는 중심 주제 아래 공간 아래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서서,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세상을 바라보는 자세와 태도를 바꾸도록 제안하기까지 한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는 독자들의 몫이긴 하지만.

과학적 실험 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한 첫 단추는 ‘문제 인식’이다. 인문학의 관점에서도 그렇다.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이 나올 수 있다.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 상생과 공존과 같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그러나 계속해서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하는 문제들부터, 공간/환경/의료 불평등과 같은 새로운 이슈 속에서 다루어지는 ‘공간 정의’와 같은 주제는 우리가 사는 공간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현직 교사답게 특정 주제에 대해서 적절한 문제 인식과 과하지 않은 정보, 그리고 해당 주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력과 삶의 태도를 깔끔하게 풀어내고 있다. 평소 수업에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다루며 고민해왔는지 엿볼 수 있어서 더 인상깊다.

동물복지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공장식 축산’에 대해서, 여행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오버 투어리즘’에 대해서, 공정무역 커피를 즐겨 먹는 독자라면 ‘공정무역’에 대해서 읽어본다면 또 다른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와 세계의 다양한 이슈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사회 분야에 관심이 있는 중고등학생들에도 충분히 소화할 수준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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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 단호한 학급 경영의 기술 - 교사가 소진되지 않는 교실 만들기
김성효 지음 / 빅피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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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부드러우면서단호한학급경영의기술 #김성효 #빅피시서평단

교사라면 자신만의 바람직한 교사상을 꿈꾸고 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와 같은 사람의 마음을 감화하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교사가 된다면 얼마나 보람찰까? 그러나 영화에서 미처 말하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면, 그렇게 한 해를 보내고 나서는 모든 상황(학교, 교실,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까지)이 리셋된다는 점이다. 예전에 보았던 일본 드라마 <고쿠센>의 주인공 앙쿠미가 모든 우여곡절을 겪은 뒤, 시즌의 마지막 장면은 바로 ‘새 학년, 새 학기’의 시작이라는 점! 영화나 드라마라면 웃어넘길 일이지만, 교사에게는 그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한 교실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교사들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물론 모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답은 없다. 그러나 각자의 해답을 도출하기 위한 좋은 공식과 원리는 있다. 선생님들의 멘토로 활약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명쾌하게 행복한 교실의 원리를 제시한다.

첫째는 교사가 소진되지 않는 교실이다.
중요한 대원칙은 교사가 행복한 교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행기에서 비상 상황이 생기면 산소 마스크를 어른이 먼저 써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아이를 살릴 수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좋은 교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사가 행복한 교실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둘째는 교사는 부드러우면서 단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걸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실에서 발생하는 많은 변수 속에서 제대로 실천하기에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언제 부드러워야 하는지, 언제 단호해야 하는지를 잘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감정에는 부드럽게, 행동에는 단호하게’라는 명제는 생활지도의 황금률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p. 6
‘부드러움과 단호함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요.’
p.106
‘부드러우면서 단호하다는 것은 감정은 받아주되, 부적절한 행동에는 명확한 경계를 제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등학교 교사의 학급 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다루고 있지만, 중학교 현장에서도 충분히 효용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담임을 맡게 되면서 나름 긴장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좋은 팁을 얻게 되었다. 어떤 아이들을 만나게 될까? 만날 때 설레고, 함께하며 행복하고, 헤어질 때 벅찬 교실로 교사와 학생이 모두 기억할 수 있는 교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학급 운영을 하며 그때그때 이 책을 뒤적이며, 스스로 상기시키기에 좋은 책이다.

신학기를 며칠 앞두고 많은 선생님들이 이 책을 통해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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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률
권수경 지음 / 야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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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북서번트서평사역단
#황금률

<1부. 어디에나 있는 황금률>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누가복음 6:31)

성경에 단 두 구절, 레위기 19:18을 포함한다면 신구약에 3번(더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등장하는 황금률, 사실 처음 이 책을 접하였을 때의 첫 느낌은 ‘이걸 이정도 두께로 적어낼 것이 있을까?’였다. 그러나 책을 몇 페이지 넘기면서 물음표는 느낌표 여러 개로 바뀌었다.

그러고 나서 마태복음의 구절을 다시 읽는다.

...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12 하)

그렇구나, ‘율법과 선지자’라는 말은 구약을 뜻하는 또 다른 말이니, 주님께서 주신 황금률이야말로 구약성경의 한 줄 요약이었구나!

550쪽에 달하는 본문과 70여 쪽에 달하는 미주는 이 책을 제대로 파 보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주어서, 이 책은 ‘부’별로 정리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1부는 어디에나 있는 황금률이라는 제목으로, 동서양의 사상과 종교 속에서 황금률이 어떻게 일반적으로 드러나며 각자의 고유 특징을 보이는지를 밝히고 있다. 문명 간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던 고대에 각자의 지혜를 토대로(이것의 기반은 하나님의 일반 은총임에 분명하다) 황금률의 면면을 드러내는 과정을 방대한 사료를 인용하여 서술한다. (저자의 서문에 의하면) 이이 책 전체의 내용도 원고의 앞 부분이라는데... 그간의 연구를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였을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황금률의 역사를 파헤치는 과정은 곧 세계관을 변증하는 작업과 맞물린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일반론적인 황금률의 접근 과정은 대부분 범신론적 세계관에 기초한다는 점, 대부분의 종교들이 행위 구원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며, 그것이 정립되는 가운데 황금률이 도출된다는 점이 큰 통찰로 다가왔다.

그리고 각 문명과 종교에서 황금률을 도출해내는 과정에서 ‘딜레마’가 드러남 또한 인상깊었다. 하나는 보편적인 도덕 윤리의 성립을 추구하지만 실상은 개인의 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주의가 드러난다는 모순, 다른 하나는 개인 구원 또는 사회의 선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론이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실천하고 이룰 힘이 인간에게 없음을 폭로할 수 밖에 없는 모순이다.

그래서 1부의 마지막 문장은 인간 역사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곱씹을 만하다.

지금도 ... 이어지고 있는 폭력과 살상은 이 싸움을 일으키고 있는 이들의 종교가 하나같이 황금률을 가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금률 아닌 원시적 등가보복 원칙이 아직도 현실에서 상당한 효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진정한 황금률이란 무엇인가? 여러 종교와 사상에서 주장한 황금률은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었나?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2부. 사람 마음에 있는 황금률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흥미진진하다면? 책을 구입해보시라! 그리고 주님이 주신 황금률을 주님의 이름 아래, 주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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