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저는 밀리터리 맘이지 말입니다 - 22년차 여군(워킹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최성미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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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저는 밀리터리 맘이지 만입니다

#최성미
대한민국 여성으로 군에 입대해 다자녀를 양육하며, 20여 년을 군 생활하면서 겪어온 시간을 나누며 동행 중인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여군을 꿈꾸는 수많은 여성에게 희망의 증거로 남거 싶은 남다른 애국심과 국가관을 가진 작가이다.

#이방인
군이란 단체여 여성이란 섬 자체는 이방인의 느낌이다.
시설부터가 주인인 남자들을 위한 시설에 주변 어디에도 여성을 위한 기본시설이 없었다 한다. 강산이 2번 변해온 20년이란 시간안에이방인을 위한 변화의 시간이 여전히 거듭되고 있다.

#여군
가족의 끼니를 위해 세계평화를 건 월남전에 참전하신 아버님의 영향인 듯 하다. 간호학과를 거쳐 보병이란 보직을 선택해 여군으로 입대하게 만든 원동력. 아픈 사람들을 돌보고 살리는 간호원에서 적을 죽여야 하는 앞을 예측 하기 힘든 여군이 된 것이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 없는 도전이였다.

#악으로깡으로
소제목 만으로도 견뎌낸 시련의 시간들이 연상이 된다.
훈련장의 각종 장애물 코스와 유격훈련에 야간행군까지 온 몸이 멍투성이에 고문체험과도 같은 몸의 통증과 극도의 피로감과 졸음.
'여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동기들과 악으로 깡으로 버틴 시간의 보상은 유격훈련 1등의 소식이였다.

#끝까지걸어라
동계 혹한기훈련은 유격훈련에 비할바가 못 될것 같다. 우선 야간 행군시 화장실은인간의 한계를 실험 한 듯 하다. 하루 한 번이라니. 간이화장실의 수준은 땅을 파서 천을 가린 수준이다. 차가운 온도에 생긴 상처와 염증으로 생긴 봉와직염으로 전투화를 신고 행군은 열외 수준이였다는데. 지휘관으로 후퇴 없는 고통의 행군이다.

어떤 상황이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방법이 찾아지기 마련이다.

#또다른기회
몸 담았던 부대의 해체로 예고 없이 찾아온 해고 명령.
아이들의 정든 보금자리도 갑자스런 이별의 아픔이 되고, 그간 이루어온 전문성도 모두가 위기로 인생 최대의 밑바닥이 찾아 온 시간. 그렇다면 지금부터 해야 할 과제는 언젠가는 다시금 찾아올 정상을 위해 올라가는 단계를 다시 밟아 가는 기회를 찾는 일이다. 신은 언제든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니.

#모범보이기
살면서 누구에게든 내가 바라고자 하는 일에는 모범이우선이다. 그 대상이 자녀일 때는 더할 나위가 없다. 내가부모에게 순종하고 감사하는 자세는 자녀에게 비춰지는 거울이다.
여군의 입장에서 워킹맘으로서 삶을 돌아보면 비약적인 변화와 발맞춘 정책적인 배려로 지금까지 버티이 왔다는 충성심이 미래 여군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모범 보이기' 의 실천인 듯 하다.

#책속한줄 p119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 꼭 그러한 이유에서가 아니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내 삶도 즐겁지 않다.

#한줄서평
도마에 올려진 물고기가 살기위해 꼬리를 치는 소리가 '어탁'이라하여 최대의 힘이 발휘 되는 소리라 하였다.
누구나 인생의 정상에 오르면 내려 갈 일도 있기 마련이다. 그 어탁의 힘으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음에 최선을 다 하는 힘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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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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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양용기
쌍용건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 플랜트에 파견 근무하여 실무를 쌓고 독일 건축사 자격증 취득 후 30대 말까지 유럽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안산대학교 건축 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건축물에는 건축이 없다》, 《건축의 융복하》,《건축 인문의 집을 짓다》,《건축 인문학》등.

#건축물숨은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중요한 주거의 요소를 지닌 건축물. 인류가 만든 창조물 중 인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분이라 한다.
《건축가가 사랑 한 최고의 건축물》에는 전 세계 유명 건축물에 대한 지식과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사회 변화에 영향을 준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놓았다.

#미래지향적메시지 p2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 자연을 담아 놓았다. 인간의 능력이 아무리 크고 위대하여도 자연에 비할바가 못 된다. 미래지향적인 메세지늘 담아 글래스 하우스를 소개했다. 필립존슨의 글래스 하우스에는 자연 속의 인간을 향한 소망이 담겨 있으며, 자연 그 자체는 장식으로 만든 아름다움에 비할 수 없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건축의아름다움 p61
한국적인 감성을 그대로 담은 김중업의 작품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소개 되어 있다.
처마, 기둥, 그리고 연결 통로 세가지 특징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 건축의 고유한 내적 미를 담아낸 이 건축물은 내부와 외부, 단절된 영역, 직선의 절대성 등 서양 건축의 특징에 중간 영역, 영역의 단계, 그리고 곡선의 미를 가미하여 서양 건축의 거장들이 보여준 메세지와 프랑스 대사과이지만 한국 건축 고유의 내적 미를 담아냈다.

#부산영화의전당 p106
부산에 살고 있는 자부심으로 소개 한다. 낯선 이방인이 소개 된 듯한 불균형적인 외관은 보는 이들에게 기이하고 불안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외관이 주는 불안감은 쿱 힘멜브라우가 의도한 눈속임으로 어떤 구조로도 건축 형태를 시도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형태만 있지 않다는 레이트 모던의 메세지이다.
2005년 설계 공모 당시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그 중 오스트리아 쿱 힘멜브라우의 디자인이 선정된 건물이다.

#루브르피라미드 p111
루브르 박물관 입구는 유리로 되어 시야가 열려 있다. 이는 과거의 영역인 루브르 박물관과 현재의 바깥 사이에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삼각형의 구조 모티브는 세상에서 가장 큰 왕의 무덤, 이집트 피라미드이며, 루브르 피라미드는 자신의 작품이 메마른 현대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이자 이정표로 가능하기를 바라는 이오 밍 페이의 소망이 담겨 있는 건축물이다.

#피렌체대성다 p221
최고의 고딕 건축물로 선택한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은 첨탑이나 벽면의 음각이 절정에 이르고 있으며, 중세 건축물의 전체적인 특징은 고대나 근세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수직 형태이다. 첨탑은 신앙적인 소망을 나타내는 역활을 하고 있으며, 로마 재창출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한줄서평
건축물 최고의 아름다움을 담아 놓았다. 물론 작가들마다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미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책장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기다려지는 설렘과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만든다. 딱히 건축물에 대한 조예나 깊이는 없지만 단순히 건축물에 대한 지식보다 건축 큐레이터와 함께 전 세계 건축물 투어를 마친 느낌이 감동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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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라이터의 글쓰기 수업 - 고객 경험을 위한 마이크로카피 라이팅
앤디 웰플.마이클 J. 메츠 지음, 심태은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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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라이터의글쓰기수업

#마이큰J.메츠
익스피디아 그룹의 콘텐츠 디자이너로,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도록 팀을 돕고 있다. 그는 유용하고 사용성이 뛰어난 경험을 디자인하는 데 글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자주 강조하며, 이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업계 콘퍼런스에서 여러 차례 강의를 해왔다.

#앤디웰플
어도비 제품 디자인 팀에서 콘텐츠 전략가로서 일을 하고 있다. 주로 엄청난 제약 조건에 맞춰 글을 쓰고, 크고 오래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에서 유물을 발굴한다.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자신이 푹 빠진 주제인 나무 연필에 관한 팟캐스트를 제작하고 글을 쓴다.

#UX라이팅
UX라이팅의 풍부한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UX라이팅이란 사용자의 경험, UX에 쓰는 표현 즉, 타이틀, 라벨, 지시, 버튼, 경고, 설명 , 알림, 컨트롤등을 만드는 과정이다. 사용자가 확신을 가지고 다음단계 경험으로 나아가도록 설치정보, 칫 실행경험, 하우투(how-to)콘텐츠도 여기에 포함된다.

#UX라이터
UX라이터는 UX라이팅을 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팀 내에서 UX라이팅을 하는 사람이 UX라이터, 콘텐츠 전략가, 콘텐츠 디자이너처럼 UX라이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인 경우도 있지만 디자이너, 개발자, 제품 매니저, UX연구자 등처럼 다른 분야의 전문가일 수도 있다.

#전략문구
책에서는 팀 전체가 전략을 이해 하도록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략 문구 만들기가 소개되어 있다. 팀이 믿는 방향을 제시하고, 제품에 관해 효과적으로 서술하는데
필요한 해답을 찾는데 유용한 것이 전략문구이다. 그리고 전략 문구가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수행 하도록 하는 방법은 모든 사람이 이 만든 전략을 믿도록 만드는 일이다.

#보이스앤톤
'보이스앤톤'이란 보이스와 톤을 합쳐서 사용하는 경우를 이야기 한다. 한마디로 보이스는 브랜드나 제품, 디지털 인터페이스에서 나타나는 개성으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 또는 인터페이스와 차별화되는 요소이다. 톤은 이 보이스가 특정한 맥락에서 표현되는 방식이다. 어떤 작업 흐름이나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대응하거나 사용자를 안내하는 것이다.

#명확성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만들어진 작업에서 대상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를 UX라이팅 과정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인터페이스에 들어갈 언어를 구성할 때는 특히나 더 그러하다.
개념, 아이디어, 동작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덩어리로 세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보이스를 결정할 때 명확성을 희생해서는 절대 안된다. UX라이터는 팀이 사용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도울 수 있다.

#책속한줄 p226
자신이 만드는 것을 경험할 사람, 즉 사용자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야말로 UX라이팅을 차별화하는 요소이다.

#한줄서평
이 책은 사용자들이 우선하는 데 도움이 될 도구와 방법을 담아 놓았다. 고객 경험들을 향상시키는 UX라이팅을 하도록 8가지 핵심 개념과 방향성을 담은 UX라이팅 입문서이다. UX라이팅을 쓰기전 중요한 디자인과 전략에 대해 안내 되어있는 입문 가이드이다. 체계적인 핵심을 담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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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마음은 어디다 버려요?
김단한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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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마음은 어디다 버려요?
#김단한
복잡한 마음을 아주 짧게 단 한 문장으로 쓰는 것을 좋아하며, 쓰는 글 중에 사람과 사랑이 등장하지 않는 글이 없다. 사람과 사랑이 지겹다 말하면서도 이 두 가지에 꽤 많은 이야기를 얻고 있는 작가이다.

#다쓴마음
재미난 표현이다. 마음이란 항상 많은 같은 감정들이 존재하는 공간이라 생각한다. 가끔 버리고 싶기보다 가지기 싫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바닥에 구르는 쓰레기를 보며 생각과 순간이 모여 마음 버릴 곳이 없어 방황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 쓰고 버리지 못한 마음들을 담았다고 한다. 그 쓸모 없게 된 마음들을 따라 가본다.

#비우고버리기
흔히들 스몰라이프의 삶을 지향하고자 사서 채우는 일 보다 비우고 버리는 실천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배고픔에 대해 '거짓 배고픔'이 있듯이 마음 역시도 '거짓 외로움'이 있다고 한다. 외로움이나 배고픔이나 다양한 '허함'을 동반하며 그 마음 속에는 아주 깊은 공허의 바닥이 있다고 한다. 그 공허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허상이기에 비우는 행위를 두려워 해선 안된다.

#다음생에는사람으로
나 역시도 자주 하는 생각이다. 사랑이란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누릴 수 있는 건 사람이다. 작은 벌레의 죽음에 다음 생이 사람으로 이어질 바램은 사랑이다. 이 사랑을 주관할 수 있는 건 사람이다.
그 일이 이루어 지든 이루어 지지 않든 지금 이 순간 사람인 내가 바라는 느끼는 사랑은 죽은 벌레에 대한 환생의 바램이다.

#마음유통기한
감정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데 사용해야 하는 시기를 놓쳐버린 감정들을 모아 두지 않고 비워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감정들은 다시금 재활용이 되어진다. 예전보다 더 깊고, 의미 있고 때론 더 두배의 감정으로 재활용이 되어 진다. 그럼에도 평생 느끼거나 알지 못 하는 감정들이 많다고 한다. 새로운 감정을 맞이 하는 설렘으로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감정들을 쏟아 내어 버릴 수 있다면 얼마나 더 많은 감정의 종류가생겨나야 될까.

사랑이든 미움이든 사람과의 관계든 그것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유통기한이 있는 것이다.

#남아있는마음
남겨 두지말았어야 되는 마음에 대한 후회로 매번 어디다 버리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단계를 이야기한다. 그냥 흘러가게 두는 일 이 현명하지 않을까? 신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 중 으뜸이 '망각'이라 자연스레 잊혀질 마음들은 잊혀 진다는데 굳이 꺼집어 내어 버릴 수 없는 마음에 고민을 해나하나한다.

#책속한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욕에 조건반사를 통해 되받아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저 침묵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때로는 공격적인 침묵도 좋다.

#한줄서평
인도 속담에 들어간 단어 중 '마야'란 단어가 생각난다. 고통이란 눈에 보이는 것도, 느낄 수 있는 것도, 만질 수도 잡히지도 않는 것이라고. 다 지나가는 허상이니 지나간 고통도 다가올 고통도 없는 것이니 현재의 나를 의식하고 살아가란 교훈이 담긴 속담이다. 지금 내가 행복한 마음을 가지는 일에 집중하며 살기도 쉽지 않지만 의식을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곳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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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 거야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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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음도 언젠가 잊혀질거야

#스미노요루
고등학생 때부터 집필을 시작했고, 2014년에 '요루소 야스미'라는 필명으로 투고 웹사이트 '소설가가 되자'에 올린 원고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책으로 출간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음악을 좋아하고 라이브하우스를 사랑하는 작가이다.

#연애소설
인생이란 형편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나고 보면 과거가 다 좋았다는 어른들의 인생. 그 좋은 시절을 연애라는 감정으로 행복만을 누리지 못 하는 시간들. 청소년 시기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와 아직은 이별에 대한 미 성숙한 시기를 연애라는 감정에 담아냈다. 나이를 잊게 만드는 연애소설의 장점이다.

#다른세계의존재
삶이 그저 지겹고 무료하고, 모든 인간들에 대한 시시함과 지루함에 세상 이치를 깨달은 듯한 착각에 빠진 주인공 카야에게 한 밤중 다른 세계의 존재 소녀 치카를 만나게 된다. 오로지 눈과 손발톱만이 빛나는 다른 세계의 소녀 치카는 카야에게 특별한 연인의 존재가 된다.

#밝혀지지않은세계
소설에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정보들이 많다. 소녀치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치카가 사는 세계가 어떤 곳인지 밝히지 않고 치카를 둘러싼 사람이 누구인지도 오리무중이다. 그저 현실을 바라보고 살아 가는 카야의 과정과 성장하려는 소중한 마음들이 담겨 있다.

#잊혀진다
사랑과 함께 찾아 오는 이별의 감정 '잊혀진다'는 것에 대해 무게를 두고 이야기는 전개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이 되어 버리는 감정들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고, 만남 자체에 대한 사라짐이 두려워 그 기억의 감정들 속에 갇혀 지내는 모습이 안타까움도 가져진다. 지나온 시간이지만 공감이 되는 느낌이 나쁘지 않다.

#특별한행복
평범하고 지루하게 느끼며 살아 가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찾아온 심야의 만남. 열 여섯 생일 이후 찾아온 아주 특별한 실험 같이 이야기. 그 특별한 행복이 시작되면서 놓치지 않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사랑이란 감정의 설레임.
잊어 버리면 전부 거짓이 되어 버릴 아주 특별한 행복이다.

#책속한줄 p426
"잊어버리면 전부거짓이 돼"
"거짓이 되지 않아. 우리는 잊어버려. 아무리 강렬한 마음도 조금씩 닳아서 얇아지고 사라져. 그렇다고 그 때 우리의 마음이 거짓이 되지는 않아. 그때, 죽을 만큼 지루했던 것도, 마음을 쏟을 밴드와 만나 바뀌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카야가 치카를 좋아했던 그 마음도 전부 거짓이 아니야"

#한줄서평
연애라는 감정에 대한 스미노 요루 작가의 연애의 의미를 담아 놓았다. 마음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통해 상대를 통해 나를 보고 느끼고 특별한 사람이 되어 행복이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과정들을 담아 놓았다. 그 감정이 착각이든 잊혀질 두려움의 감정이든 그 마음 자체는 거짓이 아님을 담아 놓았다.

이 작품은 록밴드 더 백 혼과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집필했다고 한다. 소설과 음악의 경계를 뛰어 넘어 서로의 창작물에 영감을 주며, 컬래버레이션한 신선한 작가의 시도가 기대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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