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는 생활 - 정리, 절약, 낭비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후데코 지음, 노경아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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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않는 생활>

정리, 절약, 낭비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단순한 생활
그 물건 정말로 필요한가요?
물건과돈, 시간과 통장,
삶을 살찌우는 25가지 방법.

스몰라이프.
이사를 갈 때마다 매번 이번엔 버리고 정리해야지.
2년 유예기간을 두고 쓰지 않는건 정리를 해야지 하면서 몇 년을 자리 차지 하고 있는 물건들과의 작별법에 대한 지혜가 담긴 책!

《사지 않는 생활》은 모든 것을 사 모으는 것에 익숙한 현대인의 물건 중독에 대한 책이다. 쌓아두고도 쓰지 않는 물건들, 살아가는데 필수품이 아닌 물건들, 전시용인 물건들, 일년에 한 두번 쓰는 물건들, 그리고 아는 안면에 지인들 요청에 마지 못해 사들인 물건들까지 버리기도 머 하고 두자니 짐이고.

굳이 가르킴이 아니더라도
지구 환경을 위해서라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도서이다!!

1장의 시작 이렇케 무심코 무엇이든 사고 있는 지금에 문제의식을 일깨우며 시작된다. 지금 나의 쇼핑 습관슨 어떤지, 왜 계속 물건을 사게 되는지, 무엇을 채우려는 것인지에 대해 정리되어 있다.
2장과 3장은 실제 물건을 사지 않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
대량구매가 정말 득이 되는지, 충동구매를 막는 16가지 방법, 니즈와 원츠를 구별하는 법부터 지금 갖고 있는 물건을 모두 점검하고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오늘부터 사지 않는 생활에 돌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안을 모두 담아 놓았다.

하루 루틴, 한달 계획, 일년 계획에서만 계획이나 정리가 필요한게 아니다. 머리 비우기를 위해 명상이나 쉼이 필요하듯 살아 가는 환경에 대해 계획하는 정리 하는 습관 역시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대량구매 저가로 유혹하는 대형마켓에서 나누어 가져지는 물건들이 더 많아 재래 시장을 다니게 된 것에 감사한다.
정작 나늘 위한 소비인지 타인을 위한 소비인지 기본 점검부터 사지 않는 입문자에 첫 발이 될 지혜를 담은 《사지 않는 생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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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두와 아기호두의 시
맹현 지음 / 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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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두와 아기호두의 시>

'자두'라는 별명의 저자가 '아기자두'와 '아기호두'를 키우면서 모은, 아이들과의 대화를 기록한 책이다.
1부 '마침표도 쉼표도' 없는 육아에 대하여, 2부 '쉿! 비밀인데 엄마는 너희가 키우는 거야'로 구성 되어 있다.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다.
남자, 여자, 그리고 엄마.
나는 실감 한다. 엄마로 살아 보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아이들로 내가 성장해 가고 깨달아 가고 있음 또한 실감한다.
부모에게 깨달음을 주는 아이들, 부모를 키우는 아이의 언어들로 부모는 성장하고 배워가야 한다.
아이들의 말에서 대화에서 챙겨 주워 시로 만나는 이야기.
부모와의 평등한 대화를 통해 상황의 본질에 가닿는 직관력을 얻은 아이들이 쏟아내는 시와 같은 말들이 담겨 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순수'라는 눈 높이에서 세상을 바라 보는 눈을 가진 아이들.
요리도, 공부도, 놀이도, 그림그리기도 모두가 처음인 아이들에겐 누구보다 천재적인 창작성이 숨어있다.

육아에 힘든 엄마들에게도 안식처와 엄마교과서가 절실하다.
여자 어른 자두와
남자 어른 호두 두 사람의 꼬물 꼬물한 새끼들이 전하는 어린이 말
줍줍에세이 !
자녀들과의 보석 같은 시간 놓치지 마시고 모아 모아 언제가는 큰 힘이 될 귀중한 순간을 작가님을 통해 나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생각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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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 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위험한 리더십에 대하여
문현웅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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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상대보다 딱 반 박자만 빠르게 움직여라! 한 박자도 안 된다, 딱 반 박자!"

팔로워의 속이 궁금한 리더부터,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리더까지.
모든 리더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며, 모든 리더가 마지막 장이 닿기 전에 한 번은 뜨끔할 것이라는 추천평의 글이 책의 재미를 한 층 더 했었다.

겉으로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더라도 조직을 이끄는 단단하고 힘이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라 생각한다. 요즘은 팔로워나 파트너의 수에 비례하는게 리더의 자질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인 사회다 보니 숫자 늘리기에 급급하진 않나 싶기도 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나의 가치는 나 혼자만 아는 것이며, 고귀한 존재의 의미도 포함이 된다.
나의 가치와 신념에 결이 맞는 이들과 함께 가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리더의 자리에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거나, 흔들린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조직사회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부조리, 비효율, 구습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현재 상태의 비효율을 답습하고 있는지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결국 조직에서든 인간관계이든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세상이 AI, 디지털로 변환하는 단계라해도 AI가 사람을 지배할 순 없으니..
상대의 생각이나 상황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원활한 관계는 힘들거나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이나 성공 방식을 의심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 더군다나 초심의 관점을 벗어난 경우엔 더할 나름 없겠지만 시대에 따라 '성공 방정식'은 변하기 마련이다.

책을 읽는 동안 삼국지를 연상케 만드는 장면들이 있었다. 과연 훌륭한 리더는 몸 담은 조직을 직원들의 저항이나 불만, 혹은 불안도 없이 잘 이끌어 가려면 어떠한 지혜를 담아 가야하는지, 그들과의 소통이나 공감은 어찌해야 하는지 생존을 위한 리더라면 반듯이 읽어야 할 책이며 반전이 있는
《솔직히 당신 열정에 감동했어요》
반전 제목에 감동이다!!

끝으로 누군가의 잘못된 길을 벗어나는 이정표가 되어주길 희망하는 작가님의 간절한 바램이 전달되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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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꽃의 이름을 모릅니다
정윤희 외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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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꽃의 이름을 모릅니다>

"꽃"
김춘수님의 시가 생각난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전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던 꽃.
꽃을 닮은 시인, 꽃의 이름이 무엇이든 상관이 없음은 마음이 아름다우면 그 어떤 꽃도 상관이 없음 때문이다.

하루의 지문을 가진 분들의 시를 담은 《나는 그 꽃의 이름을 모릅니다》 목차에선
양지의 기운보다 음지의 기운이 느껴짐은 지금 나의 마음 상태인가?한다.
어둡다는 느낌은 아니고,
애잔함을 주는 제목이 많다.
나의 하루에 반복되지 않은 매일의 안부른 전하는 일.
나의 삶의 자리를 굳걷히 지키는 나에게 열광 하는 일에 집중 하는 일.

20대에 잃은 시집도
30대에 잃은 시집도
40대에 잃은 시집도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시집도 모두가 나를 대변하는 짧은 메세임을 공감하게 되는 건 살아가는 삶 자체가 "공감"이란 단어 안에 뭍혀 가는 듯 하다.
때론 장편보다 단편이 단편보다는 시가 좋다.
군더더기가 없는 대화처럼!

내가 생각하는 시는 후불제다. 선불이 될 수 없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삶의 경험이 클수록, 많을수록 군더더기가 없는 진심이 담긴 시가 완성이 된다. 누군가의 대상을 향한 글들. 마음 저 깊음 속에 감춰둔 무언가들을 하나씩 꺼집어 낸 듯한 팩트있는 글들이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두 번도 세 번을 읽어도 여유가 있고, 다름이 있어 좋은게 시집인 듯 하다.
시인들의 언어에는 사랑과 배려가 녹아 있다. 그들의 마음은 세상을 적셔 주는, 이름이 붙여 질 꽃들을 적셔 줄 빗물과도 같다.
그냥 ..좋은 거.
이유 없이 좋은 거.

꽃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네명의 시인들의 글.
꽃이 아름답게 표현이 되는 건 나의 마음 내면에도 그 아름다움이 존재하고 있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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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즐기려고요(김태균 강박 탈출 에세이)
김태균 지음 / 몽스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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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냥 즐기려구요>

배우이자 가수 방송이으로서 그리고 가장인 김태균의 진솔한 에세이집.
침대 끝에 고개를 젖히고 힘을 빼고 누워 있는 편안한 표지가 맘에든다.
그래 그냥 즐기고 살아도되지...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 보라던 출판사 대표님의 충고와 어느 날 문득 영감이 된 책 제목 <이제 그냥 즐기려구요>

난 일단 컬투의 팬이다.
정확히는 정찬우의 팬이였다.
부산 백스코 그들 행사를 찾아 제일 앞 자리른 예약하고 그들과 함께 공감함에 힐링을 했었다.
책의 어느 단락에도 파트너의 이야긴 없다.
내가 학창시절 좋아했던 <손 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최대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원태연님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뿐이다.
마치 무언의 약속이라도 있듯이.

《이제 그냥 즐기려구요》 그의 인생이 마치 영화 속 필름처럼 혹은 주마등처럼 펼쳐지는 듯한 상황들이 그려졌다. 그가 살아온 인생이야기들이 재미나게 맛깔스럽게 담겨져 있다.
저자의 웃음 뒤에 숨어 있던 사람 냄새 나는 삶의 여정들이 담겨있다.

평범하고도 다소 우울했던 청춘을 지나,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던 시절속에 그저 앞만보고 달려 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나'에 관한 망설여 지는 진솔한 이야기 진짜 그의 어른이 된 성장 스토리가 담긴 책이다.

요리 솜씨 좋은 장모님,
김태균을 꼭 닮은 아들,
그리고 사타구니를 공격한 모기를 잡아 주는 아내까지
참으로 행복한 이야기와 엄마를 너무나도 사랑한 아들 이야기가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을 잡을 때 내겐 작지 않은 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읽고나서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엄마 생각하면 떠 오르는단어들 적어보라고.
삶과 죽음에 경계에서 하는 질문의 경험 있으신가요?

이 책을 계기로 나의 덕질은 김태균과 함께이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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