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 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위험한 리더십에 대하여
문현웅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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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상대보다 딱 반 박자만 빠르게 움직여라! 한 박자도 안 된다, 딱 반 박자!"

팔로워의 속이 궁금한 리더부터,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리더까지.
모든 리더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며, 모든 리더가 마지막 장이 닿기 전에 한 번은 뜨끔할 것이라는 추천평의 글이 책의 재미를 한 층 더 했었다.

겉으로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않더라도 조직을 이끄는 단단하고 힘이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라 생각한다. 요즘은 팔로워나 파트너의 수에 비례하는게 리더의 자질에 빠질 수 없는 조건인 사회다 보니 숫자 늘리기에 급급하진 않나 싶기도 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 나의 가치는 나 혼자만 아는 것이며, 고귀한 존재의 의미도 포함이 된다.
나의 가치와 신념에 결이 맞는 이들과 함께 가는 일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리더의 자리에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거나, 흔들린 경험이 있다면,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조직사회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부조리, 비효율, 구습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현재 상태의 비효율을 답습하고 있는지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다.

결국 조직에서든 인간관계이든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세상이 AI, 디지털로 변환하는 단계라해도 AI가 사람을 지배할 순 없으니..
상대의 생각이나 상황을 공감하지 못한다면 원활한 관계는 힘들거나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이나 성공 방식을 의심하지 않고 유지하려고 한다. 더군다나 초심의 관점을 벗어난 경우엔 더할 나름 없겠지만 시대에 따라 '성공 방정식'은 변하기 마련이다.

책을 읽는 동안 삼국지를 연상케 만드는 장면들이 있었다. 과연 훌륭한 리더는 몸 담은 조직을 직원들의 저항이나 불만, 혹은 불안도 없이 잘 이끌어 가려면 어떠한 지혜를 담아 가야하는지, 그들과의 소통이나 공감은 어찌해야 하는지 생존을 위한 리더라면 반듯이 읽어야 할 책이며 반전이 있는
《솔직히 당신 열정에 감동했어요》
반전 제목에 감동이다!!

끝으로 누군가의 잘못된 길을 벗어나는 이정표가 되어주길 희망하는 작가님의 간절한 바램이 전달되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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