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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신
리즈 무어 지음, 소슬기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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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도 자주 나오고 재밌다고 평하는 유튜버들도 많아 도서관 희망도서로 신청해 설레는 맘으로 읽기 시작. 거의 700P 두꺼운 건 괜찮다, 영미소설이니 당연히 등장인물 이름도 영어인 것도 이해한다.

그런데, 거의 절반까지 읽었는데도 도대체 흥미가 당기질 않는다. 등장인물도 너무 많아 독서노트에 관계 구조도 그려가며 읽었으나 청소년 캠프에서 벌어지는 실종사건과 더불어 얽히고설킨 가정사인가?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언제 시작할 건지 서두가 너무 장황하고 설명이 길다. 등장인물도 유디트랬다 렙택형사랬다 주디라고 했다가 도대체 장르소설인데 뭔가 확 끌어당기는 맛이 없다. 문장 또한 미괄식 문장이 많아 P347까지 읽어 아깝긴하지만 일단 읽기를 중지하는 걸로...

중간까지 참고 더 읽어보자고 했던 건 아래 문장 때문이다.



그녀가 여름에 하고 싶었던 일은 단순했다. 가족이 지난 10녀 동안 경마 철마다 빌렸던, 새러토가스프링스에 있는 빅토리아 양식 저택의 거실에서 종일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블라인드를 반쯤 내리고, 창문을 반쯤 열고, 집에 있는 선풍기를 전부 자기 방향으로 맞춘 채 소파에 누워 있으면서, 공드여 간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만 일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책을 읽고 싶었다. 독서가 핵심이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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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 - 세계수중투어
쥘 베른 지음 / 휴먼컬처아리랑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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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에 이런 소설을 쓰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울 따름이고 639페이지 정도로 매우 두꺼운 분량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 술술 잘 읽히는 편. 그러나 글씨 특히 각주 글자가 너무 흐릿해 꼭 잉크가 모자라 겨우 겨우 인쇄한 듯해 보기 불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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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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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만큼 그로테스크하지 않지만 결코, 쉽게 읽을 수 없는 소설. 한글자 한글자 공들여 쓴 글자만큼 읽는대도 힘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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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무법자
크리스 휘타커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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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의 실수로 어린 시절의 친구들이 30년을 오가는 시간 속에서 어떻게 달라진 삶을 살게 되는지, 어떤 마음을 가지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끝까지 궁금증을 갖게 하는 소설이다. 감정에 너무 몰입하면 펑펑 울게 될 수 있으니 조절하며 읽기를 바람. 오래전 영화 <미스틱리버>가 생각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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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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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의 작품 중 경애의 마음이 내가 읽은 첫 번째 소설이다. 경애의 작품은 작가의 다른 책이 있나 검색해보는 정도는 아니었다. 경애의 마음보다는 첫여름, 완주 가 좋았고 그리고 대온실 수리보고서도 너무 좋다. 이제는 그녀의 신간이 나온다면 찾아서 읽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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