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탄생
파스칼 보넷 외 지음, 정미진 옮김, 김재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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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AI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고 일상에서 쉽게 쓰고 있는 것이 챗GPT이다. 나도 종종 궁금한 걸 묻기도 하고 속상할 때 상담을 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바보 같거나 틀린 답을 많이 말했는데 짧은 사이 엄청 똑똑해졌다. 질문을 잘 하면 더 훌륭한 답을 준다고 프롬프트 관련된 책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했었다.


이 책에서 말하듯 복잡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설득력 있는 발표 자료도 뚝딱 만들어주며, 많은 주제에 대해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 


그런데..

그것이 어떤 행동으로도 연결되지 않는다. 말로만 하는 똑똑이들인 것이다. 똑똑이들이 제안한 것들의 실행은 결국 사람의 몫이고, 잘못된 답을 알아내고 수정하는 것 또한 사람이 해야 한다.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의 필요성이 여기서 대두되었다. 


AI 에이전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복잡한 상황을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적응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숙련된 디지털 직원처럼 기능한다. p125


기존 기술 인프라 대체 없이 그 위에서 작동하고 다양한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룬다. 24시간 운영할 수 있고 업무 분야를 무한정 확정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AI 에이전트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과 그 예시를 통해 그 막강한 힘을 확인시켜준다. 


빅테크들이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계속 구축해 나가고 있고 그로 인해 산업 전반에 부품 수급 이슈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자주 접한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지금까지의 속도와는 비교할 수 없이 더 빠르게 인공지능이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점점 더 강력해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어떤 원칙을 지켜야 할까. 여기서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p657

1. 무비판적인 기술 낙관론과 변화에 대한 반사적인 저항 모두 거부

2. 겸손한 자세로 AI 구현에 접근한다.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3. 인간의 번영을 궁극적인 성공의 척도로 삼는다.

평가의 기준은 효율성과 수익성이 아니라 인간의 역량, 창의성 행복 증진

겸손이라는 단어를 보니까 챗GPT에 질문할 때 반말로 하지 말라는 어느 강연가의 말이 생각난다. 



AI 에이전트 활용법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개인용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보길 권한다.  회사에서 매일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AI 에이전트로 세팅해 업무를 맡겨보는 것이다. 이메일 관리 등인데 위임 후 어떻게 업무 흐름이 바뀌는지 기록하고 평가해 본다. 

다음은 간단한 사례를 정해 성과를 측정해 보고, 점점 업무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범위를 넓혀보는 것이다.  




마무리



회사에서 실제 업무를 AI로 변환한 것은 많지 않다. 고객 서비스를 AI로 전환했고, 자체 개발한 챗봇을 활용해 검색하는 정도이다. AI 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는 많이 변환될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조금씩 공부해 나가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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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의 가족 상담소 - 얼굴 보면 속 터지고 돌아서면 생각나는 가족 관계 솔루션
이호선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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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부드럽게 때로는 매섭게 상대에게 필요한 말을 건네는 이호선 상담사를 나는 좋아한다. '이혼숙려캠프'를 종종 보는 것도 8할은 상담 부분을 보기 위함이다. 새로운 책이 나왔고, 가족에 관련된 책이라 후루룩 읽었다.  


프롤로그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고,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기도 하다. 


가족은 목적이 아니라 관계인 거죠. 뜨거울 때는 데지 않게, 차가울 때는 얼지 않게 관계의 적정 온도를 찾아야 가족 관계를 원만하게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당신의 가족에게 완벽한 화해를 약속하진 못하지만 적어도 덜 흔들리고 덜 무너지는 방향으로 가는 나침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족 관계에는 패턴이 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관계도 있고, 보기만 해도 좋은 관계도 있다. 패턴을 좀 깨는 뜨겁게도 말고 차갑게도 말고 적정한 온도를 찾고 싶다.  


관계 알람

p37

가족과 친밀성을 유지하고 싶은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할 때 필요한 건

바로 가족 알람


저자가 말하는 가족 알람은 아래와 같다. 

일주일에 한번 알람을 맞춰 두고 가족에게 연락

한두 달에 한 번씩 온 가족이 밥 먹기

휴대폰에 알람 설정해두고 전화나 문자라도 하기


'가족 알람' 읽으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남편이다. 책이라고는 안 읽는데 어디서 본 건가, 아님 누군가에게 들은건가, 그것도 아니면 스스로 생각한 건가. 

하여튼 매주 일요일 아침에 알람이 울리면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안부를 묻는다. 몇 년째 빠짐없이 하고 있다. 친밀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족 알람'을 실천하고 있는 거였다. 


가족은 한 그루 나무가 아닌 숲이다

건강한 가족 관계를 위해서는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 

가족 구성원이 자신의 영역을 정해 두면 그 영역을 침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친밀하고 소중한 만큼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거리를 두는 것이죠. p53


방이 어질러져 있어서 자동으로 존중하게 되던데 이것도 괜찮은 건가. 발 디딜 틈이 없어서 들어가기가 무섭다. 지저분해서 뭐라도 버릴라치면 다 쓰는 거라고 난리다. 물리적인 공간뿐 아니라 지나친 관심 표현의 산물인 잔소리 등등도 포함되는 거겠지. 



자식에게 모든 걸 내주지 마라


울면서 자신이 원하는 걸 해 주지 않는다고 소리를 지르는 아이도 언젠가는 울음을 멈추고, 상황을 인정한 채 차선을 찾기 시작합니다. 차가운 사랑은 결국 건강한 경계를 위한 더 뜨거운 사랑입니다. 때로는 더 사랑하는 자가 더 차갑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p126


울기도 전에 알아서 모든 걸 해주면 그 가치도 모르고 지속성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차가운 사랑의 실천은 너무도 어렵다. '차가운 사랑' 이게 언제 되려나. '차가운 사랑'하고 싶다. 

첫사랑이 짝사랑이 된지 오래인데 그 마음이 거둬지지가 않는다. 




부부 관계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이듯이, 상처받지 않고 서로를 위로하는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서로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서로의 분노 버튼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노력하고, 상대방의 노력을 인정하며 고마워하세요. 


읽으며 눈에 들어오는 단어가 있었으니 노력, 분노 버튼, 감사이다. 특히 '분노 버튼' 이 쏙 들어왔다. 먼저, 내가 화가 올라오는 상황이 떠올랐다. 

아이들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해서 후회가 된다고 했을 때 그가 이렇게 말할 때다.

"그니까 그런 말을 왜 했어. 필요도 없는 말을.."


이미 스스로도 후회하고 있는데, 거기에 비난을 얹는 걸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냥 그랬구나, 그래서 지금 마음이 안 좋구나' 하면 될걸. 

나의 분노 버튼을 알려주면 나아지려나. 아님 애초에 이런 얘기를 꺼내지 말까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아주 사소한 제스처나 말로 기분이 상한다.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하는 관계인가 보다. 


가족관계라는 큰 테두리에 필요한 이야기와 부모, 자식, 부부 관계에 각기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관계가 가족 관계이다. 밉다고 쉽게 끊을 수도 없고 절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관계이다. 


읽으며 찾은 실천 포인트는 부모님께 주기적으로 안부전화하기다. 더 바란다면 아이들에 대한 짝사랑을 거두고 차가운 사랑을 실천해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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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영어 필사의 기적 - 영어와 삶을 동시에 변화시키는 100일의 여정
Brett Lindsay 지음, 정시윤 옮김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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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좋은 글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마음은 그러했는데 쉽지 않았다. 해석 안 되는 구절들도 많고, 모르는 단어도 종종 튀어나왔다. 무엇보다 영어를 공부하지 않은 기간이 너무 길었다.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어색했다. 영어로 먼저 읽으면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해 결국 번역을 보면서 쓰고 읽기를 반복했다. 


보고 쓰는 영어필사하기라고 쉽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글도 손으로 쓸 일이 거의 없는 마당에 알파벳은 오죽하겠는가. 오랜만에 알파벳을 꾹꾹 눌러써봤다. 


작가 소개

Brett Lindsay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공인 대학 상담 교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공인 교사


목차 순서대로 하루에 한쪽씩 써도 좋고, 원하는 페이지를 먼저 써도 좋겠다. 나는 목차에 고르거나 아니면 슬슬 책장을 넘겨가며 쓰고 싶은 구절을 썼다. 


페이지마다 QR이 있어서 원어민 발음으로 듣기가 가능하다. 한 마디로 읽고 듣고 쓸 수 있는 구성이다. 


이 책이 제안하는 효과적인 영어학습법 

저자는 발음을 익히기 위해 듣고, 소리 내어 읽고, 손으로 쓰는 것을 제안한다. 언어는 역시 반복이라고 최소 5번 하고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의미 파악이 안 되는 부분은 번역을 참고하라고 했는데 난 자꾸 번역으로 먼저 눈이 간다. 한쪽엔 영어 구문이 나오고 아래엔 한글 번역이 나온다. 한글로 먼저 눈이 가지 않게 아래에 배치한 모양인데 자꾸 눈이 간다. 
다른 한쪽엔 필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필사하는 곳 아래에 단어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insanity라는 단어 처음 봤다. 미친 짓, 정신 이상이라는 뜻이다. 

The Definition of Insanity

(미친 짓의 정의)

아인슈타인이 말한 '미친 짓의 정의'는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진척이 없다면 지금껏 하던 걸 멈추고 다른 방식을 시도해 봐! p29


살을 빼고 싶은데 평소와 같이 먹고 운동하지 않으면 당연히 체중 감량이 일어나지 않는 이치다. 영어 잘 하고 싶은데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지 않는 것도 포함.

이 문구를 읽으면서 지금 나의 현 상황이 보였다. 살도 빼고 싶고 영어도 잘 하고 싶은데 평소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깐.    


This is the One Life You've Got.

(인생은 단 한 번뿐이야.)


구석에서 벗어나 눈에 생기를 띠고 미지의 세상을 마주하고 모험으로 넘쳐 나는 삶을 살아.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니, 소중히 여겨!


큰둥이가 "OO 해볼까 하는데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길래 젊음이 왜 좋은지 얘기해 줬다. 

"사기당할 돈도 없고, 잃을 명예도 없는데 뭐가 무서워. 뭐든 해봐. 젊음의 객기는 창피할 게 없어."


얘기하다 보니 젊음 빼고 나도 같은 입장인데 웅크릴 기회를 찾을 뿐 적극적으로 몸을 내던질 마음이 없더라. 나도 말만 하지 말고 미지의 세상을 향해 내달릴 마음이 필요해.  


길지 않은 글인데 읽다 보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좋은 글귀의 힘이지 싶다.  


make it count

소중히 여겨

이 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라

소중하게 활용해라


count를 '세다'라는 의미로만 생각했는데, '중요하거나 가치 있다'라는 뜻이 있었다. 

짧기도 하고, 평소에도 쓸 수 있는 표현이라 콕 담았다. 


꾸준히 영어 공부할 수 있는 필사 책을 찾는다면 '하루 10분영어필사' 이 책을 추천한다. 자기계발과 영어쓰기 습관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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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 성취 중독에서 지속 가능한 행복으로 가는 인생 경영 전략 20
야마구치 슈 지음, 박세미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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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명확하지 않은 채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올해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이룬 것도 확실한 것도 없는 거 같아 헛헛하다. 매해 이런 마음이 반복되는 건 왜일까.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폴 발레리의 말처럼 생각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시기적절하게 생각 좀 하고 살라고 이 책을 만났나 보다. 뻔한 부분도 있지만 생각의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구절들을 여럿 접했다. 


기업에서나 경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네 인생을 경영과 연결해서 경영학 개념과 사고방식을 활용하는데 꽤 신박하다. 


작가 소개

야마구치 슈

전략 컨설턴트, 철학자


01 목적

인생의 기본 원리 파악하기


"시간 자본을 적절히 배분해서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언제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좋은 인생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사는 것."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시간 자본의 적절한 배분이다.  


시간 자본을 의미 있는 경험 얻는 일에 쓰면 그 시간은 인적 자본으로 전환한다. 

사회자본은 인적 자본에 따라 형성된다. 인적 자본이 만들어낸 결과와 성과가 평편과 신뢰 그리고 네트워크로 이어진다. 인적 자본에 기반하지 않은 네트워킹 모임은 시간만 허비하게 만든다. 


금융자본은 사회자본이 만든다.

금융자본의 원천은 사회자본이며 인적 자본은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친다.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었다. 수입을 늘리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그 자체로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용자의 의사결정은 평판과 신뢰 같은 사회자본에서 나온다.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원리를 자본들로 이루어진 표로 나타냈는데 설득력 있다.  


p51


우리 인생의 흐름이 같이 보인다. 크게 보면 어렸을 적과 젊을 적엔 기술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쌓고 나이가 들면서 그 성과가 사회자본이 되고 돈을 벌게 해준다.   


행복한 삶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어도 배워야 하고 관계가 중요하고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보인다. 



04 적응 전략

예기치 못한 사건을 기회로 바꾸는 법

살아있는 한 생각지 못한 사건은 계속 일어난다. 


인생은 사회와 조직, 개인의 조건이 변화하면서 늘 큰 영향을 받는다. 모든 변화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계획은 유연하게 수정하거나 과감히 폐기할 수 있어야 한다. 


p101


인생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집착이 아니라 유연함이다. 예기치 못한 기회와 변화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상황에 맞춰 전략을 조정하는 능력이야말로 적응 전략의 핵심이다. 


'나'외의 모든 사람과 상황은 내 뜻과 상관없이 가열차게 변한다. 특히나 12월인 지금은 조직 개편의 시기라 불확실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분명한 건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을거라는 거다. 


여기서 필요한 건 뭐라고?

유연함 

변화와 함께 기회는 같이 오니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고 유연하게 상황에 맞춰 살 길을 찾아라.  



10 이니셔티브 포트폴리오

서로 다른 일을 섞어 만드는 나만의 조합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일수록 그 불확실성을 삶 안으로 끌어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핵심 과제 포트폴리오는 바로 불확실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하나의 프레임워크다.  p177


핵심 과제 포트폴리오

시간 자본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당장 이익이 나는 활동에만 시간 쓰는 걸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 자본의 투자 배분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 


저자는 자신 대신 일할 수 있는 대상으로 콘텐츠를 선택했다. 컨설팅하는 비중을 줄이고 글쓰기와 콘텐츠 제작에 시간 자본을 투입했다. 미래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에 시간 자본을 투입한 것이다. 결국 몇 년 후 저자의 글을 읽은 편집자가 책 출간을 제안했다. 



14 순현재가치

미래 가치를 고려한 시간 배분법

시간 자본을 활용하는 방식 중 순현재가치가 가장 큰 선택은 인문 교양을 접하는 일이다. 


미래는 예측이 안된다. 장기적으로 무엇이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다. 

다만 인간에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중요한 가치는 앞으로도 중요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p213 


AI 시대에 살아남는 세 가지 전략에서도 그렇고 다시 한번 인문 교양이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답은 AI가 찾기 대장이니 무엇보다 질 높은 질문이 필요한데 그 능력은 인문 교양에서 나온다는 거다.


성취 중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복으로 가는 인생 경영 전략 20가지를 담고 있다. 경영 컨설턴트라는 업을 가지고 있는 저자이기에 경제 이론 등에 빗대어 이것들을 설명한다. 특색 있고 재밌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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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트레이더 조 - 압도적 매출, 독보적 팬덤,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의 탄생
조 쿨롬.패티 시발레리 지음, 이주영 옮김, 정김경숙(로이스 김) 감수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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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에게 '트레이더 조'가 낯익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정김경숙님의 책을 통해서 알았고,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트레이더 조' 에코백을 자주 봤다. 

한번 가본 적도 없는데 거기서 일하면서 느낀 점을 잘 드러낸 정김경숙님 책을 읽어서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부활절 기념 한정판으로 나온 미니에코백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이 늘어섰다는 기사를 봤다. 2.99달러인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000달러에 거래되기도 한다는 무시무시한 에코백이다.   

'트레이더 조' 이름은 어떻게 나왔을까?

1966년, 미국이 번영의 정점에 있고, 주 35시간 근무 확실해진 상황에서 넘쳐나는 여가 시간을 걱정하는 신문 기사가 나오는 시기였다. 


'트레이더 조'는 재미-여가-파티-번영의 분위기 속에서 착상되었다. 

폴리네시안 레스토랑 체인 '트레이더 빅스'가 인기 많았고, 탐험가이자 무역상이었던 트레이더 혼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런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탄생했다. 


간단히 트레이더(무역상) + 조 쿨롬 에서 왔다고 했으면 이해가 쉬웠을 텐데 이 책에선 설명이 꽤 길다. 그만큼 의미가 있다는 거지. 


로고 글자체부터 외관 그리고 직원들의 의상과 호칭까지 특유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걸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겠다. 1966년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다. 

1960년대가 나와서 조쿨롬 나이가 궁금해서 검색해 봤다. 1930년 생으로 한참 선배다. 



'트레이더 조'를 직접 운영하면서 적용했던 여러 전략들을 소개한다. 

해가 뜨면 지듯 경기는 좋았다가도 나빠진다. 호황의 시절이 지나고 1970년대 초반 석유파동이 발생하고 물가가 급등한다. 그리하여 1974년 다우 존스 지수가 급락한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트레이더 조'는 무엇을 했을까?

  1. 1970년 초 자체 소식지 <피어리스 플라이어> 발행 시작

  2. 1970년 말 공정거래법 틈새 이용 수입 와인 가격 파괴

  3. 1971년 친환경 식품 매장을 굿 타임 찰리 파티 매장에 결합


사업 성공의 비결

같은 와인의 고시 가격이 다르다는 걸 알고, 원하는 만큼 낮은 가격으로 최저 소비자가격을 책정해서 캘리포니아의 수입 와인 판매를 이끄는 선도적인 소매업체가 된다. 법의 틈을 발견해서 바로 통과해 버린다. 


트레이더 조가 식료품 업체라고만 생각했는데 와인 사업으로 많이 성장했다. 고급 와인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음식과 함께 조화로운 와인을 편하게 즐기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는 와인 사업의 핵심은 고급 와인이 아닌, 교육 수준은 높고 소득이 낮은 사람들에게 와인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좋은 걸 같이 누리고 싶은 마음도 또한 사업 성공의 비결이지 않았을까. 



피어리스 플라이어

'인사이더스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발행을 시작했다가 중도에 다른 곳에 이름을 팔고 '피어리스 플라이어'로 이름을 변경했다. 


코스트코도 판매 상품을 곁들인 책자를 보내주던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업 수완이 좋은 게 이름 팔아서도 돈을 벌었다. 10만 달러에 팔았다고. 


잡지들에 유머가 없음이 아쉬워 만화를 넣었고, 이 만화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덕분에 트레이더 조가 '다른'소매업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매출을 크게 늘어나게 해줬고 광고비를 감소시켰다.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의 비밀

자체 상표 제품

PB 상품이 이때도 있었나 보다. 

이름이 재밌다. 

브랜든버그 브라우니, 아이작 뉴턴 경, 베이글 스피노자, 땅콩 파스칼, 디즈레일리&글래드스턴의 영국식 머핀까지..


조 쿨롬이 가장 좋아했던 것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실성 블렌드'라는 커피 원두다. 

컨베이어 밑으로 떨어진 원두를 수거해 로스팅한 것인데 나올 때마다 블렌딩이 불확실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재밌는 이름이 여럿이라 웃음이 났다. 


자체 상표 제품의 성장으로 '트레이더 조'는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트레이더 조'가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낸 이유를 생각해 봤다. 


사업을 하면서 즐거운 일만 있었겠냐만 조 쿨롬은 뚝심이 있으며 어느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사람이다. 변화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밀고 나가는 힘도 있으면서 잡지에 만화를 넣고 제품 이름에도 위트를 추가한다.  


상품 가짓수를 줄이고 콜라 같은 범용 제품 없이 어디에도 없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해서 팬덤과 같은 고객들을 얻었다. 


가장 큰 전략은 위기의 순간마다 브랜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굿 타임 찰리', '홀 어스 해리', '맥 더 나이프'로 버전을 바꾸며 성장해 나갔다. 


월마트나 코스트코처럼 대형 매장이 많은 미국에서 정김경숙님도 말했지만 고객 충성도가 아주 높은 곳이다. 약 560개 정도의 매장이 있다고 하니 미국 가면 '트레이더 조'에 가봐야겠다. 어떤 곳인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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