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 기자의 집요함으로 찾은 단 하나의 건강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9
김고금평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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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과 당뇨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하고 또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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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 기자의 집요함으로 찾은 단 하나의 건강 습관 좋은 습관 시리즈 39
김고금평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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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먹고우직하게달려라



건강은 자신하는 게 아니라고 하더니 작년 건강 검진 결과가 그걸 증명했다. 

역시 관리가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 



이 책의 핵심이자 기억하고자 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식사는 밥 반 공기, 

드레싱 없는 채소 위주의 샐러드 섭취를 최소 1일 1회, 

저녁 식사는 늦어도 오후 7시 전 

운동은 식사 후 무조건 

매일 근력 운동 팔굽혀 펴기 100회, 

스쿼트 100회, 턱걸이 20회

3km씩 매일 혹은 일주일 합산 20km 달리기



작가 소개

김고금평

문화부 기자 

머니투데이에 '중년 아재의 건강일기'라는 칼럼 연재



책을 펼치자마자 

저자의 건강 연표가 펼쳐진다. 

나도 작년 건강 검진 결과에서 저자와 같이 콜레스테롤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좋지 않았다. 

덕분에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건강을 향한 나의 도전은 몸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정신으로 확장된다는 것을 신발 끈을 고쳐 매고 나가는 순간부터 절실히 느낀다. 


걸으러 나가는 순간까지가 제일 힘들다. 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잘 걷고 신이 난다. 

하물며 달리는 것이라면 더 큰마음이 필요할 거다. 



p31

어디서 보니 당 떨어진 느낌이 들면 아몬드 5개 정도를 먹으라고 했다. 나도 퇴근하고 식사 준비하면서 배가 고프면 견과류를 먹곤 한다. 처음엔 몇 알인데 먹다 보면 진짜 한 사발을 채우고 있더라. 

내 얘기 같아서 우프다. 

 



p41

나이 들어서 혈당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위험하다고 한다. 

전에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에서 그런 내용을 읽고 나서 채소가 있으면 먼저 먹으려고 한다. 사실 한식에서 그러기는 참으로 어렵다. 채소가 다 간이 되어 있다. 




오후 6시 밥 한 공기 vs 오후 8시 밥 반 공기

p73



결론은 마지막 식사는 되도록 빨리 먹으라는 것이다. 6시에 밥 한 공기가 8시에 먹는 밥 반 공기보다 낫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보통 8시가 넘어가기 십상이다. 결국 회사에서 먹어야 6시 전에 먹을 수 있겠다. 저녁을 안 먹으면 되겠지만 나 또한 하루 세 끼는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일찍 먹으려는 노력을 할 테다. 




p78

거름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카페스톨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에스프레소보다 풍미가 떨어질 수 있으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방법이 차선책이다. 


꾸준히 캡슐 커피와 카페 커피를 마셨다. 작년 검진 결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것이 커피만의 탓이겠냐만 읽고 보니 인스턴트커피나 드립 커피를 먹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겠다. 마침 라떼만 마시면 배가 아픈 시기를 보내고 있는 터라 해볼 만하다. 




131

빵의 겉면이 약간 탈 정도까지 구워내면 답답하고 텁텁한 식감이 맛 좋은 영양식으로 둔갑한다. 


저자는 100% 호밀빵에 치즈를 올리고 아보카도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섞은 소스에 찍어 먹으라고 추천한다. 100% 호밀빵을 어디서 살 수 있는 걸까. 오아시스 마켓에는 없다.   




p162

뭉친 근육, 잘못된 자세, 기울어진 척추의 모든 문제를 가장 손쉽고 빨리 해결해 주는 만능 요법이 달리기라고 한다. 달리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p178

수면 부족은 심장은 물론, 치매와 뇌졸증에 직격탄인 셈이다. 


요새 계속 수면 부족인데 잠자는 시간 패턴을 어찌 수정해야 할지 난감하다. 귀염댕과 맞춰야 하는데 이 녀석이 너무 늦게 잔다. 




p232

21Km 완주 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영역에 도전해서 이뤄냈다는 뿌듯함을 선물받았다. 피곤한 행복을 만끽했다는 구절에 공감 백배


21Km라면 어느 정도일지 5Km도 길던데 오랜 기간 달리기를 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5Km 마라톤이라도 도전해 보고픈 마음이다. 




p230

마지막 장에 

이 책의 제목이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가 된 이유가 나온다. 

잡스가 어릴 때 읽던 백과 뒤쪽에 나온 글귀라고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항상 갈망하라. 항상 우직하라.)


"덜 먹고 우직하게 달려라"


실천 포인트

  • 점심으로 샐러드 먹기(되도록이면 드레싱은 적게) 

  • 커피 줄여보기  

  • 수면 시간 30분 늘리기

  • 산책하면서 조금씩 뛰기

  • 저녁 빨리 먹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건강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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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확장판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몰입
황농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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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2007년 초판 이후 17년 만에 나온 확장판이다. 

그 이후의 피드백과 경험담 등이 추가되어 있다. 


상당히 두꺼운데 중간에 실제 사례들이 나와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작가 소개

황농문

몰입 아카데미 대표

저서

몰입

몰입 두 번째 이야기

슬로 싱킹

몰입 영어

공부하는 힘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몰입과 성공

p33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 당신이 소망하고 이루고 싶은 것, 당신이 누리고자 하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문제는 사람들 대부분의 꿈은 오르막인데 습관은 내리막이라는 사실이다." -존 고든


찰떡 표현이라 이 부분을 읽고 존 고든의 '에너지 버스' 도 읽기 시작했다. 공부하고 있는 회복탄력성과도 연결이 되어 재밌게 읽고 있다. 


우리의 꿈을 실현하려면 엔트로피를 낮춰야 하는데 우리의 습관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해서 괜히 찔리기도 했다. 




인생과 후회

p83

"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지나보니 후회란 게 그렇더라. 해보고 실패라도 했으면 덜 하고 어려울까 봐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일은 내내 후회를 남긴다. 




몰입적인 사고의 가장 중요한 조건?

몰입의 장점은 살리고 건강은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운동을 추천한다. 매일 테니스를 치면서 몰입하니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몰입 상태 들어가는 것과 유지하는 것 모두에 큰 도움이 되므로 규칙적인 운동이야말로 몰입적인 사고에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뇌와 집중력을 회복시키는 방법

p248

도파민 디톡스, 독서, 글쓰기, 공부, 운동, 찬물 샤워

→ 전두엽 발달 촉진


더 적극적으로 전두엽 발달시키고 싶다면?

사고력을 요구하는 활동을 선택해라. 


토론, 관찰보다는 창작, 적극적인 이해와 실천, 토론 수업


직장이라면?

기획과 같이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업무



모두가 할 수 있는 몰입 8계명

역시 가장 중요한 건 명확한 목표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아닌 며칠 생각하면 답이 나올 것 같은 문제에 도전하라고 한다. 


잠과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마지막 8단계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면 몰입이 주는 지고의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황농문 교수가 운영하는 몰입 아카데미가 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한 몰입캠프 프로그램이 있다. 

5박 6일 프로그램인데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한 마음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몰입 #집중력 #미래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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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부 : 삼체문제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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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된 인기 SF소설이다. 상상력의 한계가 있을까 싶게 엄청난 세계관을 담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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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1부 : 삼체문제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 자음과모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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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올해 3월 넷플릭스 방영으로 인기가 있는 줄 알았는데 이미 책 자체로 인기가 많았다. 

2006년 5월 SF 잡지에 연재하여 2008년 단행본으로 출간, 중국에서 300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2020년부터 중국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2023년부터 방영 중이라고 하고, 넷플릭스도 제작했으니 그 인기가 상당하다. 



작가 소개

류츠신


중국 대표 SF소설가
SF계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휴고상 수상 (2015년)




중국 드라마 포스터와 넷플릭스 포스터


 



















같은 소설이 원작인데 포스터부터 느낌이 다르다. 



삼체의 표지답게 3중 항성계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작 부분이 문화대혁명으로 인한 예원제 아버지의 죽음이라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문화대혁명으로 아버지를 잃은 예원제는 그때 엄마와 지인들의 뼈아픈 배신을 경험한다. 천체물리학을 전공한 덕에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특급 기밀 기지에 들어가 외계 문명으로부터 전파를 수신 받는다. 연이어 주변 사람들의 도덕성에 실망한 그녀는, 대답하는 순간 그곳의 위치가 파악되어 그곳의 세계가 점령당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사람들 눈을 피해 답을 보낸다. 



p308

당신들의 방향에는 1000만 개의 항성이 있다. 대답하지 않으면 이 세계는 송신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대답을 하면 송신원 위치가 파악되어 당신들의 행성계는 침략당하고 당신들의 세계는 점령당할 것이다!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대답하지 마라!



p311

예원제는 답한다. 

이곳에 오십시오. 나는 당신들이 이 세계를 얻는 것을 돕겠습니다. 우리 문명은 이미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잃었습니다. 당신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삼체인들은 삼체문제로 살기가 힘든 자신들의 행성을 대신할 곳으로 지구를 선택하고 빼앗기 위해 삼체 문명의 항성급 함대가 지구를 향한다. 


경고에도 인간에 대한 실망감이 컸던 예원제가 스스로 지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목에서 배신감이 이해되기도 했지만 섬뜩함이 느껴졌다. 

넷플릭스에서 봤던 슬픈 눈이 떠오르기도 했다.



p393

감청원은 지구 세계의 존재와 그곳에는 태양이 하나밖에 없고 늘 항세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천국에서 탄생한 인류 문명이었다. 


삼체인들은 태양이 3개인 항성계 행성에 살고 있다. 3항성이 불규칙하게 극한의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적응을 위해 극한 시에는 몸의 수분을 탈수시켜 껍데기만 남고 환경이 좋아지면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한다. 이러한 환경으로 문명 또한 계속 리셋된다. 그런 삼체인들에게 지구의 모습은 천국인 것이다. 


 

넷플릭스는 빠른 전개가 필요해서인지 원작에서처럼 과학에 대한 기술이 세밀하게 표현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영상을 보고 원작을 읽는 것도 꽤 의미 있을 듯하다. 


SF 책이나 영화를 많이 보지는 않았으나 이 책이 삼고 있는 세계관은 범위를 한정하기가 어렵다. 


그런 맥락에서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이 인상적이다. 

"작품 스케일이 워낙 커서 삼체를 읽을 때만큼은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삼체원작 #삼체시리즈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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