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치유, 물이 최고의 약 - 치매 걱정 없이 사는 슬기로운 치매 처방전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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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조금 읽다가 물 한통을 가져왔습니다. 읽는 도중에 물부족, 물공급이 계속 보이니 웬지 몸이 바짝 마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독서 중에 물2리터를 조금씩 다 마시게됩니다. 이것만 해도 이 책의 목적을 이룬 것같습니다.

저자 김영진은 영양학을 공부하고 자연건강법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제목만 보고 설마 물부족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같습니다.

1장 치매의 현주소와 2장 치매를 유발하는 식품과 식습관에는 현재 상황을 가볍게 이야기합니다. 커피, 담배, 식용유가 해롭군요. 제가 깨어있으면 한시간에 담배를 하나 정도, 네시간에 커피 한잔 정도인데 이 책을 읽는 한시간 동안 담배를 못피우겠습니다. 뭔가 강력한 에너지가 느껴저서 멈추게 됩니다. 커피도 아직 안마셨습니다.

3장. 4장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혈액의 94퍼센트가 물입니다. 뇌의 85퍼센트가 물입니다.
숙취는 몸안에 알코올이 들어와서 일어나는 증상인데 몸안의 수분이 부족해져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건 그럴싸한게 숙취로 괴로울 때 미지근한 물을 몇컵 마시면 풀린다는 사람이 주변에 있습니다)
부종은 물공급이 부족해지면 몸이 탈수에 대비하여 물을 가두는 과정에서 붓는 것이라고 합니다.
변비는 물부족이 원인입니다. 해결책으로 물 공급과 충분한 걷기,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증상은 물과 소금! 부족입니다. (소금이 비밀이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물을 많이 마시는데 일어나기가 힘들거든요. 소금을 확인해야겠습니다)
마른 기침은 기관지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수축되어 생기니 물과 소금을 공급해주면 됩니다.

열충격단백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인체에 충격을 줄 정도의 41-42도의 열이 가해지면 나타나서 불량단백질과 DNA를 복구한다고 합니다.
설마 그런게 있을까 의심되어 찾아보니 있습니다.

열충격 단백질 heat shock protein, 熱衝擊蛋白質
온도나 여러 형태의 스트레스가 갑자기 증가하였을 때 세포에서 일시적으로 합성되는 단백질
더 자세한 설명의 내용은 여기. 너무 내용이 길어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http://naver.me/x22Dw2j2

아무렴요.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않았겠죠. 만화같은 이야기입니다. 인체에 열충격이 가해지면 느닷없이 나타나는 비밀경찰같은 단백질이 열일을 합니다. 하는 일도 참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운동처방도 좋습니다. 소리내어 읽기가 뇌에 신호를 줍니다. 한자공부가 두뇌회전을 빠르게 합니다. 맨발걷기가 좋은 이유는 발가락끝의 신경이 뇌신경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치매는 무섭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할 것같은데 이렇게 물공급으로 예방할 수 있으면 당장 해봐야죠.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관점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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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 허목 - 청빈한 대쪽 선비
허찬무 지음 / 진한엠앤비(진한M&B)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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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척주동해비를 찾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 그당시에도 옛날 한자로 시를 썼는데 그게 부적같은 느낌으로 동해의 해수범람읗 막아냈다니 너무 신비로운 이야기아닌가.
라이벌인 송시열에게 한약처방을 전해준 이야기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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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시전 - 단 하나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는 기적
마이크 베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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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만5천번씩 하는 일이 있다고 책이 시작됩니다. 호흡이겠지? 24시간. 1440분. 86400초. 3초에 한호흡씩 할테니 이것밖에 없겠네. 생각인가? 생각은 끝도 없이 이어지니 이것도 가능하겠네.
결정이랍니다. 아니 무슨 결정을 3초에 한번씩 하나요? 억지스러운게 아닌가. 호흡이나 생각이라고 하면 몰라도 무슨 결정을 2.5초마다 한단 말입니까.

오랜만에 하드커버로 된 귀해보이는 책을 받았는데 2.5초마다 결정을 한다는 결론부터 시작합니다. 그다지 충분한 설명없이 다음 레슨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바로 나오는 최고의 자아 대 반자아의 개념은 재미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게 도와주는 최고의 자아를 마음속에 만들어 좋은 결정의 도움을 받습니다. 최고의 자아는 최고의 상태로 움직입니다. 반자아는 실패, 준비되지않은 상황, 두려운 상황에서 나옵니다. 머리 양옆에 존재하는 좋은 마법사와 나쁜 마법사입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천사와 악마같네요. 저자는 마법사 멀린으로 정하고 몸에 문신까지 새겼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잘 나가다가 왜 이런 짓을...
설마 저런 그림을 문신으로 한건 아니겠죠?

다시 또 좋은 개념을 제안합니다. 네가지 O입니다. 장애물, 기회, 원 디시전, 결과. 영어로는 전부 O로 시작합니다. obstacle, opportunity, one decision, outcome.
네가지 뿐이고 전부 O로 시작하니 기억하기도 쉽고 결정하기도 편리합니다. 좋은 결정의 도구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장애물의 관점이냐. 기회의 관점이냐를 판단합니다. 저자는 이것을 선글래스로 비유합니다. 장애물로 보면 어려워지고 기회라고 보면 적극적이 됩니다.

세미나와 상담, 대중교육에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옆에서 왜그래? 돈많이 받는 것이 무슨 문제야. 하고 이야기해주면
맞아요. 고마워요. 그렇게 할께요 따라갈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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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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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좋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회심의 역작이 만들어져서 잘 팔리고 있다가 점점 판매가 부진하더니 매출이 뚝 떨어지면 전략회의를 합니다. 판매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거죠. 그럼 문제점이 나오는데 기존에 잘됐던 방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가 정답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도대체 잘됐던 것이 왜 문제가 되는걸까, 어느 시점에서 방향이 틀어지는 건가의 의문을 해결할 수 있을 것같았습니다.
바로 1장에서 아홉가지 꼭지글로 설명을 합니다. 하지만 잘됐던 방법이 아닙니다. 그저 하던 방법대로 하면 안된다 입니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읽을 만합니다.

액셀과 브레이크 모두 활짝 열려 있기 때문에 하려고 해도 안 되는 현상이 일어나 지쳐버리는 꼴이다. 이럴 때는 먼저 '액셀을 밟는 이유'와 '브레이크를 밟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52p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서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쓸모없는 조언을 한 귀로 흘릴 줄 안다는 점이다. 성공한 사람들이나 행복한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직접 고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80p

모두 36가지 성공법칙이 들어있습니다. 컨셉이 재미있습니다. 나 시시한 인간인데 파친코의 프로가 되어 돈많이 벌었어. 나 중졸밖에 안되는데 아웃풋을 계속 했더니 인기가 있어졌어. 월세 천만원하는 곳에 사려면 월급 5천만원을 받아야해. 시급제로 자신을 한정짓지마.
이런 식으로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잘됐던 방법을 버리는 것같은 비법을 통해 성공하고 진화하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결국 자기계발이지만 약간 결이 다릅니다.

억지로 바꿀 필요없어. 너를 인정하면 거기서부터 시작인거야. 남들 보고 따라가지 말아. 자신을 높이 평가하면 되는거야. 라는 느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를 수 있는 한걸음걷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되고 싶은게 있으면 되어라. 범위가 넓습니다. 이 방법은 어떤 인간이든 따라 할 수 있는 구석이 있는겁니다. 이정도면 성공할 만합니다.

아쉬운 점은
소제목밑에 너무 빈공간이 남아있다.
이정도 분량을 왜 하드카바로 만들었을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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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강사가 추천하는 VR 메타버스 인기학과 진로코칭 EBS 강사가 추천하는 인기학과 진로코칭
정유희.황현성.안계정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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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VR과 메타버스의 인기학과 진로코칭 책입니다. 이런 종류의 시리즈 책이 6종이 나와있습니다. 바이오. 반도체. 에너지. 모빌리티. 인공지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VR 메타버스입니다. 얼마전에 "로봇 인공지능"도 재미있게 읽고 진로 결정을 해야할 나이의 아이에게 추천을 했는데 잠깐 보더니 더 관심이 없더군요.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부모는 다음 책을 읽고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책을 관통하는 핵심은 메타버스입니다.
1장에서 제페토.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 잘나가는 기업 7개를 소개하고 어딘가의 군청에서 만든 계획서도 보여줍니다. 몇몇 회사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기도 합니다. 줌과 같은 화상의 공간에서 가상의 오피스 영역이 형성되기도 하고, 가상공간에 왜 들어가야하는지 모르겠는데 독도를 가상공간에 구현한다고 합니다.
회사의 방향과 기획은 그나마 매출과 이익이 보이는데 관공서의 기획은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저자들의 고충이 느껴집니다. 소개하자니 답답하고 안하자니 현실을 보여줘야하니 객관적으로 둘다 보여줍니다.

2장. 메타버스 개념사전은 아주 훌륭합니다.
디지탈트윈. 거울세계, 라이프로깅. 민팅. 토큰 등 이름만 들었지 내용을 몰랐는데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이들 단어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부터 의미와 활용이 다 나옵니다.

3장은 AR과 VR을 설명하면서 어느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지 어떤 것을 배우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 정리해놨습니다. AR은 예전에 나온거라 한물간 기술인줄알았는데 아니군요.

4장은 디지털트윈을 (이제 겨우 개념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설명하면서 확장되는 영역을 잡아줍니다. 게임공학과를 소개합니다.

5장은 NFT와 블록체인을 알려주면서 그래픽. 디자인학과를 소개합니다. 조금 연관이 없지 않나 했는데 커리큘럼을 보니 그나마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는 조기취업 계약학과를 안내합니다. 진로를 정하기 전에 이런 내용을 미리 알면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한두번 더 읽어보고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추천해주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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