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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시전 - 단 하나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는 기적
마이크 베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5월
평점 :
하루 평균 3만5천번씩 하는 일이 있다고 책이 시작됩니다. 호흡이겠지? 24시간. 1440분. 86400초. 3초에 한호흡씩 할테니 이것밖에 없겠네. 생각인가? 생각은 끝도 없이 이어지니 이것도 가능하겠네.
결정이랍니다. 아니 무슨 결정을 3초에 한번씩 하나요? 억지스러운게 아닌가. 호흡이나 생각이라고 하면 몰라도 무슨 결정을 2.5초마다 한단 말입니까.
오랜만에 하드커버로 된 귀해보이는 책을 받았는데 2.5초마다 결정을 한다는 결론부터 시작합니다. 그다지 충분한 설명없이 다음 레슨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바로 나오는 최고의 자아 대 반자아의 개념은 재미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결정을 내리게 도와주는 최고의 자아를 마음속에 만들어 좋은 결정의 도움을 받습니다. 최고의 자아는 최고의 상태로 움직입니다. 반자아는 실패, 준비되지않은 상황, 두려운 상황에서 나옵니다. 머리 양옆에 존재하는 좋은 마법사와 나쁜 마법사입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천사와 악마같네요. 저자는 마법사 멀린으로 정하고 몸에 문신까지 새겼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잘 나가다가 왜 이런 짓을...
설마 저런 그림을 문신으로 한건 아니겠죠?
다시 또 좋은 개념을 제안합니다. 네가지 O입니다. 장애물, 기회, 원 디시전, 결과. 영어로는 전부 O로 시작합니다. obstacle, opportunity, one decision, outcome.
네가지 뿐이고 전부 O로 시작하니 기억하기도 쉽고 결정하기도 편리합니다. 좋은 결정의 도구입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장애물의 관점이냐. 기회의 관점이냐를 판단합니다. 저자는 이것을 선글래스로 비유합니다. 장애물로 보면 어려워지고 기회라고 보면 적극적이 됩니다.
세미나와 상담, 대중교육에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옆에서 왜그래? 돈많이 받는 것이 무슨 문제야. 하고 이야기해주면
맞아요. 고마워요. 그렇게 할께요 따라갈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