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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일자리 혁명 - 사라지는 일자리와 살아 남을 일자리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5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AI 시대 일자리 혁명
사라지는 일자리와 살아 남을 일자리
이종호 (지은이) 북카라반 2025-05-20
1장은 인공지능의 충격입니다. 충격은 두 가지, 진격과 진화로 나타납니다. 어찌 됐든 발전하고 다가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진격 :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머신러닝, 딮러닝. 모든 면을 장악합니다.
진화하는 인공지능 : 학습, 생성, 기억 등으로 성장합니다.
2장은 ˝인간 + 신인류˝입니다.
특이점 : 기술적 특이점처럼 어느 한순간 모든 인간의 지적 능력을 합친 것보다 뛰어난 AI가 등장한답니다.
신인류의 탄생 : 사이보그, 안드로이드, 강화인간... 어떤 모습이든 신인류가 나옵니다. 다들 걱정이 많습니다.
약한, 강한 인공지능 : 터미네이터같은 인공지능이 나오겠습니다. 결국 강한 인공지능인데 착한 편이면 좋겠습니다.
3장은 ‘빅테크의 혈투‘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고소했네요. 남다른 인간입니다. 개발한 기술을 모두 공개하라는 내용입니다. 남의 회사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했는데, 초기에 투자를 했었고, 비영리단체로 남아야한다는 명분은 있습니다. 소송을 했다가 철회하고 MS도 넣어 재소송하고 재미있는 행동입니다. 그렇게 소송질을 하면서 자신은 그록3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특이한 행동들을 간간히 신문에서 보면서 참 이상하다 느꼈는데 이 책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시간 순으로) 이해가 됩니다.
4장은 ‘신인류가 만드는 세상‘입니다. 신인류가 AI와 공존하는, 적응하는 인류라고 생각했는데, 인공지능이 신인류입니다. 충격이네요. 생명체는 기본적인 행복 추가라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욕망을 선함이라고 볼 때 유용성, 다양성(재미), 교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뭐가 이리 복잡한가)
인공지능은 그 점에서 인간과 닮아가다가 넘어섭니다. ‘세상을 이해하고 자의적으로 소통하는 돌연변이가 태어나면‘ 끝장입니다. 인간이 가진 정신적 행위인 인지, 인식, 상황 판단, 욕망, 의도, 계획, 실행 따위는 특별한 능력이 아닙니다. 누군가 다른 개체가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 신인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스마트 로봇 청소기는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충전할 곳을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AI에 개체 보존 능력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다.
115p, 이광형.
기특하다고 생각한 저 동작이 바로 개체 보존 능력이었습니다. 가끔 제자리를 못찾아 앵앵대기도 하는데, 인간이 안도와주면 제자리로 못가기도 합니다. 애완로봇이라고 생각했는데, 보존로봇이었습니다.
핵심은 5장이지요. 사리지느냐, 사라지지 않느냐, 새로 생기냐 하는 일자리 입니다.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일자리, 직업이 있습니다. (백년 전에 이런 직업이 있었어, 지금은 사라졌지 하는 내용을 상당히 재미있어하는데 그것이 제 일자리라면 난감합니다) 당사자는 얼마나 난감할까요. 평생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아침에 직장도 잃고 직업조차 사라집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금융맨, 프로그램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법조계, 의료계, 스포츠 심판, 건설노동자(이건 끝까지 살아남을 줄 알았는데), 회계사, 법률보조원, 도서관 사서, 보험설계사, 언론사 기자...
하여튼 5년 내로 20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710만 개의 자리가 없어진다고 예측합니다. 더 심하게는 2030년까지 직업의 50%가 사라질 거라고 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일자리 (철밥통인건가) 도 있습니다. 2013년 예측이긴 합니다만, 그럴듯합니다.
레크리에이션 치료사, 작곡가, 만화가, 연주가, 배우, 수목 관리원, 치과, 내과, 외과, 성직자, 사회복지사, 손재주.협상.봉사 관련 직종, 사진사, 아나운서, 큐레이터, 미술가,... 아. 손을 쓰는 재주꾼들은 살아남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피아노를 배워야하는걸까요.
10년 후 일자리의 60퍼센트 이상이 아직은 탄생하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과학기술의 탄생으로 생길 직업들은 아직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228p, 토머스 프레이
1990년대에 앱 프로그래머, SNS 관리자같은 직업은 생각도 할 수 없는 미지의 분야였습니다. 앞으로 생길 일자리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겁니다. 다행입니다.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AI시대에 맞춰 나올 만한 일자리의 예측은 나옵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거의 뒤짚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멈추지 말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야 하겠습니다. 다 읽고 나니 뒤에 참고문헌이 183개입니다. 책과 신문기사를 합쳤지만 굉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