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레벨 - 상위 1% 투자자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 스텝
스티븐 클래펌 지음, 안진환 옮김, 이현열 감수 / 알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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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벨
상위 1% 투자자로 진화하기 위한 필수 스텝
스티븐 클래펌 (지은이), 안진환 (옮긴이),
이현열 (감수) 알키 2022-10-21

주식투자 전문가의 노하우가 꼼꼼하게 들어있는 책입니다.
수천 시간을 들여 수천 개의 기업 발표 자료와 연례 보고서를 읽었고, 회사 경영진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회의를 진행했으며, 수만 개의 연구 조사 보고서를 검토했다는 스티븐 클래펌은 해지펀드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전문투자자들에게 교육을 하는 학교의 설립자로 주식시장에서 30년간 있었습니다. 30년간 버텼으면 실력자임을 증명한 거죠.

1장 훌륭한 투자의 요건에서 투자할만한 주식의 두가지 특징을 말합니다.
• 향후 18~30개월 동안 50퍼센트 이상 주가가 상승한다.
• 지배적인 강세장에서 20퍼센트 이상의 절대적 하락세를 보인다.
첫번째는 당연히 이익을 봐야하니 맞는 말인데, 두번째는 왜 강세장에 20%하락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약세장의 하락이거나, 20%이내의 하락이 아닐까요. 뭐 책을 읽다보면 의미가 나오겠지요.

would appreciate by 50% or more over an 18–30 month period, or
had 20% or more absolute downside in a prevailing bull market.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 원문을 찾아봤습니다. 맞는 번역인데 왜 강세장에서 20% 내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2장 투자 아이디어의 탐색 에서는 수천개가 넘는 종목에 어떻게 선택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일간신문을 읽는다고 해서 반드시 주식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어제의 주식시장 동향 보도에서 특정 주식을 상승시킨 요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은 속성을 지닌다.
• 일반적으로 해석에 오류가 있다.
• 항상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
• 해당 주식의 미래 잠재력에 대한 견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나도 시장에 대한 보도를 읽지 않았다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었을 텐데,
35-36p
신문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점을 세 가지로 멋지게 요약을 합니다. 유머가 넘쳐납니다.

아이디어는 비대칭적 보상, 자신의 지식, 시장의 행위, 외부 출처, 테마별 투자, 거시적 요인, 무작위 정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정리를 하니 깔끔해보이나 주변의 모든 것에서 정보를 얻는 겁니다.

3장 가설 테스트에서는 8단계로 검토합니다.
• 아이디어의 우선순위 정하기
• 초기 검토 - 첫 1시간
• 아이디어를 맥락에 적용하기
• 기회에 맞게 작업 조정하기
• 반론 이해하기
• 외부 확인
• 격차를 염두에 두기
• 앞으로 나아가기 - 고수 또는 수정?
55p
이게 도대체 뭐람? 아무렇게나 메모하듯이 적은거 아냐? 했는데 바로 상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공부 진짜 많이 합니다.

투자한 시간을 손실로 처리하고 손 떼는 것은 감정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이 직무의 일부인 전문 투자자 또는 기관 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나쁜 아이디어가 오히려 좋은 아이디어라는 증거를 찾느라, 즉 확증 편향에 빠져 헤매느라 소비한 에너지와 시간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이디어에 소비된 시간은 매몰 비용이며, 복구할 수 없다. 불합리한 주식에 투자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할 뿐이다.
75p.
명쾌합니다. 고민한 시간이 아까워 주식을 사게 되고, 매수한 다음 동일화되어 회사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단칼에 정리합니다.

4장 업계에 대한 이해 에는 체크리스트의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10가지 체크리스트를 점검한 후에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집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것이 훌륭한 사업체인지, 내가 그 점을 이해하고 있는지 자문한다. 이 두 질문 중 하나에 대한 대답이 ‘아니요’인 경우 다른 대상으로 넘어가는 것이 나을 것이다.
90p.

5장은 퀄리티입니다. 해자의 개념을 설명합니다. (해자, moat. 이 말을 워런버핏이 처음 썼군요)
해자의 종류와 수명을 설명하고 체크리스트까지 알려줍니다. 내용이 좋습니다. 책읽으면서 공부하는 기분은 오랜만입니다.

제프 베조스는 10년 후에 무엇이 달라질 것인지가 아니라 무엇이 같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앞으로 10년 후에 무엇이 달라질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매우 흥미로운 질문이지만, 매우 일반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향후 10년 동안 무엇이 바뀌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나는 두 번째 질문이 실제로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그것을 알아야 시간이 흘러도 안정을 유지할 무언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소매 사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는 것과 그것은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다. 고객은 빠른 배송을 원하고, 방대한 선택지를 원한다.˝
110p. 5장. 퀄리티란 무엇인가
퀄리티의 핵심을 짚은 말입니다,

6장 기업 퀄리티 분석에서 ESG가 나오길래 좀 시대에 부합하는 아부성 언급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단호하게 말합니다.

세 가지의 간단한 ESG 관련 질문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 회사에 목적의식이 있는가?
●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것인가?
● 고객의 삶을 개선할 것인가?
이에 부합하는 회사는 더 오래 지속되고, 퀄리티의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더 크다.
127p

사실 독서에 관한 책을 보면 독서가 중요하다는 소리를 많이 하죠. 아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읽는데 독서가 중요하다고 소리칩니다. 주식도 비슷합니다. 더 알고 싶어 책을 보는데 주식은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소리가 없습니다. 진짜 공부하는 법을 자기가 하는 방식 그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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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말차 카페 마블 카페 이야기
아오야마 미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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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말차 카페
아오야마 미치코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문예춘추사 2022-11-15

2월이야기입니다.
부인이 연애할 때 기념일에 편지와 쿠키를 받았다고 하는데 남편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렇게 다투다가 헤어지고 저녁에 남편이 사과하려고 우지말차를 사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편지를 못찾아서 울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편지따위는 없었으니까)
남편은 느닷없이 올해는 편지를 쓰겠다고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기쁘게 해주고 싶고, 웃게 해주고 싶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한 사람, 내가 가장 알고 싶은 사람은 당신입니다.
그 편지를 또 잃어버려도 괜찮다. 몇 년 뒤 몇 월 며칠이든 그때 내 옆에서 당신이 웃어준다면...
37p
이 무슨 터무니없는 이야기인가요. 억지스런 여자의 관점에서 자기가 틀려도 너그럽게 이해하고, 평생 안쓰는 편지마저 쓰겠다는 남자의 넉넉함을 꿈꾸는 소설일까요.
게다가 그 여자는 받지도 않은 편지를 찾겠다고 집안을 뒤지다가 울고 있다고! 무슨 내옆에서 웃어준다면 이냐고...
아 잔잔하고 못해 미칠 것같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3월은 감동이 있습니다.
바느질을 잘 하게 되어 만든 작품을 두 모녀가 와서 밋밋하다느니 유치하다고 평가합니다. 손가락을 덜덜 떨며 진열대에서 내립니다. 사소한 동작에 온갖 감정이 녹아있습니다.

원피스나 코트를 만들던 내가 속옷을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독립해서 이 속옷을 내 손으로 세상에 퍼트리고 싶다고 생각한 원점은, 그곳이었다.
나는 재고를 쌓아둔 사무실로 가서 선반 구석에서 상자를 꺼냈다.
그 속에 그 하얀 란제리 세트가 들어 있었다. 얇은 종이에 곱게 싸였다. 나름대로 이 속옷에 품고 있던 사랑도 그대로 싸여 있다.

수년간 밀봉했던 자신의 감정이 드러나 치유받는 듯한 장면입니다.

4월은 결혼식 날 잡아놓은 후에 깨버린 기타치는 여자의 눈물 이야기입니다. 캐나다로 가자는 남자는 이해가 안되죠. 그런 것이라느니, 노래 따위라고 이야기해서 상처받았는데 여자는 여전히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아.

“네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것을 소중하게 지켰으니까 그걸로 된 거야. 사치 마음대로 해도 돼. 앞으로도 줄곧.”
몸의 심지가 흔들렸다. 노래할 때 떨리는 곳과 같은 부분이었다.
너무 속에 감춰져서 나도 알지 못했다. 그래도 돼, 누군가에게 단지 그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그리고 그것은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70p.
마음대로 하는 것은 아니지요. 되긴 뭐가 되나요. 저 여자 지 마음대로 충고하는군요. 부끄러워하라구!
좋아하지만 부끄러운 감정은 심리치료를 받아야할 이중적인 상태입니다.

12가지 이야기를 월별로 배치하여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차분한 이야기 한편, 미칠것같은 이야기 한편 나눠서 독자를 끓어오르게도 하고 침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책의 판형과 편집이 아주 좋습니다. 종이책이 살아남을 길은 이런 아기자기함이 아닐까요. 쉽게 가지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고 흑백이지만 한컷씩 들어있는 사진은 웬지 동네에 있을 것같은 컷들이라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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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오시마 료.히로세 준야 지음, 조미량 옮김 / 이아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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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수학
사토 마사히코, 오시마 료, 히로세 준야 (지은이), 조미량 (옮긴이) 이아소 2022-11-20

한눈에 문제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한눈에 문제를 풀고 싶어진다는 목표로 게이오기주쿠대학 쇼난 후지사와 캠퍼스의 수학연구회 사람들이 이 책을 계획하였습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주에 한번 토요일에 모여서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바로 나왔나? 15년 4월부터 6년간 문제를 만들어서 21년에 출판이 되었습니다.
21개의 문제와 풀이가 6년만에 완성이 된겁니다. 1년에 4문제씩 만든 셈이네요. 3개월에 1문제가 탄생한 겁니다. 이렇게 소중한 문제를 단숨에 읽으면 안되겠죠.

1번부터 큼지막한 그림이 나옵니다. 플고 싶을 것같으면서도 뭔가 수수께끼가 있을 것만 같은 사진입니다. (다 읽고 나서 보니 1번 문제가 바로 표지였습니다. 수학의 묵직함에 놀라 미처 몰랐습니다.)

문제1은 쉽습니다!! 엄청나게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풀립니다. 하지만 처음 문제는 맛보기였습니다. 2번부터 21번까지 안풀립니다.
7번쯤으로 가니 레이튼교수의 이상힌 마을같은 닌텐도게임이 생각납니다. 수학자들이란...

그런데 문제풀이에 크게 사고법, 생각하는 법이 있습니다.

먼저 발견하기 쉬운 것부터 같은 면적을 찾아보자.
문제를 단순화하다 보면 마지막에 핵심이 드러난다.
조건에 조건을 더하다 보면 답이 보인다.
비교하기 어려운 것은 비교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이 사고법이 수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힌트를 줍니다. 이런 사고법이라 되어 있는 문장을 읽으면 웬지 생각이 이어질 것도 같습니다. 정답이 안나와도 조금이나마 수학적인 영역에 발을 담근 듯한 기분을 맛봅니다. 아. 이 맛에 수학문제를 풀었던 거지요.

뭔가 어린 시절에 한 문제 풀고 수학의 비밀을 알았었던 것같은 뿌듯함을 잠시 느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은 쉬워보이는데 참 힘든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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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시계탑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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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시계탑
니시노 아키히로 (지은이), 노경실 (옮긴이) 소미아이 2022-09-08

일단 그림이 페이지 가득 그려져 있어 좋습니다. 책은 왼편에 우리말과 영어로 글이 있고, 오른편 가득 그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일본책을 번역한 것이니 차라리 우리말 일어 영어 3단 구성을 하면 좋았겠네 잠시 생각했지만 중간에 글이 많은 부분이 나와 그럴 수가 없겠구나 했습니다.

아이들 그림책이라기에는 글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영어도 있으니 조금 올려 청소년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페이지가 너무 짧습니다. 그럼 어린이용이 맞는 것같은데?
하면서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합니다.
반딧불이 가득한 아름다운 숲속에 시계탑이 11시 59분에 멈춰져있다. 멈춰있다는 말에 이미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바로 비밀이 밝혀지는데 고아원의 니나와 시계탑 관리인인 틱톡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는 왜 멈춤과 기다림의 이야기에 끌리게 될까? 멈춰있다는 말에 비일상의 공간으로 들어갈 것만 같고, 기다림에 끝이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는 안타까움도 생겨납니다.

글과 그림이 따로 있어
그림만 보면서 넘어가고
한글만 읽어보면서 넘어가고
영어로만 읽으면서 넘어가고
글과 그림을 같이 보면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4가지 읽는 방법이 나옵니다. 독특한 편집의 그림책이 가지는 장점이랄까요. 그림밑이나 안에 글이 있으면 하기 어려운 방법이죠.

번역하신 노경실 작가의 말대로 독자들이 마음껏 해석하게 던진 작품이 맞는 것같습니다. 어쩔 때는 아름다운 반딧불 마을의 흘러가는 시간이 느껴지기도 하고, 동화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애뜻하기도 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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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50 뉴비즈니스 모델 51 - 테크놀로지의 진화, 직업의 운명을 바꾸다 발전하는 힘 6
사이다 도모야 지음, 이민연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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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50 뉴비즈니스 모델 51
테크놀로지의 진화, 직업의 운명을 바꾸다
사이다 도모야 (지은이), 이민연 (옮긴이) 북스토리지 2022-10-25

이제 2022년인데 2030-2050? 8년후부터 28년후의 미래를 갸늠할 수 있다고? 말도 안돼 생각했는데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파워슈트라는 것이 이미 나와있습니다. 20kg을 들어올릴 때 10-30%의 힘을 보조합니다.

미래에 AI가 옷을 골라주는 것은 가능하겠지 했는데 시계도 골라줍니다. 이거 괜찮네요. 신발, 가방도 VR로 시착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다가 옷을 사지 않고 대여하는 시대가 올 것도 같다고 합니다. 멋진 생각이네요. 하루 입고 나가는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대여한다면 한번 이용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디지털트윈이 만들어져서 가상공간에 나의 트윈이 알아서 내 생각대로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여러 공간에서 작동하면 여기저기에서 일을 시키고 나중에 회수히면 되지 않을까요.

VR을 가상공간으로만 이해했는데 무한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살짝 관점을 바꾸면 유한이 무한이 될 수 있는거군요.

VR 고글을 통해 비춰진 VR 공간을 미묘하게 회전시켜서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은 똑바로 계속 걷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원주 위를 걷게 하는 것이다. 7×5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체험자를 끝없이 걷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마치 햄스터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말이다.
도쿄대학의 히로세 다니가와 나루미 연구실은 그 밖에 ‘무한계단‘도 개발했다. 이것은 VR 고글에 비춰지는 나선 계단을 오르내리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기술로, HTC사의 모션 트래킹 디바이스‘Vive Tracker”를 장착한 샌들을 신고, VR 고글을 착용하고 체험한다. 이렇게 VR를 보면 마치 나선 계단을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53p.

우주를 경유하여 전세계를 한시간내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고열, 진동, 속도의 문제는 이미 개발이 가능한데 고비용이 문제라고 합니다. 비용보다 압력을 견딜 수 없을 것같은데 과학자들은 뭔가 방법이 있는가 봅니다.

중국의 샤오미에서는 차세대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는 반경 수m 이내의 디바이스에 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5W라면 케이블 충전과 동일한 충전량이다. Mi Air Charge Technology는 허브가 되는 충전 디바이스에 다섯 개의 위상(위치) 간섭 안테나를 내장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고 144개의 안테나가 붙어 있는 위상 제어 어레이를 사용해 빔 포밍 된 밀리파 전파로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다.
142p. 무선충전
아니. 진짜 이런 세상이 오는 건가요. 뭔가 무섭습니다. 방안에 앉아 전류가 내몸을 통과하여 충전이 되면 전자파에 노출되는게 아닌가요. 엄청난 기술인듯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버려진 채소를 분말로 만들어 동결건조를 하고 가열압착을 하면 콘크리트의 네배 강도를 가진다고 합니다.

원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21년에 나무에 관한 꿈을 꾸도록 하는 실험에서 67%의 성공률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무려 51개가 나옵니다. 이미 가능성을 넘어 살짝 실현될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내용들은 최신 기술의 설명, 비즈니스 미래지도로 보충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한페이지 그림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에 실현될 것이 대부분이지만 현실에 일부 단초를 보이는 것들입니다.

다 읽고 나면 웬지 미래의 비밀을 나만 몰래 알아버린 듯한 으쓱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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