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2050 뉴비즈니스 모델 51 - 테크놀로지의 진화, 직업의 운명을 바꾸다 발전하는 힘 6
사이다 도모야 지음, 이민연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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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50 뉴비즈니스 모델 51
테크놀로지의 진화, 직업의 운명을 바꾸다
사이다 도모야 (지은이), 이민연 (옮긴이) 북스토리지 2022-10-25

이제 2022년인데 2030-2050? 8년후부터 28년후의 미래를 갸늠할 수 있다고? 말도 안돼 생각했는데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파워슈트라는 것이 이미 나와있습니다. 20kg을 들어올릴 때 10-30%의 힘을 보조합니다.

미래에 AI가 옷을 골라주는 것은 가능하겠지 했는데 시계도 골라줍니다. 이거 괜찮네요. 신발, 가방도 VR로 시착이 가능한 시대입니다.
이렇게 진행되다가 옷을 사지 않고 대여하는 시대가 올 것도 같다고 합니다. 멋진 생각이네요. 하루 입고 나가는 옷을 사는 것이 아니라 대여한다면 한번 이용하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디지털트윈이 만들어져서 가상공간에 나의 트윈이 알아서 내 생각대로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여러 공간에서 작동하면 여기저기에서 일을 시키고 나중에 회수히면 되지 않을까요.

VR을 가상공간으로만 이해했는데 무한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살짝 관점을 바꾸면 유한이 무한이 될 수 있는거군요.

VR 고글을 통해 비춰진 VR 공간을 미묘하게 회전시켜서 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은 똑바로 계속 걷는 것처럼 느끼지만 실제로는 원주 위를 걷게 하는 것이다. 7×5m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체험자를 끝없이 걷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마치 햄스터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말이다.
도쿄대학의 히로세 다니가와 나루미 연구실은 그 밖에 ‘무한계단‘도 개발했다. 이것은 VR 고글에 비춰지는 나선 계단을 오르내리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기술로, HTC사의 모션 트래킹 디바이스‘Vive Tracker”를 장착한 샌들을 신고, VR 고글을 착용하고 체험한다. 이렇게 VR를 보면 마치 나선 계단을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53p.

우주를 경유하여 전세계를 한시간내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고열, 진동, 속도의 문제는 이미 개발이 가능한데 고비용이 문제라고 합니다. 비용보다 압력을 견딜 수 없을 것같은데 과학자들은 뭔가 방법이 있는가 봅니다.

중국의 샤오미에서는 차세대 무선 충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는 반경 수m 이내의 디바이스에 5W의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5W라면 케이블 충전과 동일한 충전량이다. Mi Air Charge Technology는 허브가 되는 충전 디바이스에 다섯 개의 위상(위치) 간섭 안테나를 내장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리고 144개의 안테나가 붙어 있는 위상 제어 어레이를 사용해 빔 포밍 된 밀리파 전파로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다.
142p. 무선충전
아니. 진짜 이런 세상이 오는 건가요. 뭔가 무섭습니다. 방안에 앉아 전류가 내몸을 통과하여 충전이 되면 전자파에 노출되는게 아닌가요. 엄청난 기술인듯 하지만 걱정이 됩니다.

버려진 채소를 분말로 만들어 동결건조를 하고 가열압착을 하면 콘크리트의 네배 강도를 가진다고 합니다.

원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실제로 21년에 나무에 관한 꿈을 꾸도록 하는 실험에서 67%의 성공률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런 엄청난 아이디어들이 무려 51개가 나옵니다. 이미 가능성을 넘어 살짝 실현될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내용들은 최신 기술의 설명, 비즈니스 미래지도로 보충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한페이지 그림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에 실현될 것이 대부분이지만 현실에 일부 단초를 보이는 것들입니다.

다 읽고 나면 웬지 미래의 비밀을 나만 몰래 알아버린 듯한 으쓱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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