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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석의 아이디어
최범석 지음 / 푸른숲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그를 대중매체를 통해 여러번 본 적이 있다.
그리고 얼마전 뉴스에서 그가 뉴욕컬렉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에 맞춰 이 책을 읽었으니 그에 대한 호감은 배가 되었다.
내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그의 특징이란 긴듯한 머리와 콧수염!
솔직히 남성브랜드만 만들기에 여자들이 그의 디자인을 접하는 일은 흔하지 않다.
I - Inspiration
D - Designer
E - Entertain
A - Action
아이디어. 각각의 챕터에 맞춰 그의 경험들과 앞으로의 각오들을 풀어 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그가 나보다 고작 한살많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좌절감을 맛볼수밖에 없었다.
그는 소위 잘난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동대문에서 원단장사를 하며 스스로 배우고 터득하여 현재의 자리에 올라왔다.
꿈이었던 것들이 하나씩 현실이 되었고 그 자신감으로 현재 그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도 그는 자신의 삶을 즐길줄 아는 여유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틈틈히 여행도 하고 취미로 DJ도 한다고 하더라.
책은 각각의 글에 어울리는 사진도 함께 실려 있어 현장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
그는 아직 젊기에 안주하기보다 더 큰 도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9년 뉴욕컬렉션을 준비하는 그의 성공을 빌어본다.
그리고 성공하여 다시 한번 책을 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