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소로에서 길을 잃다
이지상 지음 / 북하우스 / 200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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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상님의 쓴 슬픈 인도에 매혹되어 그 후로 이지상님이 쓴 여행기는

모조리 찾아 읽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보편적인 여행기가 아닌 인생이 담겨있고 생각하며 즐길수 있는

그런 여행기이기에 무척 좋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평소의 이지상님의 글과는 좀 다른 맛이 난다.

다 읽고 난 후 머리와 가슴에 남는게 없다는 점이다.

이건 아닌데...싶다. 평소 이지상님이라면 적어도 한나라를 파헤치며 깊숙한 곳까지

이끌어낼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한 나라에 불과 6~7장 남짓하니 그냥 수박 겉?기식인 느낌이 든다.

뭐.여행가시니까 지금도 앞으로도 여행은 계속 이어질테고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이지상님의 스타일을 다시 접하겠지 하며 위안을 삼아본다.

그리고....역시 같은 동유럽여행기이지만 1편의 아내와 함꼐 한 여행보다는

2편의 혼자만의 여행이야기가 그나마 더 사색적이고 깊이가 있다.

역시 여행은 혼자 하면서 사색하며 즐기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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