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걸 배드 걸 스토리콜렉터 106
마이클 로보텀 지음, 최필원 옮김 / 북로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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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한번 읽는 순간부터 이야기 전개가 너무 궁금해서 잠도 줄여가며 읽었다.

표지도 너무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넘 맘에 들어 더 빠져 읽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주인공은 사이러스 헤이븐이라는 심리학자!! 더 정확히는 경찰 수사를 돕는 심리학자인데 어린 시절 형으로 인해 가족 모두가 살해당하고 혼자 살아남은, 끔찍한 과거를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이 사이러스가 심리를 맡게 된 대상은 끔찍한 살인 현장에서 살인을 목격하고 그 피해자의 시체 곁에서 방치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출된 이비 코맥이라는 18세 소녀이다. 폭력적이고 부정적이고 어느 누구에게도 마음을 보이지 않는 이 이비에게 자신과 공통된 아픔을 지녔다는 점에서 그녀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간다.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15세의 스케이트 유망주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사건을 둘러싼 조사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조사하면 할수록 세간에 알려진 이 유망주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뭔가가 연이어 밝혀지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 사이러스의 이미지를 자꾸 떠올리게 되는데, 약간은 어둡고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 감정을 절제할 줄 알고..약간은 핸섬하게 생겼을 것 같다.

스포가 될까봐 단어 하나도 조심스럽지만 암튼 뒤로 갈수록 이 남자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이번 소설이 ' 사이러스 헤이븐 ' 시리즈의 첫 작품이라고 하니 오호~이 주인공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비라는 소녀도 2편에서도 등장할 것 같은데 이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떻게 서로를 신뢰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지 정말 궁금하다.

영미 범죄문학의 최고인 '골드 대거상' 을 수상한 만큼 작품성도 인정받은 이 소설.

스릴러 팬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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