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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ㅣ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약 38억년전 지구라는 행성에 생물이 탄생했고 약 7만년전 호모사피엔스가 탄생했고 약 12,000년전 농업혁명, 약 500년전
과학명명이 일어났다. 이 모든것들이 인간과 그 이웃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증거는 충분하지 않지만 저자의 새로운 견해가 무척 흥미롭다.
불과 600만년전 단 한마리의 암컷이 딸 둘을 낳았고 이중 한마리는 침팬지의 조상이고
다른한마리는 우리종의 할머니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2백만년전부터 약 1만년전까지 지구에는 네안데르탈인등 다양한 인간종 6종이 살았는데 현재는 단
하나의 종 호모사피엔스만 존재한다는 사실에 우리종의 범죄등 의문을 제기한다. 교배이론과 청소이론중 청소이론이 더 지배적.
- 인지혁명의 시작...
화식의 등장, 인간의 창자가 짧아지고, 뇌가커지는등 유전자의 변화가 있었고 약
45,00년전 사피엔스가 호주에 정착하면서부터 우연히 일어난 유전자 돌연변이가 사피엔스의 뇌의 배선을 바꾼 인지혁명이 일어났다. 사피엔스가
호주에 정착한 이후 호주생태계는 파괴되었고 수렵채집인의 사회때는 유칼립투스 나무가 현재처럼 없었지만 생태계 파괴등으로 많은 동식물이
멸종되었다.
뒷담화 이론, 허구를 말할수 있는 능력으로 사피엔스는 안정된 무리를 형성할수 있었다.
대표적인 허구는 국가, 성경의 창세기, 신화등 이것들 덕분에 서로 유연하게 협력이 가능했고, 농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제국이 생기고 국가가
형성되었고 가상의 허구를 통해 사피엔스가 안정된 조직을 유지시켜 나갈수 있었다고 한다. 인지혁명을 겪으면서 고대 수메르인들은 인간의 기억을 외부에 저장할수 있는 쓰기를
발견하였다.
- 농업혁명의 시작...
기원전 9500~8500년경 터기 남동부, 서부이란, 에게해 동부지방에서부터 인류는
농업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농업은 인류를 풍족하게 해줄것같았지만 수렵채집인 사회에 비해 노동시간은 길어지고 곡류중심의 식단은 미네랄, 비타민
부족, 치주조직에 해로워 영양결핍에 시달렸다. 인간의 몸은 나무를 오르거나 열매를 따거나 동물을 쫒는데 발달했지 바위를 제거하고 양동이
운반하는데 적합한 몸이 아니었다.
농부들은 점차 토지를 소유함으로써 폭력적이기도 하고 위급한 상황시 토지를 두고
도망가기도 어려웠다. 농업혁명은 인구증가를 불러왔고 DNA복사본은 많아졌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삶의 질은 떨어지게 되었다.
한마디로 농업혁명은 밀의 대량생산으로 인구사망률 감소 등 겉으로 보기엔 풍요로워
보이지만 하루종일 일을 해야만 하는 고통을 받게 된 , 한마디로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것이다. 수렵채집인들은 다음주, 다음달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지만 농업의 도래와 함께 농부들은 미래를
걱정하는 스트레스를 겪게 되었고 농부는 더욱더 힘들게 농사짓는동안 소수의 엘리트들은 그들만의 역사를 만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고대 사원건설에 참여한 인력의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밀을 작물화 했고, 인간이 밀을 경작한게 아니라 밀이 인류를
길들였다고 의견을 내놓는다.
농업혁명이후 밀집된 도시와 제국이 형성되었고 제국의 결속을 위해 상상의 질서라는 가
탄생했다.1776년 바빌론의 함부라이 법전과 미국의 독립선언문도 인간이 만든 우리 머릿속에만 있는 상상의 질서에 의한 하나의 신화인것이다.
생물학에 따르면 인간은 "창조"되지 않았고 진화했고 또한 평등하게 진화하지 않았고,
평등이나 권리등은 유한회사등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이었다. 사피엔스의 사회질서는 가상의 것이었고 이런 가상의 질서를
신봉했기에 체제유지가 가능했고, 현대에 와서도 개인적 욕망이라고 여기는것조차 상상의 질서에 의해 프로그램화 된것이라고 한다. 가부장제
또한 생물적학적 사실보다는 근거없는 신화들에 기반을 둔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가 이토록 보편적이고 안정된것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그외 회폐,정치적질서(제국)종교적인 질서라는 최초의 보편적 질서가 등장했고 종교는
돈과 제국다음으로 강력하게 인류를 통일시키는 매개체였다. 진화와 마찬가지로 역사는 개별 유기체의 행복에 무관심하고 개별인간은 너무나 무지하고
약해서 역사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과학혁명이 시작되다.....
16세기 이전에는 지구를 일주한 인간이 없었고 1522년 마젤란의 배가
72,000키로미터 횡단후 스페인으로 귀환했고 1969년 인류는 달에 착륙했고 1945년 미국은 앨러머고도 사막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15세기 말 유럽은 군사,정치,경제,문화발전의 온실이 되었고 유럽이
발전한 이유는 과학적이고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것을
안다고했을때는 더이상 발전이 없다. 무지를 기꺼이 받아들인 덕분에 현대과학은 역동적이고 탐구적이다.이렇게 과학은 유럽제국때문에
번성할수 있었다고 한다. 유럽인의 사고방식은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492년 콜롬버스의 바하마 발견, 1499년 아메리고베스푸치의 아메리카 발견 등은
과학혁명의 기초가 되었으며, 특히 영국의 과학적 호기심으로 쐐기문자를 해독하였고 영국은 자유무역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전쟁(아편전쟁
1840년)을 선포하였다.
산업혁명은 제2차 농업혁명이었고, 소비는 새로운 종교로 떠올랐다. 국민과 소비공동체는
상상의 공동체가 되었고 모든해가 혁명적이었다. 산업혁명은 농업혁명때보다 행복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지금도 지구를 파괴중이기에 과학혁명 에
편해지기는 했지만 행복하지가 않다. 그리고 행복이라는게 자신속에서 스스로 느끼는 무엇이지만,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것은 오로지 신체내부의 쾌락적인
감각이고, 진정한 행복의 열쇠가 우리의 생화학 시스템의 손에 달린 시대가 된것이다.
순수한 과학적 관점에서 볼때 인간의 삶은 절대 아무런 의미가 없고 목적이나 의도같은것
없이 오직 진행되는 눈먼 진화과정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역사서는 개인의 행복에 대해 고통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
21세기 이제 사피엔스는 스스로의 한계를 초월하고 있으며 자연선택의 법칙을 깨고 이제
지적설계의 법칙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