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강작가는 2017년즈음 집 책장에 우연히 꽂혀있던. 이름이 특이해서. 또한 모교의 교수로 출강하고 있다는 반가운? 이력에 채식주의자로 시작을 했다.기괴함으로 넘쳐났던 <채식주의자> 를 시작으로 대량학살의 주제로 마음을 힘들게 했던 <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 이후 접하고 있지 않다가, 이번 노벨상을 계기로 뭘 읽어볼까? 란 생각에 사게 된 책.작가가 이 책에 수록될 책들을 직접 골랐다고 한다. 그래서 더 좋았다. 마지막에 실린 산문들을 읽을때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의 의도와 시간들이 담겨있어서 그 책들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줬다.책에 실린 <희랍어 시간> 은 위의 세책들과는 또다른 문체들과 결을 가지고 있다. 매우 아름답다.한명은 육체적으로 또 한명은 정신적으로. 서로 다른 결핍과 부족함이 있는 사랑에 대해 쓴.어찌저찌 대중들은 채식주의자로 시작을 하던데 (제목이 재미있어서 그런걸까, 나도 그러했군) 나는 <희랍어 시간>을 먼저 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랬을거다. 신경학자로서 AI로봇 (이해하기 쉽게 만화 사이보그009 에 나오는 인간스런 감정을 가진 로봇을 만들고자 했다고 치자)어떻게하면 기계에 느낌과 의식을 지니게 할까를 고민했을터이고. 그러러면 인간이 어떻게 의식과 감정들을 느끼는지 그 프로세스를 파헤쳤을 것이다.그렇게 집요하게 연구한 (아직 미완성이고 현재 진행형이겠지만) 중간 보고서랄까.인류의 고민보다 한발짝 더 내딛고 있는 과학자랄까...
정신분석학자이자 영국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우는 저자가˝인간관계에 너무 애쓰지 말자. 홀로 있는 사람이 이상하거나 나쁜건 아니다. 오히려 창조활동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일 수 있다.베토벤, 뉴턴, 비트겐슈타인, 칸트 등등이 그러했다˝ 라며스스로 고독한 자들을 위로한 책.1988년 우리나라가 올림픽 개최할때 쓰인 책이었군요~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발행.먹고 살기 급급하고, 반공을 위해 단결을 외쳐대었던 그때에 동시발행했다면 묻혔을 책이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