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되었든, 인간은 희망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존재인데. 그 희망이 실망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새로이 생각하게 된 책.P.S: 어렵다고들 하던데. 저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네용.유럽 특유의 우울감과 욘 포세같은 리듬감, 울프의 의식의 흐름? 아니면 액자구성? 같은 기법과 한트케의 아무말 대잔치 같은 느낌까지....글로써 많은걸 표현하려는 작가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