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탱고 -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알마 인코그니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조원규 옮김 / 알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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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인간은 희망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존재인데. 그 희망이 실망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새로이 생각하게 된 책.

P.S: 어렵다고들 하던데. 저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네용.
유럽 특유의 우울감과 욘 포세같은 리듬감, 울프의 의식의 흐름? 아니면 액자구성? 같은 기법과 한트케의 아무말 대잔치 같은 느낌까지....글로써 많은걸 표현하려는 작가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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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2025-12-20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안정함 속에서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사람들, 그리고 그 모습을 들여다보는 관찰자가 되어 진창길을 함께 밟아가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고, 내년에는 <저항의 멜랑콜리>로... ㅋㅋ

rainbass 2025-12-20 17:58   좋아요 1 | URL
오~ 맞네요. 진창길을 함께 밟아가는 느낌!!! . 저는 다른 번역자가 나오면 그때 다른 책을 읽는걸로 할래요. 번역이..매우 의심스러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