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으로 해석한 ‘너가 그걸 왜 샀게~~??‘ 에 대해 설명한 책이에요..담배의 섬뜩한 광고는 금연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더 피우게 만드는 작용을 하며,베이커리를 입구에 배치한 마트는 식료품 매출이 올라간다던지, 실패한 브랜드는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우리가 인지한것과 뇌는 다르게 반응했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결론은 ‘우리의 쇼핑은 의식적인 상태에서 이루어 지지 않아요. 본인은 깐깐하게 고르고 골라 샀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조차 뇌과학을 연구한 마케팅에 녹은거라고..‘.P.S: 작가는 일하면서 외부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나봐요. 책의 절반이 자기 대변을 하는 내용이라서. 거기에 매끄럽지 않은 번역도 한몫하는터라 조금 지루할 수 있어요.
저는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노재팬을 고수하고 있는 배운 지식인이자, 자존심 있는 한사람으로서.한편으로는 그만큼이나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이 많아요..알아야 반대를 하던, 제 생각을 조율하던가 하겠지요..하이쿠, 벚꽃, 사무라이, 할복, 일본대표 하루키의 문학세계, 마지막으로 야스쿠니 신사까지..일본으로 유학가서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와세다 대학에서 10년간 교수생활을 지냈던 저자가 바라 본 일본의 모습을 에세이 형식의 낸 책입니디..저 키워드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읽힐겁니다. .
카네기 오빠 시리즈는 워낙 고전이라..울 집 책꽂이에 10년정도 꽂혀있는걸 털어내려고 있었어요. ˝OO론˝ 이런 제목의 책은 기피하는 성향이 있어서리..고전인건 알았다만 1936년에 지어진 책이라니...2차대전 전에도 다들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셨구나...시간이 한세기 가까이 흘렀지만 여전히 같은 고민을 사람들은 하고 있군요..살짝 라떼는 말이야 스타일의 책이지만, 안 읽어봤다면 읽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저도 녹나무에 기념을 할 만한 인간은 못될듯 하네요..영화 ˝화양연화˝의 마지막부분(캄보디아 씬)이 생각나기도 해요..책이 말하는 느낌을, 사는동안에는 행하기는 힘들듯 해요.역시나 죽음에 이르러야 멋지지 않을까요?.˝내가 가진 감정들을 모두 표현하는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부끄러움은 부끄럽다고, 좋아함은 좋아한다고. 죽음은 그런 건방짐을 용서해주기도 한다˝
개정본에는 지대넓얕2 라고 숫자2가 붙어있는거군요.15년도 첫 출간본에는 2 라고 하지않았는데.출판사도 달라져있고. 오홍...1권은 그렇다치고, 2권 들어가기전에 예술, 철학, 종교..이 분야는 더 광범위한데. 어떻게 책 한권에 축약할 수 있지? 라고 의심(?)했었다는..역시나 어마어마한 내용들을 한방에 압축하고 요약하는건 채사장만이 할 수 있는 듯 합니다..마지막 신비편에서 칸트가 주장한 ˝의식˝ 은 제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네요. 내가 보고있는 세상은 실제가 아닌 내가 만들어 낸 세상이라니..맞는것 같기도 하고, 인정하기는 또 싫고..랄까? .채사장 작가의 책은 늘 추천이죵. 채사장의 조곤조곤한 말투도 참 좋아라 합니다. 닮고싶은 말투라서, 영상들 보며 카피중인데 오래걸릴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