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 벽돌책 2권의 분량이라서. 일단 완독한 나에게 쓰담쓰담을.개인적으로는 1권보다는 2권이 훨씬 재미있고, 작가 세르반떼스의 글솜씨가 1권을 발행하고 2권이 나오기까지의 10년동안 더 좋아지고 발전한것이 느껴집니다.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본인의 신념 하나로만 인생을 살았기에 그만큼 측은하기도, 그만큼 아련하기도 한 돈키호테 할아버지.하지만 산초같은 동료는 인생의 큰 축복이지요.주변에 이런 할아버지 있으면 좀 버거울 것 같긴 하지만, 제가 마음의 그릇을 더 키운다면 서로 좋은 친구가 될것 같기도 합니다.아, 할아버지 아니네요. 저랑 비슷한 연배의 친구였군요. ㅋ저도 돈 키호테만큼이나 어느새 늙어버렸군요.나는 머지않은 시간에 스러지겠지만, 그대는 영원하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