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 내 신체적 자아가 지속된다는 것 말고 네 정체성을 입증할 어떤 다른 증거가 있을까? (...) 내게는 정체성이 없다. 타인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의 거울상을 빼면 자아란 없다. 나는 ‘네가 원하는 나‘일 뿐이다. (p.103)1900년대 사람이지만, sns 와 가상현실의 바다에 빠져 어쩔줄 몰라하는 현대인의 삶을, 100년전에 꿰뚫어 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