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읽은 책들중엔 새로운 스타일이랄까..다분히 목가적이기도 하고, 신앙고백적이기도 하지만.폐쇄공포적이기도 했던.공간묘사로 심리를 바꿔 표현하고 있는.분량이 적음에도 숨쉬기 어려웠던 책.앙드레 지드의 좁은문과 비슷하기도 하고.. 어쨌든, 신선하였던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