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동생이 읽었나봐요. 집에 있길래 읽어봤습니다.작가 이름도 특이(?)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읽어 본 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의 책사장 같은 스타일이네요.엄청난 지식과 사색으로 무장한. .불안감의 넓은 스펙트럼 중, 자본주의에서 일반인들이 겪는 불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돈과 지위 때문에 잠 못자는 현대인들에 대해. 과거 농경사회보다 물질적으론 그들보다 풍요로운데 과거인들보다 더 불안한 삶을 사는 이유는 무얼까? 로 시작하는. 아마 모두의 이야기겠지요. 당장 ˝내 사업이 혹은 회사에서 내 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왜 저 녀석이 나보다 멋진집에 살고, 멋진 차를 끌고. 나는 왜 이모양이지? 나는 성공하지 못하는걸까?˝ 라는 불안은 누구에게나 있을테니까요..보통 아저씨는 명확한 해법을 말하진 않아요. 몇가지 대안법을 제시해주고 해법은 각자에게 맡기는걸로... ˝지위에 대한 불안의 성숙한 해결책은 우리가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한다.산업가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보헤미안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으며, 가족으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고 철학자로부터 인정받을 수도 있다.누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