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설이 난해한 경영서 보다는 읽기가 부드럽구나. 심상을 할 수 있으니...담백한 책이다. 짤막한 문장이 주는 임팩트들. 침묵에서 오는 두근거림. 그리고 여타 소설처럼 길고 쓸데없는 풍경의 묘사가 없어서 좋았다. 전개도 빠르고..하지만 책 부록에 심사평 을 읽지는 말걸 그랬나부다.소설을 다 읽고난 후의 그 느낌이 깡그리 사라져 버리네..수상작이란 구색을 맞추는건 이해한다지만....심사평이 좋은 소설을 망쳐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