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남설희 지음 / 아무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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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농사를 짓는 것과 글을 쓴다는 것이 비슷한거 같다. 열심히 꾸준히 살피고 정성을 들였을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다.
10년째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백일장에 나가 일기를 쓴 수필을 써서 장원으로 뽑히면서 작가의 이름을 얻게 되었다. 글을 쓰기 위해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글을 쓴다는게 쉽지 않음을 깨달으면서 게으름을 한탄하면서도 때가 되면 고추를 심고 고추를 수확하면서 일기만은 꼭 쓰고 지냈는데 20대의 일기장은 잿빛이었다. 농사하시는 부모님을 돕는 나는 매일 지옥이었다. 그렇다고 집을 나갈 용기도 의지도 없었다. 그냥 동굴에 갇혀 일기나 쓰며 우울하게 지내는 것을 업 삼으며 하루를 보냈다. 그나마 일기는 내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일기를 쓰면서 매일 같은 날이고 여기며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성장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물은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들었다. 작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과는 달리 스스로 농사를 지으면서 글도 짓는 생활을 함으로써 이 책도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책속으로
세상에 내몰리지 않기 위해, 빈 껍데기라도 악착같이 살고 싶어서, 현실을 잊기 위해서, 나에게는 달이 필요했다.P22

내 인생에도 부스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이런 부스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삶의 괴로움을 제게해주는 부스터가 있다면
인생은 조금 더 쉽지 않을까.37~38

언젠가 단단한 내 마음의 바위도 돌이 되고 자갈이 될 것이다. 그 자갈은 모래가 되고 흙이 되어 내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나를 잡아주는 복토가 되길 바라며 고추모를 잡고 흙을 덮는다.P68

내일은 라디오에서 어떤 사연과 노래가 나올지 궁금하다. 그러면 나는 또 얼마나 웃고 위로받을지, 라디오 덕분에 설레는 요즘이다. 좋아하는 노래가 때마침 나온다. 나는 그 노래에 맞추어 기분 좋게 고추 줄을 잡아 당긴다.P82

다시 한번, 책장을 파먹어보자 다짐한다. 행복의 파랑새는 분명 집에 있다. 분명.P87

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읽는 것을 좋아하고 읽고 나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상상은 쉽게 글이 되지 못했다. 배우지 않고 글을 쓸 때는 글 쓰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쉬웠는데 배우고 나니 나의 글은 글이 아니라 낙서였다.P112

마음은 그 자리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내 마음의 크기를 몰랐다. P117

이제는 겨울 들녁처럼 한소끔 꺼진 나의 청춘. 아직도 제대로, 올바르게 살아갈 자신이 없다. 여전히 갈대처럼 많이 흔들린다. 하지만 이제 쓰러져도 다시 서는 법을 조금 안다. 기다리는 법을 안다. 시간의 힘을 안다.휑해진 콩밭을 보았다. 이제 내 마음을 추수할 차례다.P173

신춘문예나 문학 공모전 등. 그때마다 나는 운전면허시험울 떠올릴 것 같다. 하다 보면 된다. 내가 포기하지 않는다면.P190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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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당신 열정엔 관심 없어요 - 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위험한 리더십에 대하여
문현웅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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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위험한 리더십에 대하여

MZ세대들은 당돌하면서 이기적인 부분이 많다고 느끼고 산다. 우리 집 아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다고 여겨진다. 탓하기보다 시대 흐름이라고 여긴다. 힘들게 공부해서 대기업에 입사하고도 2,3년 안에 퇴사하는 경우도 많고,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철통밥통이라고 여기며 부모 입장에서는 공무원 하면 최고의 직장이라고 여기지만 지금은 아니다. 수직관계가 뚜렷한 공직생활은 재미도 매력을 못 느끼는 이들이 많다. 힘들게 들어가서도 위에서 까라고 하면 까던 시대는 먹히지 않는다. 리더가 리더답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직장이라도 그만 두는게 세태이다. 맞지 않는데 굳이 평생 직장이라고 여기지 않는데 비위까지 맞추면서 일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명확한 것을 좋아하고 진취적인 것을 좋아하는 요즘 세대에 구세대적인 리더는 리더라고 보기 힘들다.
과연 어떤 리더가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해 주기에 리더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나라면 어떤 리더와 함께 일하고 싶은지를 알게 된다.
개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개인의 역량을 이끌어갈 리더의 힘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리더의 힘이 제대로 발휘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래본다.

책속으로
첫걸음을 디딘 직장에서 쭉 성장하는 것이 커리어의 미덕이었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이직과 전직이 활발해진 데다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기업이 많아진 요즘엔 회사에 직원을 일방적으로 휘두르기가 쉽지만은 않은 듯합니다.P33


직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려면 때론 과거의 훌륭한 아를 과감히 버리고 다시 태어날 수 있는,'용장'이 '덕장'으로 변하는 정도의 중대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P50

진정 부하직원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리더십을 인정받고 싶다면, 만담집을 붙들고 달달 외우기에 앞서 개그를 자연스레 푸는 말솜씨나 적절한 타이밍에 유머를 구사하는 감각부터 갈고 닦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죠.P65

조직이 오래도록 살아남아 번영하길 기원하는 리더라면 누리던 것을 과감히 내던지며 철저히 변신할 각오로, 진보하는 시대의 흐름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또 적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P111

인재를 단단히 붙들 수 있는 효과적인 온보딩 준비를 위해서는 실무 노하우 전수나 직무 프로세스 안내 등 '실전적 지식'전수에도 소홀함이 없는지 살펴야만 하겠습니다.P132

눈 앞에 어른거리는 이익만 좇아 달리는 이는 리더를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오히려 건전한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그런 인물을 한시라도 바삐 제거하는 것이 옳습니다.P168

큰 힘이 없는 분들은 큰 책임을 지게 될 상황도 가급적 피하길 권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특히나 '자율성'과'재량권',그리고 '밀어주겠다'를 필히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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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 진짜 나를 찾는 달콤한 시간 여행
김해린 지음 / IC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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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잘 알수록 나의 삶은 행복해진다

과연 난 나 자신을 얼마나 알까 싶다.
난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나 자신이 날 모르고 있으니
딸에게 지적 받는 것중에 하나가 있다. 엄마가 좋아하는걸 하라고 한다. 음식 하나를 주문할때도 니가 먹고 싶은거 먹어. 니가 좋으면 된다고 한다.
날카롭게 지적하는 딸이 야속하다고 여길때도 있다.
바른말을 하는 아이인데 정작 나를 알라고 하는 말을 하는데도 엄마라는 입장만 우선시 하고 살았다.
카페에 가면 난 무엇을 마실지 모른다. 이름도 생소하고 알지도 못하기에 딸이 먹고 맛있던 걸 추천해 달라고 한다. 내가 마실 음료인데도 날 위하지 못한다. 쉬고 싶다고 해도 쉴 곳이 없다. 내 삶의 주인공이 아니라 들러리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다.
큰 딸이 데리고 온 반려견 두 마리와 남편이 원해서 내가 데리고 온 대형견으로 인해 언젠가부터 난 나의 일상은 사라지고 집사의 삶에 더 치중하며 살고 있다. 나의 일과를 들여다 보면 날 위해서 쓰는 시간은 밤 시간 책을 읽는 시간뿐인거 같다.
나에게 선물을 한 적이 있나 생각해보는데 한 적이 없다. 유일하게 나에게 하는 것은 오로지 자연을 제대로 보고 산다는 거 남들이 보지 못하고 가는 작은 들꽃 그림자까지 보면서 산다는 것에 큰 위로로 삼는다. 내게 주는 상이다.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산 시간이 독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병이라는 고통을 알면서 그나마 그 병과는 이별을 했다. 남은 고통으로 인해서 날 돌아보려 노력은 해왔지만 책을 읽는 동안 모두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조금씩 날 찾으려고 들여다보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나를 더 알아야 할거 같다.
누군가가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을 말이다.
우선 난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지부터 생각해보려한다.
내가 내 삶을 살려고 한다면 나를 알아야 하고 찾아야 하기에 해보자. 나를 알아보자.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책속으로
나의 가치를 깨닫고 반짝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나는 가장 솔직하면서도 훌륭하고 믿을 만한 내 욕망의 대변이어야 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 주는 아우라가 느껴지는 인생. 그것이 엘레강스가 아닐까 싶다.

나를 알아 가는 데도 시간도, 정성도 필요한 법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가장 잘 아는 내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다른 지름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나를 만나는 데에 쓰는 시간은 조금도 아깝지 않다.

나 자신이야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좋은 친구다.

나만이 소중하게 여기고 싶은 것들을 찾아내는 기쁨. 내 마음속 한 편의 비밀처럼 간직하는 행복이기에

카메라가 나를 비춰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그 앞으로 걸어가자. 이 영화의 주인공도,감독도 나라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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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 영화관 소설집 꿈꾸는돌 34
조예은 외 지음 / 돌베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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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작가들이 영화관에서 들려주는 일곱 편의 이야기

영화관을 주제로 7분이 쓴 소설이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흥미로운 글이 나온다는 것이 참 즐거운 일이다.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서평을 쓴 것을 읽는 재미가 솔솔한데 소설을 쓰시는 작가님들이라 자신만의 색을 잘 표현되어서 읽기 좋다.
영화관 하면 떠오르는 일이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난 만원을 들고 외출을 했다. 조조영화를 보고 아이쇼핑을 하고 점심을 먹고 집에 들어오는 만원의 행복을 누린 적이 있다. 한번은 조조영화를 영화관을 전세내고 보는 영광을 누린적도 있다. 어떤 영화를 보든지 난 시작하고 10분부터는 졸다가 중요한 장면을 지나서 꼭 깨서 영화의 흐름을 이해 못한 적도 없다. 영화는 나에게 쥐약이 따로없다. 아주 시끄러운 영화를 봐도 졸고, 지금에서 영화를 봐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를 나도 모르겠다. 재방송을 봐도 같은 장면에서 자고 깬다. 신기할 따름이다.
7편의 영화관 소설은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고 한번쯤 주인공이 영화관 밖으로 나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봐았는데 나 아닌 또다른 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시골 터줏대감으로 여겼던 극장이 폐업하는 이야기는 가슴이 아팠고, 역사에 대해 무지했던 오랜 여름잠을 못자게 한 극장앞 소녀의 이야기는 지금도 여전히 진상규명이 필요한 부분이라 꼭 소설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실제로 제대로 진실이 밝혀져 제대로 된 영혼이 잠을 잘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속으로
우리 삶이, 세계가 누군가 만든 영화라고 쳐. 분명 주인공이 있겠지. 하지만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건 어차피 영화를 보는 사람들 말고는 몰라. 네가 스스로 조연인 줄 몰랐던 것처럼 주인공도 자기가 주인공인지 모른다고. 그리고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영문도 모른 채 무지막지한 일에 휘말려. 난 그러기 싫어. 그냥 삶에 큰 위기 없이 대사 한두 마디 던지고 퇴장하는 조연, 엑스트라가 좋아.P19

어른이 되면 우리 모두 다른 길을 걷겠지만 우리가 이 마을에서 자란 기억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P143

나는 네가 진짜로 봤다는 걸 믿어. 네가 그렇게 믿는다면 그개 실제 현실인 거야. 네가 무엇을 봤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네가 무엇울 믿는지가 중요해.P155

극장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생각보다 엄청난 일이에요. 그때 우리의 몸은 내가 모르는 것까지 다 보고 있어요. 그리고 믿기만 한다면, 인생 자체가 마법 같은 일로 가득 차 있죠.P164

엄마의 고유성을 회복하는 시간이자 스크린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황홀한 여행이기도 했다.P194

사람들이 왜 항상 끝에서 시작을 그리워하는 걸까. 시작할 땐 끝을 염두에 두지 않는데.P211

채성모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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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
이상협 지음 / 드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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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을 부르는 세금 문제, 조세 역사에 답이 있다.

세금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세금에 대한 책을 처음 접한다. 세금하면 참 말이 많다.과연 세금을 걷어서 어디에 쓰여지고 제대로 쓰여지는지 의문을 갖는다.
세금이 줄줄 세는 경우를 참 많이 보고 있다. 정작 쓰여야 할 곳에는 쓰이지 않고 엉뚱한 곳에 쓰이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법을 알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참 많다. 부정적으로 말이다. 납세의 의무는 있지만 납세의 권리는 과연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세금이다.
과연 세금이 공정하게 걷어들이냐이다. 대기업의 탈세의혹, 편법증여,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줄이려고 애를 쓰고 있다. 고액채무자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데도 제대로 처벌도 못하면서 서민들은 체납요금 100원도 고지서로 날라온다. 어떤 사람의 경우는 100원 체납으로 집이 압류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과연 이런게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조세 역사를 보면 답이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세금을 걷어들이기 위해서 문자가 생겼고, 성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전쟁도 불사했던 것이 다 조세를 위했다니 참 무섭다. 한 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세금이기에 다양한 법을 만들어서 세금을 더 걷어야했다. 과거나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물가도 오르고 내야 할 세금도 오르기만 한다.
공정하게 쓰인다면 세금을 내는것에 불만이 없다.
개인이 성장하고 또 나라도 성장하기 때문이다.
정정당당하게 세금을 내고 그에 합당한 복지를 받는다면 세금이 공정하다는 착각이 아닌 믿음이 갈 것이다.
과거를 거울 삼아 제대로 된 나라가 확립되어서 기분좋게 세금을 납부하면 좋겠다.

책속으로
세금은 모든 혁명과 전쟁, 국가의 흥망, 사회 변화에 단초이기도 하다. 시민의 불만을 발화시키는 도화선이 세금이다.

세금의 역사는 인류의 축적된 지혜를 모은 가장 실용적인 역사이다.

조세기록은 복잡하고 머리 아픈 기록이 아니라 문명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조세와 관련한 많은 경험을 축척해왔다.
사람들이 세금을 어떻게 결정하고,누가 납부하는지에 대한 기록은 그 사회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금은 준조세처럼 양의 탈을 쓰고 나타나기도 하지만 우리가 전혀 세금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숨은 세금이 있다. 이 세금은 국가가 통화 증발응 통해 가져가는 인플레이션이라는세금이다.(KBS시청료.적십자회비.부담금.사회보험료.수수료) 세금인지도 모르고 내는 경우가 많다.

누가 세금을 어떻게 내는가를 두고 우리가 오늘 내린 결정은 다음 세대의 미래를 결정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토론해야 한다. 지금 세금은 과연 공정한가?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세금은 무엇일까?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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