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슬퍼하는 모든 영혼에게
이청안 지음 / 레몬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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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이청안산문집
레몬북스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고 슬퍼하는 모든 영혼에게

잔잔함속에서 오는 편안함 아린 추억도 오늘의 행복으로 다가오는 소녀 감성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다. 함께 삽입된 사진과 그림이 더 잔잔한 여운이 남긴다. 마지막에서 던지는 문구가 남는다.
💌 이 책이 당신의 불 꺼진 마음에 은은한 촛불이 되기를. 부서질 듯 건조한 슬픈 어둠에 촉촉한 위한이 되기를 바랍니다.
🧨친구에게 편지 쓸 때 하는 이야기다. 방향을 잃고 터널을 지날 때 작은 촛불이 되어줄까 누누히 했다.
어둠속에서 환한 헤드라이트보다 작은 촛불의 힘이 더 강함을 알기에 지친 친구에게 그렇게 작은 힘이 되면서 살고 싶어서다. 20년 지기 친구와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행복하다.

📚
나를 지키려고, 상대방을 지키려고 위선이 아닌 위악을 선택하기도 한다. 마음을 숨기려고 마음과 반대로 가면을 쓰고 마음을 지켜낸다. P22

우리는 모두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소중하다. 설령 내가 누군가의 들러리처럼 느껴질지라도, 한번씩 나 자신에게 말해 주어야겠다. '너는 소중하단다'라고 말이다. P93

우리의 마지막이 매듭지어졌을 때 나에 대한 기억이 그들의 삶 어딘가 남아 있다면 조금이라도 따스했기를 .P122

내 일상의 평안함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부터 받은 선물이고, 덤이다.P155

쉼표와 마침표가 있어야 글이 제대로 만들어진다. 사람도 쉼표와 마침표를 적절히 안배할 수 있어야 한다.P160

삶은 채워가는 날만으로도 아름답다. 설령 그 채움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 허무만 가득 찬다고 해도 우리의 생은 아름다울 것이다. P166

내 생각에 우리 삶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재를 긍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P170

우리 삶에 영원을 기약할 수 없음은 오히려 찰나의 순간을 절실히 여기라는 신의 선물이 아닐까.P184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나의 길웅 향해 하루하루 스스로 응원하는 삶을 살 것이다.P190

엄마의 사랑은 신이 주심 최고의 사랑이었다.P228

책을 덮으며 내 작은 가슴에 촛불 하나를 켜게 되었다.

이청안 작가님 유심건 작가님 레몬북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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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메리 비어드 지음, 김지혜 옮김 / 다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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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메리비어드
김지혜
다른

전 세계 리더들에게 최고의 사상가 메리 비어드가 던지는 질문

로마에 대해 알고 읽었더라면 더 깊이 있게 읽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세계사 시간에 배운게 전부였지만 메리 비어드의 세심함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로마를 알게 된 책이다.
📚
2000년의 시간이 지나서도 로마는 여전히 서양의 문화와 정치,우리가 글을 쓰고 세상을 보는 방식, 그리고 세상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떠 받치고 있다.P21

로마 세계와 관련해 가장 예외적인 한 가지 사실은 로마인들이 쓴 많은 글들이 2000년 이상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들의 시, 편지,에세이, 연설문,역사서들이 있고 그 가운데 일부에 대해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소설, 지리서, 풍자, 수기와 치수공학부터 의학과 질병에 이르는 모든 것에 관해 쓴 기술적인 글들이 있다.P50

가장 큰 문제는 로마의 고대 역사가들이 마치 애국적인 확대경으로 보기라도 하는 것처럼 왕정 시기를 체계적으로 현대화하고 그들의 업적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P123

공화정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고대 로마의 역사가들은 역사적 혼란을 정연한 이야기로 바꾸는데 능숙한 전문가들이었으면 언제나 그들의 친숙한 제도들이 실제보다 훨씬 더 멀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상상했다. P165

로마인들은 언제나 무력의 위협을 배경에 두고 이윤을 취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때에 그들의 뜻대로 하려 했다는 의미에서 로마능 강압적인 제국이었다.
로마의 후대의 로마인들이 이해했던 것처럼 영토를 합병하는 제국은 아니었다. 지배, 법규, 규칙의 상세한 법률적 틀은 없었으며 사실상 관념적인 포부도 없었다. P244

로마 역사의 일면은 정치의 역사, 전쟁의 역사,승리와 패배의 역사, 시민권의 역사이자 유력한 사람들 사이에서 공적으로 진행된 모든 것의 역사이다. P367

4세기에 로마 제국의 '공식'종교가 된 그리스도교의 승리에는 그리스도교 작가들이 엄청난 양의 증거,주장,자기정당화들을 남긴 반면, 그들의 적이었던 전통적인 '이교도' 로마인이 새 종교에 대한 반대를 설명한 것은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P628

다른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다시 천천히 더 읽어야 하는 책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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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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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비즈니스북스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 하루 하루 살기 힘듬을 호소만 하고 살았다. 한달을 사는 중산층도 되지 못하는 부류인거 같다. 한달 생활비를 걱정하며 살아왔다. 살기보다는 버티고 사는 삶이었다. 하루에 감사하며 살았을 뿐 무엇을 해야한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살았다. 하고자한다면 공부하고 시도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살아온 방식만을 고수하며 살아왔을 뿐이다.
이 책을 통해서 백만장자들의 단면을 보며 반성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본다. 실천을 해야함이 더 간절하다 느끼며 끝까지 읽었다.
확연히 다른 단면 보통의 사람들은 월급에서 만족하고 조금 더 나은 삶을 바란다. 백만장자들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그들은 두려움보다 실패를 거울 삼아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도전에 매진한다.
한번 실패로 인해서 주저 앉는 보통 사람과 다르게 말이다.저자는 33살에 백만장자가 되어 2년간 1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들을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배웠고,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남길 만의 부의 지혜를 얻었음을 확신하고 이 책을 썼다.
어렵지 않기에 쉽게 읽을 수 있고 정말 시도해 볼 수 있게 잘 정리 되어 있어서 한번은 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필독서라고 보여진다.

📚
자신감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다. 또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할 때 채워진다.
다시 말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것이며, 어떤 일이 닥쳐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P73

이기고 싶다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한다.잃지 않겠다는 태도르는 잃는 게임밖에 할 수 없다. P104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며 큰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배워야 한다.P128

베푸는 삶만큼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 인색한 태도는 삶을 불행으로 이끈다. P164

순자산을 늘리려면 인내심, 지식,지혜가 필요하다. 인내심을 가지고 경제와 자신에 대한 공부를 하며 지혜롭게 사고해야 한다. 지혜는 지식을 적용하는 능력이다.P205

보통 사람들은 수입을 빚을 갚는 데 쓰지만 백만장자는 수입을 자산에 투자한다. P210

백만장자는 자신을 부자로 만드는 질문을 하고 보통 사람은 삶을 빈곤하게 만드는 질문을 한다.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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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 김솔 짧은 소설
김솔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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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들이 경험하는 방식
김솔 짧은 소설
아르테

신들은 추락힐 때만 나타나 자비의 권능을 자랑한다.
잔잔한 일상을 끊임없이 흔드는 김솔의 농담들
세상의 이면, 두려움이 자라나는 그곳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단편소설 장편소설은 많이 읽었지만 짧은 소설은 처음이다. 김솔작가의 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 참 구성, 내용이 독특함을 느낀다. 많은 소설에서는 볼 수 없는 전개라 낯설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읽다 보면 이면에서 느껴지는게 있다. 직설적인 표현과는 다르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 무엇인가 이야기 하는구나를 늦게 알게 된다. 여러 인물을 통해서 보여지는 내면이 우리가 모르고 가는 이야기를 들어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친구는 프랑스어로 빵을 나누어 먹은 사이라는 대목을 읽다 보면 요즘 과연 친구란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요즘 음식물은 지나치게 눈과 혀의 감각에만 집중되어 있으니까.
겉모습에 반하고 말로 유혹하고 패스트푸드처럼 친구도 쉽게 사귀고 깊이보다는 겉치레로 대하는지도 모르겠다. 친구의 생일에 굳은살을 일년동안 모으고 머리카락 손톱까지 모아서 푹 고은 음식으로 대접한다는 이야기는 김솔 작가만의 소설에서만 보여진다. 사회 전반적인 내용을 짧은 소설로 엮었다는 사실에 놀랍다. 누구나 다룰수는 있지만 김솔작가만의 문구로 표현되어서 읽는 이는 사로잡히고 만다. 다양한 주인공들이 찰나에서 느끼는 감정이 잘 들어났다. 양면성을 가지고 살면서 잊고 있는 단면을 잘 들어내고 있다. 읽을수록 중독성이 강해짐을 알게 한다.
고독사라는 단편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는 문제이기에 더 세심하게 읽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부분이 된 시점에서 관심을 가져야함을 일깨운다.

성공의 기회란 마치 번개와 같아서 무리에서 유별나게 솟아오른 봉우리에만 생래적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되네. P84

돌아올 이유가 생겨난다면 길 위에서 크게 방황하지 않을 자신도 있었다.p209

사실을 말하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지만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 앞에 서 있는 건 몹시 두렵다.P236

흉터로 사랑을 기억하는 자는 유물론자가 분명하다.P274

아르테에서 제공된 책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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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시툰 : 용기 있게, 가볍게 마음 시툰
김성라 지음, 박성우 시 선정 / 창비교육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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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시툰 용기있게, 가볍게
글.그림 김성라
시 선정 박성우
창비

웹툰이 아닌 시툰 간결하면서 일상의 이야기를
그대로 읽는 느낌이라 좋다.
시툰과 함께 어울리는 시는 더 깊이있게 자리한다.
어떤 책보다 짧지만 큰 여운이 남는다.
눈사람을 만들때 추억이 새록새록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이름이 코코인데 코코 녀석이 왜 저기에서 나오지 하며 읽었다. 간결하지만 익숙해서 더 친근하다. 일상이 한 장면 한 장면 보여 나도 저런 때가 있었어 하며 읽었다. 일상적인 언어지만 다정하다 위로가 된다. 공감대가 크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분이라면 몇장 넘기지 않아서 위로를 받을 책이다.

📚
얘기하고 나니까 내리막길처럼 가벼워지고 야트막한 오르막갈에 숨찼던 조금 전의 내가 우습게 느껴졌다.
✍혼자 버겁게 느껴진 일들을 이야기고 하고 나면 별게 아닌것처럼 느껴진다.

📚
어떤것에 대한 애정은 그것을 마주하고 있을 때보다 그것이 사라진 직후에 커지곤 했다.
✍늘 주변에서 보고 즐길때는 소중한 줄 모르다 없고 나서야 비로소 귀함을 알게 된다.

📚
개미는 용기내서, 가볍게 달려 나가고 있는 건지도 몰라 길 위의 일은 내 몫이야
✍용기내지 않으면 무엇이든지 할 용기도 없다. 해야 할 일이라면 힘들어도 가야한다고 보여진다. 개미가 밟혀 죽을지라도 길을 가는 이유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
내 가슴은 너무도 많은 뜨거운 것으로 호젓한 것으로 사랑으로 슬픔으로 가득 찬다.
✍살아가면서 희노애락으로 가슴을 채워가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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