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보는 마음 훈련법 - 크리스틴 네프가 전하는 적극적 자기연민의 힘
크리스틴 네프 지음, 서광.덕산.서승희 옮김 / 학지사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나를 돌보는 마음 훈련법 》
ㅡ 크리스틴 네프

● 크리스틴 네프가 전하는 적극적 자기연민의 힘!

➡️.세상의 요구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여성들에게 참는 친절이 아닌, 적극적 자기연민을 제안한다

✡️.부드러움과 용기, 그 두 힘으로 나를 온전히 세우는 법!


ㅡ'나를 돌보는 마음' 은 중요하다.
내가 나를 돌보지 않을 진대 누가 나를 돌보겠는가?
그런데 다들 자신을 돌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으니 나를 돌보는 마음을 훈련할 수 있다는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저자 크리스틴 네프는 돌보는 마음에서 자기연민의 힘을 이야기한다.

'자기연민' 이라는 말은 왠지 나를 불쌍하게, 측은하게 여긴다는 말처럼 들려서 처음에는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는 이것이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힘이라고 한다. 자기연민을 일깨울 때 우리는 더 당당하고 더 행복하며 더 깊은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세상에는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이 살고 있다. 최근에는 다앙한 젠더들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 성이다.
그런데 특별히 여성에게 적극적 자기연민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들은 전통적 여성의 역할에 지쳐있다. 여전히 남성중심 사회에 살고 있는 상태에서 여성의 가장 큰 무기는 돌봄이다. 돌봄은 외부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면을 향할 수 있고 개인적인 성장과 치유에도 그 힘을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자기연민은 자기 자신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자기연민은 마음챙김, 보편적 인간경험, 친절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고 서로 상호작용한다.
마음챙김은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능력이며, 보편적 마음챙김은 우리 자신이 인간임을 인식하는 것이고, 친절은 자기연민에 동기를 부여하는 핵심으로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 책은 이제까지 내가 자기연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깨고 다각적인 방향으로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부드러움과 용기, 그 두 힘으로 나를 온전히 세우는 법 “자기연민은 나약함이 아니라, 자신을 존중하는 가장 단단한 선택" 임을 알게 된 것이다. 자기연민의 수준이 높을 수록 더 행복하고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경향을 보인다고도 한다.

저자는 me too 운동을 하며 여성이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을 더 크게 가졌고 이 연구와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래서 여성의 입장에서 사회 구조적으로 진행되어 온 성차별적 요소와 돌봄의 의미에 대해서도 인식의 전환을 불러 일으킨다.

과거보다 여성이 가지는 운신의 폭이 늘었다고는 하나 여성들은 알고 있다. 언제나 우리를 뒤따르는 두려움과 위축감을. 더군다나 여전히 더 많은 의무와 책임감을 짊어지고 종종 거리며 사느라 나를 돌볼 시간도 없다. 그건 여성의 위치에 있어 보지 못한 남성들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적극적 자기연민이 더 필요하다. 그래야 세상을 바로 잡을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를돌보는마음훈련법 #크리스틴네프
#학지사 #자기연민 #마음훈련 #나를돌보는마음훈련법챌린지 #심리학 #마음챙김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학지사 @hakjisabook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담은 기계 -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인지심리학자의 11가지 질문
정수근 지음 / 심심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마음을 담은 기계 》
ㅡ 정수근

● 인공지능 시대를 마주하는 인지심리학자의 11가지 질문

➡️.과연 인공지능으로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

✡️.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박사가 탐구한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


ㅡ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 없이는 업무가 어렵다고 말할 정도이니 인간에게는 또 다른 친구이자 직원이 생긴 거나 마찬가지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다음 세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 한 축은 인지 심리학자들이 담당한다.
그들은 질문한다.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챗지피티는 사람이 만든 수많은 자료를 학습했다. 이러한 자료에는 사람들의 마음이 반영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사람에게 물어보는 대신 챗지피티 같은 인공지능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엿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인지 심리학자들은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를 비교 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가 얼마나 닮았는 지? 인공지능으로 인간의 뇌를 연구할 수 있는 지? 를 보고 인공지능이 인간의 성격, 마음, 창의성 인지기능, 기억, 융통성 같은 인간 고유의 능력을 가질 수 있을 지를 예측해 본다.

현재의 인공지능 발전단계를 기준으로 두고 한 연구라 절대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어렵고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일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얼마나 인간에 가까울 수 있는 지에 대한 의견도 양분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을 모두 가진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생성해내는 결과물은 그럴듯 해보이지만 왜곡될 수 있고, 인공지능과 함께 자라난 아이들이 더 영리할 수 있지만 더 무지해질 수도 있다.

결국, 아무리 정교하게 발전된 인공지능이라도 인간이 아니기에 그 한계는 명백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연구자들의 결론이다.
창의성만 보더라도 인공지능의 창작이라고 하면 그것을.판단하는 인간의 마음에 편견을 가지게 되니 오류는 생긴다. 세상은 인간의 잣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보면 인공지능이 꼭 인간을 따라서 감정을 느끼고 인지하고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하는 데서 가치가 있고, 인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존재의 의미를 가지면 되지 않을까?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나도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느냐 에 따라 우려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각자 잘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가장 신뢰가 간다. 인간은 인간대로, 인공지능은 인공지능대로 자신의 일을 할 때 진정한 공존이지 않을까 싶다.


#마음을담은기계 #정수근 #푸른숲
#심심 #인공지능 #인지심리학자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푸른숲 @prunsoop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협상근력 - 이론과 실전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협상 바이블
임채훈 지음 / 북오션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협상근력 》
ㅡ 임채훈

● 협상론으로 성균관 대학교 ‘24년 우수 강의 교수 Top 10’ 선정

➡️. 트럼프의 협상 전략을 명쾌하게 밝혀내는 단 한 권의 책

✡️. 협상의 언어를 배우는 여정, 이론과 실전을 넘나드는 협상 바이블


ㅡ현대사회는 모든 일처리 과정에서 의견조율이 필요하다. 의견조율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과 생각이 있다면 그 생각을 맞추어 접점을 찾아가야 하는 데, 이 순간을 우리는 '협상' 이라고 말한다.

협상은 가깝게는 가족과 친구사이에 늘 일어나고, 크게는 회사 간의 비즈니스에서, 더 크게는 국가 간의 외교문제에도 해당된다.
그래서 협상을 잘하면 작게는 내 개인의 이익이요, 그 너머에 국가 전체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으니 능수능란한 협상가가 된다는 것은 굉장한 능력을 탑재하는 것과 같다.

이 책은 바로 그 협상의 능력을 '협상근력' 이라고 보고 협상 실무자부터 리더, 코치, 강사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협상 전략서로 탄생했다. 이론과 실전 모두 꼼꼼하게 담아 균형잡힌 협상 바이블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기업 임원으로써 30년간 협상현장을 누비며 쌓은 협상 노하우를 가감없이 담았다.

협상 전 업무 전문성과 복장, 용모, 태도 부터 시작하여 좋은 협상으로 이끄는 대화법을 소개하는 데, 협상의 기본은 관찰, 경청, 질문이었다.
협상을 하다보면 까다로운 상대나 비열한 상대도 만날 수 있으니 감정조절도 중요했다.
그 과정에서 숨겨진 이해관계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고 공공 여론전이나 마감시간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그 외에 심리적 전략으로 치킨게임, 죄수의 딜레마, 블러핑, 지연전략, 살라미, 니블링, 굿캅 베드캅, 탑다운, 바텀업. 투트랙 같은 것들이 소개되는 데 굉장히 흥미로웠다. 협상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밀고 당기는 행위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법이었다. 최근에 우리나라와 관세협정도 하면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간 터라 더 유심히 보았다.
트럼프는 본인이 '거래의 기술' 이라는 책도 쓰고 오랜시간 사업가로 지내서인 지 외교 무대에서의 협상도 비즈니스적으로 하는 경향이 많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의 마지막 장 협상사례에서 볼 수 있는 데,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협상 사례는 정말 불꽃이 튄다. 이들의 말 한마디에 거액의 돈이 오고가고 나라의 흥망이 달려 있으니 살벌하기 그지 없다.
일반인들의 협상사례로는 부동산, 중고차. 연봉협상, 층간소음 심지어 가사분담협상까지 있으니 도움받기 좋을 것 같다.

책에 실린 내용에서 보다시피 협상의 영역은 광범위하다. 그래서 협상의 기본 테크닉을 익혀두면 세상살이가 한결 수월해진다.
본인이 말주변이 없고 말로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제대로 배워보길 권한다.


#협상근력 #임채훈 #북오션 #협상
#협상노하우 #설득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북오션 @bookocean777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국 언론 자랑 -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윤유경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전국 언론자랑 》
ㅡ 윤유경

●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 지역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보는 서울 바깥의 삶, 결코 소멸되지 않을, 우리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

✡️. "모두가 서울을 바라볼 때 우리는 지역으로 들어간다”

ㅡ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모든 정재계 기관들과 사람들이 모두 서울에 모여 있고, 서울경기에만 전체 인구의 50프로가 살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니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도가 심하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사건사고도 서울에 몰려있고 보도할 뉴스도 항상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이라고 국민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공공기관과 사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서울이 아닌 곳에 살고 있으며 분명 그곳에도 그들이 알아야 할 새소식들이 있고 공유해야 할 정보도 있다. 이것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언론이 필요한 이유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도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지역언론들은 많다.
진안신문, 경남신문, 부산일보, 태안신문, 옥천신문, 주간함양, 뉴스민, 당진시대, 경인지역신문, 어쩌다 특종, 중도일보, 거제신문, 원주투데이, 달그리안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사람들의 무관심과 열악한 재정에도 기자들은 발로 뛰며 지역현안들을 취재하며 운영중이다. 각 지역으로서는 빛과 같은 존재다.

각 신문들이 다루는 내용들은 중앙신문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다루지 않는 내용들이 많다 . 그런데 사건의 경중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중앙신문이 전국의 일을 다루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편집하여 걸러 내다보면 작은도시의 작아 보이는 일일수록 묻혀 버린다.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일임에도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언론이 과연 공정한가? 를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군가의 기준에 의해 어떤 기사는 실리고, 어떤 기사는 버려진다면 그 누군가의 의견이 전체 여론이 되어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지역언론은 오늘도 나름 고군분투하여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2년간 지역 언론사들을 취재하며 언론사의 문턱이 낮아야 하고, 사건사고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독자가 지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지역에 이렇게 많은 언론사들이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존재자체를 아는 이들도 적다는 의미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됨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 집중시대에서 조금이라도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언론들을 더 키우고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국언론자랑 #윤유경 #사계절 #언론
#지역언론 #미디어오늘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사계절 @sakyejul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프 먼트(OFF-MENT)
장재열 지음 / 큰숲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 오프먼트 》
ㅡ 장재열

● 4만 5,000명의 살아 있는 이야기에서 얻은 인사이트

➡️. 85%의 에너지만 쓰고도 더 큰 성취를 얻도록 돕는 3단계 전략적 휴식법, 《오프 먼트》의 모든 것!

✡️. '휴식’은 시간이 날 때 하는 것이 아닌
재몰입과 성취에 반드시 필요한 행위다!


ㅡ당신은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off 하나요?

실제로 한국인들은 스스로를 위해 off 하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야말로 모두가 '열심' 이라는 함정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는 대학을 향해 그리고 취업, 결혼, 내 집 장만까지 . 남들처럼 번듯하게 살려면 나와 내 시간을 모두 올인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다 문득 의문에 빠진다.
'왜 일은 내가 더 하는 데, 결과는 저 사람이 더 좋지?'
'왜 이토록 애쓰는데도 늘 제자리같지?'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을 제공한다.

"저는 바로 그 ‘태도와 방식으로서의 내려놓음’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애쓰거나 몰아치는 방식으로만 어떤 목표를 이루어내던 우리가, 무덤덤함과 내려놓음을 통해 목표를 이루는 경험도 하게 되면 손에 2개의 도구를 쥐게 되는 거예요. 그럼, 우리 삶은 무엇이 달라질까요?"

애쓰는 방식이 아닌 내려놓음의 방식으로도 내가 원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오프먼트라고 표현했다.
'오프먼트' 란, 멈춤을 뜻하는 오프(OFF)와 순간을 의미하는 모먼트(MOMENT)를 합친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일과 일상의 균형을 잡으며 나아가서는 적은 에너지로 더 큰 성취를 얻는 전략적 휴식법을 통칭한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목표를 하향하거나 안분지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힘을 빼고 내려놓을 때 더 잘 풀리는 이유와 원리가 있다.
책에는 노력해서 이룬 순간과 힘을 빼서 이룬 순간을 기록해 볼 수 있는 여백도 따로 있다. 돌이켜보면 분명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지나치게 애를 쓰면 번아웃에 빠지는 데, 그때 살짝 힘을 빼면 이완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생겨난다.

이때, 내가 왜 그렇게 애를 쓰는 지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다. 분명 나를 압박하는 감정이 있을 것이다.
스스로 이완과 회복을 할 수 있는 장소 '케렌시아' 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마음이 평온해지는 장소를 발견할 때마다 틈틈이 기록해 두면 내려놓고 순간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나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인 특유의 가스라이팅을 오랫동안 당해온지라 쉽지 않다. 지칠정도로 달려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럴수록 내려놓음을 더 연습해야함을 느낀다.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나뿐이며, 세상의 기준에만 맞춰 살다가는 내가 금새 소진될 수도 있으니까.
힘을 빼고 조절해야 겠다. 이 참에 지나온 나의 시간도 다시 돌이켜 보면서.


#오프먼트 #장재열 #큰숲 #오팬하우스
#에세이 #휴식법 #마음건강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 큰숲 @ofanhouse.official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