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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마음에 말을 건네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 내면의 힘을 기르는 가장 사적인 생존 연습
변한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서툰 마음에 말을 건네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by변한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수없이 많은 감정들이 있다. 그 감정들은 하나하나 각각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맘속에서 여러가지가 뒤엉키고 부풀려 지면서 또 다른 감정을 낳기도 한다.
책에 실린 감정만 해도 무려 40가지, 실은 훨씬 더 많은 감정들이 지금도 만들어지고 엮이는 것이 인간 속내이다.
들으면 모두 알만한 감정 어휘들이지만 그것들을 하나씩 정의하고 나를 비추어보는 일을 해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이 작업들을 하며 내 안의 속내를 제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저자는 <내안의 그림자와 마주하는 감정>으로 '열등감, 모멸감, 모욕감, 조급함, 강박, 방어기제, 결핍, 불안, 이기심' 을 든다.
드러내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내 안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감정의 시작은 외부가 아니라 내 안에서 온다. 내가 나에게 자신이 없고 피해의식이 있을 때, 내 안에서 나를 더 괴롭힌다.
그러나 이 감정들은 역으로 나를 가장 많이 단련시켜서 성장하게 만들기도 한다.
다음으로 <흔들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감정> 에는 '단념, 주의산만, 침잠, 복수심, 분노, 억울함, 편협심, 허영심 ,번뇌, 공격성' 이 나온다.
단념과 주의산만을 빼고 나머지 감정들은 나의 어긋난 믿음과 잘못된 신념에서 온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감정들이고 나만 괴로워지는 감정들이다. 한쪽으로 빠지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색하며 경계해야 한다.
<내 마음을 단단히 다지게 하는 감정> 은 모두가 가지고 싶은 긍정적인 감정들로 가득차 있다. '반성, 객관화, 셀프 리더십, 공감, 공헌감, 기대감, 존재감, 자제심, 침묵, 둔감력' 이 감정들로 내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다면 앞에 나온 부정적 감정들이 내게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기반성과 객관화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 삶의 중심을 세우는 감정> 에서는 '자립, 고독, 단호함, 용기, 유능함, 실행력, 명료함, 근성, 일관성, 명랑함' 을 볼 수 있다. 이 감정들은 확실히 앞서 본 감정들에 비하면 상위개념이다. 이미 자신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렵을 갖추고, 더 발전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요구되는 감정들이다.
순수한 감정이라기 보다는 상당한 노력과 에너지를 들여 내가 만들어 내야 하는 감정이다.
이 감정들은 마치 계단처럼 단계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나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그리고 평온한 삶을 위해서는 첫번째, 두번째 감정들은 내려놓고, 세번째 감정들을 가슴깊이 새겨서, 네번째 감정들의 단계까지 넘어가는 것이 좋다.
나를 돌아보니, 나는 2번째와 3번째 감정들에 걸쳐져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로 나이를 먹었음에도 아직도 지극히 인간적 감정들에 매번 휘둘린다.
열심히 반성하고 객관화하며 나이에 걸맞는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
@midas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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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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