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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김종원 지음 / 큰숲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ㅡ김종원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 “필사로 이제는 내가 나를 믿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사색하고, 필사하고, 질문하라
3단계 필사 루틴으로 삶의 의미 되찾기
ㅡ학창시절부터 나는 뭐든 손으로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했다.
암기과목 공부뿐만 아니라 명언들, 노랫말들, 시 등등 하얀 종이에 예쁜 필기구들로 하나하나 쓰면 잊혀지지 않고 가슴과 머리에 쏙쏙 들어갔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내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젠가부터 필사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작가 지망생들이 좋은 작품을 따라 쓰며 글쓰기 훈련을 하던 방식이었는 데 사람들이 책을 따라 쓰고 그것을 공개했다.
각종 미디어와 sns으로 책을 등한시하고 문해력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렇게나마 책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내 시간과 정성을 들여 필사하기에는 철학만한 것이 없다. 평소에는 어렵고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피해다니지 않았던가. 한문장씩 따라 쓰는 건, 읽기보다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라 쓰면서 사색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리하면 이 책의 제목처럼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을 가지면서 철학을 내 삶의 언어로 둘 수도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멘토로 사색과 필사의 힘을 전파하고 있는 저자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철학자의 말로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 을 꼽았다.
"아픔에서도 배울 수 있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느리게 읽을 때 나의 세계가 커진다"
각 철학자들이 전하는 주제는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다.
특히, 이 책은 필사의 과정을 3단계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먼저, 맨 위에 있는 문장의 주제와 철학자의 말을 읽고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 그러고 나면 '오늘의 필사' 에 나온 문장들을 따라 쓰는 데, 이는 이해를 도와주는 문장으로 생각을 정리 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질문' 을 통해, 생각하고 느낀 점을 자신의 문장으로 쓰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에 가장 좋았다. 내 생각을 나의 언어로 써보는 시간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지금 내가 잘 살고 있는 지? 궁금하다. 그때 철학자의 눈으로 나에게 질문하고 답을 하다보면 나의 지난 궤적들이 떠오르며 흐믓함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그 시간이 우리를 진정 성장하게 하는 시간이다. 이 책이 그 시간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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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숲 @ofanhouse.official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