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언론 자랑 -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윤유경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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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전국 언론자랑 》
ㅡ 윤유경

●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

➡️. 지역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보는 서울 바깥의 삶, 결코 소멸되지 않을, 우리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

✡️. "모두가 서울을 바라볼 때 우리는 지역으로 들어간다”

ㅡ대한민국은 서울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모든 정재계 기관들과 사람들이 모두 서울에 모여 있고, 서울경기에만 전체 인구의 50프로가 살고 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이니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정도가 심하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사건사고도 서울에 몰려있고 보도할 뉴스도 항상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이라고 국민이 없는 것도 아니고 공공기관과 사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서울이 아닌 곳에 살고 있으며 분명 그곳에도 그들이 알아야 할 새소식들이 있고 공유해야 할 정보도 있다. 이것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역언론이 필요한 이유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도 각 지역에서 활동중인 지역언론들은 많다.
진안신문, 경남신문, 부산일보, 태안신문, 옥천신문, 주간함양, 뉴스민, 당진시대, 경인지역신문, 어쩌다 특종, 중도일보, 거제신문, 원주투데이, 달그리안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사람들의 무관심과 열악한 재정에도 기자들은 발로 뛰며 지역현안들을 취재하며 운영중이다. 각 지역으로서는 빛과 같은 존재다.

각 신문들이 다루는 내용들은 중앙신문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다루지 않는 내용들이 많다 . 그런데 사건의 경중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중앙신문이 전국의 일을 다루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편집하여 걸러 내다보면 작은도시의 작아 보이는 일일수록 묻혀 버린다.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일임에도 말이다.

여기서 우리는 언론이 과연 공정한가? 를 생각해 보게 된다.
누군가의 기준에 의해 어떤 기사는 실리고, 어떤 기사는 버려진다면 그 누군가의 의견이 전체 여론이 되어 반영될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지역언론은 오늘도 나름 고군분투하여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2년간 지역 언론사들을 취재하며 언론사의 문턱이 낮아야 하고, 사건사고가 아니더라도 평범한 독자가 지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통해 지역에 이렇게 많은 언론사들이 있는 지 처음 알았다. 존재자체를 아는 이들도 적다는 의미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됨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 집중시대에서 조금이라도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지역 언론들을 더 키우고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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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sakyejul 출판사 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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