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사회 - 감정 과잉은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가
기타 야코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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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과몰입 사회 》
ㅡ기타 야코프

● 감정 과잉은 어떻게 우리 삶을 지배하는가

➡️. 감정 돌봄은 왜 우리를 취약하게 만들었을까

✡️. "내면에 대한 깊은 탐색은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ㅡ 인간에게 감정은 어떤 존재이유를 가지는 걸까?

나처럼 MBTI 상으로 극 F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감정이 주는 장점과 단점을 항상 극단적으로 느낀다.
장점은 세상 모든 것을 볼때 감정이 풍부해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높은 편이고 공감도 잘한다. 단점은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올 때 컨트롤 하기 힘들어진다. 많이 고통스럽다.

요즘은 과거에 비하면 사람들의 감정을 많이 존중해지는 편이고 좋은 감정으로 바꾸려는 노력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나 저자는 최근에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에 우려를 표한다.
그는 우리의 감정이 과거보다 더 나빠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음에도 각종 미디어에서는 곧 세상이 멸망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말한다.

나도 최근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다.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너무 예민해졌다. 무난히 넘어갈 상황임에도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일을 키우기도 한다.
이로 인해 우울과 불안장애 진단도 급격히 늘어났다.

그 중에는 초기치료로 좋은 결과를 얻은 진짜 환자도 많겠지만 자신만의 리프레시 비법으로 회복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다.
스스로의 자발적 노력없이 병원을 찾아가 덜컥 진단부터 받게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더 나약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한다.

문제는 감정이 아니라 감정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었다.

"당신이 그 감정을 경험하고 만일 그 감정으로 인해 어디가 불편하다면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당신의 본성보다 더 심각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그 이유를 알아야 잘 살거라고 괜스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위대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의 말보다 더 속 시원한 말이었다.
진짜 모두가 이런 마음으로만 살아갈 수 있다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없을 것 같다.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 환경은 다르다.
그러나 스스로의 상태를 너무 걱정하는 것이 문제를 더 키우고 자신을 심각한 환자로 키운다.
혹시 마음이 아프다면 먼저 스스로 마음을 챙기는 연습부터 하자. 그래도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것도 좋다.
생각보다 단순하게 해결될 수도 있다.
관점을 조금만 바꾸어도 나의 세상이 달라진다.


[ 알에이치코리아 @rhkorea_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몰입사회 #기타야코프 #RHK
#감정 #임상심리학 #심리치료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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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화되었습니다
오승현 지음 / 한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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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동기화되었습니다 》
ㅡ 오승현

● "그날, 엘리베이터에 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 만년(?) 비정규직 서하루. 정규직 전환 심사 날,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

✡️. "지금 네 앞에 있는 이 손, 이번엔 꼭 잡아. 제발 하루야!"

ㅡ제목이 재밌다. '동기화 되었다' 는 말!
이 책의 인물들은 직장 동기이고 그들이 함께 동기화된다.
서로의 몸과 영혼이 바뀌는 이야기도 종종 보았고, 타임슬립 이야기도 자주 보지만 이 이야기는 그 둘이 함께 나온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3년차 비정규직 사원 서하루이다.
하루에게는 함께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동기 네명이 있다.
이서윤, 김도윤, 신지우, 박지민. 그들은 같은 시대를 살며 불안한 미래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친구들이다.

사건이 터진 날은 정규직 전환 심사가 있던 날이었다. 이들에게는 그 어떤 순간보다 중요한 날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했는 데, 눈을 떴더니 사무실이고 사람들은 태연하게 일하고 있다.
하루가 하루아침에 동기 이서윤이 되어 있었다.

이서윤이 된 하루는 5일 전의 하루를 찾아가 5일 후에 죽는다고 말하지만 믿지 않는다.
하루는 그제서야 서윤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 지 알게 된다.
하루는 서윤이 자신을 시기질투한다고 생각해 왔지만 다시보니 하루가 언제나 타인의 호의를 공격이나 모함, 술수로 받아들이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후로도 하루는 다른 동기들의 몸에 들어가게 되고 서로 다른 시간에서 자신을 바라본다.
더불어 숨겨져 있던 회사의 비밀까지 알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사실 그 정도의 자존감이 없으면 삶이 쉽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본 하루는 참 별로다.
그제서야 하루는 느낀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정규직 전환같은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나니 누구보다 용기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된다.

"내가 손해 볼 사람 같아? 너희보다 내가 얻은 게 더 많아. 난 너희들을 얻었잖아!"

하루가 동기들의 마음을 알게 되고, 동기들도 하루를 진심으로 위하는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어느 순간 부터 찾아보기 힘든 의리와 진실, 휴머니즘이 담긴 소설이다.



@reminin_books
@heassal_osh
@hanki_books

☆레미(@reminin_books) 서평단에 당첨되어 한끼 출판사 (@hanki_books) 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동기화되었습니다 #오승현 #한끼
#한국소설 #장편소설 #판타지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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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동네생활자들 - 동네가 필요한 우리들의 공동체, 은평식 연대
서지선.박의나.김은평 지음 / 크루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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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대도시의 동네 생활자들 》
ㅡ 서지선, 박의나, 김은평


● 동네가 필요한 우리들의 공동체, 은평식 연대

➡️. "혼자가 편하지만 그래도 동네에 아는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어!”

✡️. 우리는 언제부터 사는 곳을 ‘우리 동네’라고 부르게 될까?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 세 여성의 동네 생활기


ㅡ 언젠가부터 동네라는 말이 낯설어진 것 같다.
대한민국의 주택이 아파트 위주로 바뀌면서 요즘은 사람들이 우리 동네라는 말보다는 우리 아파트라는 말을 더 자주 쓴다.

동네를 생각하면 <응답하라 1988> 드라마가 생각난다.
쌍문동이 배경인 데, 거기서 나온 이미지가 '우리동네' 라는 말에 가장 적합한 것 같다.
그렇다면 '동네' 의 사전적 의미는 뭘까?
동네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구역이나 마을,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의 가까운 주변 지역이라고 한다.

이 책은 예전같은 감성이 사라진 동네를 다시 이야기하는 책이다. 세 명의 저자는 과거의 정감어린 동네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다.
거대한 대도시에서 팍팍하게 사느라 지친 외부에서 온 청년은 의식적으로라도 동네를 동네답게 쓰고 싶었다.
개인주의가 익숙해진 시대에 공동체가 주는 아늑함을 좋아하고 오지랍 넓게 상대의 일에 공감과 관심을 가지는 환경을 꿈꾼다.

그 시작은 이웃맺기였다.
글을 쓰는 은평구 여성 세사람이 모였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세 사람이 각각 한 챕터씩 맡아 재미난 동네 이야기를 뽐낸다.
은평구는 참 좋겠다.
이토록 동네에 애정을 듬뿍 가진 이들이 있어서.

사실 사람 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다.
부자라고 해서 하루에 5끼 먹는 것도 아니고 가난하다고 해서 화장실 안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언젠가부터 우리는 서로서로 선을 긋고 경계하기 시작했다. 자기 일 하고 먹고 사느라 만사 다 귀찮은 건 알지만 확실히 세상이 삭막해지긴 했다.
그러나 고운 눈으로 보면 다 곱고, 미운 눈으로 보면 다 미워지는 것이 이웃들이다.

나는 이 말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혼자가 편하지만 그래도 동네에 아는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어"
많은 이들의 마음이 이렇지 않을까?
동네를 이야기하는 이들의 글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이 책의 추천사처럼 나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우리동네' 를 꾸려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 크루 @ksi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대도시의동네생활자들 #크루 #은평식연대 #공동체 #동네친구 #서지선 #박의나 #김은평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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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다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차승민 지음 / 아몬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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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
ㅡ차승민

●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다 지친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 "이유를 알면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

✡️. 19년차 드라마 덕후 정신과 의사가 해부하는 그 사람, 그 행동의 숨은 심리

ㅡ 아무리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것이 세상이라지만, 살다보면 도저히 내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걸까? 내가 이상한 걸까? 그것이 궁금해 우리는 상담을 하기도 하고 정신과를 찾기도 한다.

정신과 의사이자 드라마 덕후이기도 한 저자는 이 분석을 드라마를 통해서 시도했다.
알다시피 드라마에는 별의별 유형의 사람들이 다 나온다. 드라마의 특성상 그곳에서 보는 인물들은 현실에서 만나는 사람들보다도 더 극적이고 극단적이다.
그러므로 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하기에는 최고의 교과서다.

"미생, 치즈인더트랩, 슬기로운 감빵생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스카이캐슬, 엄마친구아들,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등 제목만 들어도 명장면이 저절로 떠오르는 드라마들이 소개된다.
워낙 유명한 드라마들 인지라 등장인물들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이 드라마들이 큰 사랑을 받은 데는 드라마 내 등장인물들이 캐릭터가 확실했던 영향도 크다.

그 인물들을 정신분석학적 진단명으로 살펴보는 것은 무척 흥미로웠다.
일상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유형의 사람들은 성격장애가 있을 수 있다.
성격장애는 자기애성, 연극성, 의존성, 경계성, 강박성 성격장애로 나뉜다.
이 분석을 보노라니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그 유형의 사람들이 떠올랐다. 이상한 사람들이 맞았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찾는 일은 결코 그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유를 알게 될 때, 우리는 더 현명하게 판단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저 사람이 왜 저러는지를 알면 그에게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내가 왜 이렇게 반응하는지를 알면 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결국 타인을 이해하는 일과 나를 이해하는 일은 같은 곳에서 시작된다."

나는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적 지식이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하다고 본다.
아는만큼 나를 이해할 수 있고, 타인도 제대로 볼 수 있기에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공부해 볼 생각이 있다면 이 책부터 시작해 보자. 드라마 덕후가 보면 이해가 더 빠를 것이다.


[ 아몬드 @almond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그사람은대체왜그러는걸까 #차승민
#아몬드 #관계심리학 #행동심리학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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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백제금동대향로 ㅣ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18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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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 혼자 백제금동대향로 》
ㅡ 황윤

💬 한 번도 국외 전시를 허락지 않은 독보적 존재!

➡️ 공존과 조화의 세계관을 담아낸 백제의 저력, 도교, 불교, 유교 어느 관점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작품!

✡️ 금시조가 여의주를 품고, 용이 팔 하나를 들고 있는 까닭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향로였을까?


ㅡ 백제의 금동대향로에는 화려한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멋진 수식어는 역시 "한 번도 국외 전시를 한 적이 없는 국보" 라는 것일테다.
이 나라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으며, 보고 싶으면 꼭 부여로 와서 보라는 놀라운 보물!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로 역사여행 에세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책읽는 고양이의 이번 책은 "백제금동대향로" 이다.
이 책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가 그 시절 백제에서 만들어지고 발굴될 수 있었던 역사적, 종교적 배경을 알아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3년에 부여에서 발굴되었으니 우리에게 알려진 것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니다.
그래서 아직 언제, 누구에 의해, 어떤 의도로 제작되었는 지는 모르지만 놀라운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인해 금새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보 중 하나가 되었다.

나도 부여박물관에 가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본 적이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신비롭다. 미술에 대한 문외한인 나도 저절로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빠져드는 것이 바로 백제금동대향로 였다.

책에서는 그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하나하나 분석하여 설명해 준다.
내게는 보이지 않았던 디테일이 전문가의 설명에 의해 그제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백제금동대향로의 가장 윗부분에 등장하는 새는 금시조의 왕인 정음, 가장 아래 부분에 등장하는 용은 난타용왕일 가능성이 무척 높아 보인다. 더욱이 향을 피우는 순간 정음이 불타 죽으며 그의 심장, 즉 여의주가 아래로 떨어지고 이를 용이 한 손을 뻗어 잡아채는 장면"

작품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데 그 안에 이러한 서사가 부여된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백제의 장인들은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이상적 세계를 현실로 완벽하게 그려내는 놀라운 능력까지 있었나보다.

책을 보고나니 다시 한번 부여를 찾아 백제금동대향로를 보고 싶다.
이번에 본다면 조금 더 깊이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 책읽는고양이 @reading__cat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나혼자백제금동대향로 #황윤
#책읽는고양이 #역사여행에세이
#일상이고고학 #부여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서평 #신간소개 #북리뷰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서평단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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