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지속력 -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조셉킴 지음 / 보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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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건강지속력 by조셉 킴

~표지의 첫 구절이 독자들을 위로한다.
'아프도록 수고한 당신에게'

'오스테오파시 의학' 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신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강조하며 신체구조와 기능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학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 최초로 영국 오스테오파시 의학을 전공한 의사로 자기돌봄의학을 창안하고 정립해 왔다.

그가 지금껏 본 환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같이 남다른 '열심재능' 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열심재능이란 말은 한국사회에서 특히나 좋아하는 재능이다. 그리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위크홀릭들이 있는 것처럼, 인정받는 재능이기도 하다.
이 재능을 가진 이들은 일정시간 동안은 남들보다 열심히 일해도 몸의 회복이 빠르고 마음도 긍정적이어서 힘든 줄 모른다. 그러나 한계점을 넘어서는 순간 '아플 수 밖에 없는 상황' 에 닥친다.

그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 때가 오기 전에 나를 살피고 보살폈다면 좋았겠지만, 통증이 시작된 순간이라도 나를 살피라는 신호로 여기고 보살펴 주어야 한다.
우리 몸에는 '건강지속력' 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타고나는 몸속 힘으로 이 능력이 높을수록 24시간 나를 돌보는 자기돌봄시스템' 이 잘 작동하여 비건강 상태에서 건강상태로 나아가는 것이 수월하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므로 신체건강을 위해서라도 마음을 잘 돌보아야 하고, 마음을 위해서 몸도 돌보아야 한다.
책에는 마음돌봄 처방전 10가지와 몸돌봄 처방전 10가지를 볼 수 있다.
마음돌봄 처방전에는 마음 리모델링 책쓰기, 마음회복 자세 100초, 감사노트 등이 있고 몸 돌봄 처방전에는 뇌와 심장 안전거리 30cm유지, 척추디스크 관리, 뇌 디톡스 등을 볼 수 있다.
하나하나 꽤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따라해보기 좋다.

한국에서는 '오스테오파시 의학' 이라는 말이 생소했지만, '자기돌봄' 이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었다. 무조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고 좋은 것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이 책에서는 좀더 포괄적으로 자기돌봄을 이야기해서 좋았다.
현대인들은 몸 만큼이나 마음도 많이 아프고,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자기돌봄과 자기관리라는 말이 더 적절한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한 시기에 딱 맞는 책을 보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처방전대로 꼭 해볼 생각이다.

@bori_book
#건강지속력 #조셉킴 #보리
#자기돌봄의학 #서평단 #도서협찬
<보리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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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도 피곤하다 - 청소년들의 활력을 위한 셀프케어
나가누마 무쓰오 지음, 이은혜 옮김 / 라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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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0대도 피곤하다 by나가누마 무쓰오

~책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마음이 짠해졌다. 노을진 빛을 외면하고 있는 소년과 소녀의 표정과 눈빛은 공허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10대와 20대라고 말할 것이다. 말만 들어도 설레는 단어, '청춘' 을 온 몸으로 품고 있는 데 어찌 아름답지 않을까?
그런데 막상 그 나이에는 나도 잘 몰랐다. 10대는 학교생활에, 20대는 취업준비에 지쳐 그저 나만 힘든 줄 알았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책 제목을 보고 한국인이 쓴 한국 학생들 이야기인줄 알았는 데, 일본의 10대들도 한국 학생들 만큼이나 지쳐있나보다. 전 세계 수백개 국가 중, 일정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나라들 중에서도 유달리 동양권 학생들이 느끼는 억압과 갑갑함은 월등하다.
파릇파릇하게 피어나야 할 아이들이 표지 속 노을 빛 처럼 시들어 간다. 가뜩이나 급변하는 호르몬의 변화에 지쳐있을텐데 말이다.

저자는 신경내과와 아동 정신과 의사로써 힘들어하는 10대들을 보며, 10대다운 활력과 웃음을 찾아주고 싶었다.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는 있다.

두통, 현기증, 불면증, 브레인 포그, 피로, 과민성 증상 등 많은 10대들이 통증을 호소하는 데, 대부분은 스트레스에서 온다.
스트레스는 뇌와 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우리 몸의 자동조절 기능에 이상을 주어 뇌와 장기를 제대로 작동시키지 못한다.
이런 증상들은 검사로는 알 수도 없으니 그대로 몸과 뇌에 만성염증이 쌓이면서 몸 자체의 자연 치유력을 영영 상실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현재 눈에 보이는 증상들은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런 상황들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0대의 기준으로 본다면, 우선 무너진 자동조절 기능을 잡기 위해 자신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장소나 어른을 찾도록 하자. 그리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며, 편안함을 추구하고자 해야한다.
일상에서는 햇빛 쏘이기, 아침밥 먹기, 낮잠자기, 운동, 자기 전 입욕, 충분한 수면시간, 균형잡힌 식사, 오메가3 섭취, 호흡, 기분 표현하기, 감동체험 등을 실천해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같은 문제들은 많이 접해왔지만 대상을 10대로 한정하여 그들에게 맞는 조언을 해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어른들은 막연히 10대들이 힘들거라 생각하면서도 그들이 겪는 수많은 갈등상황과 고단함을 가볍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가 말하는 실천적 조언 26번은 <너무 열심히 살지 말기>이다. 이 말에 가슴이 아파왔다. 성인들에게 맞는 잣대를 미성년에게 적용하며 경주마처럼 달리기를 바라면 안 된다.

언젠가 성인이 될 이들이 지금부터 마음깊이 병이 쌓이면, 이 사회는 더 아픈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10대들도 세상과 기성세대들을 너무 원망하며 아까운 청춘을 낭비하지는 말길, 스스로도 조금씩 노력하면서 잘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다 보면 본인이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지는 날도 올테니.

@ksibooks
#10대도피곤하다 #나가누마무쓰오
#서평이벤트 #출판사이벤트 #청소년셀프케어 #라라 #서평단 #도서협찬
<라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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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렇게 글을 씁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래리 W. 필립스 엮음, 차영지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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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피츠제럴드, 글쓰기의 분투 by F.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스콧 피츠제랄드'에서 다들 잘 알것이다.
작품들이 영화화되면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한다면 작가 개인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 것은 없다.
이 책은 스콧 피츠제랄드의 작가관, 작품세계, 글쓰기 비법을 본인의 입으로 전수받을 수있는 통로라고 볼 수 있다.

당시, 헤밍웨이와 피츠제럴드의 작품을 편집했던 출판사의 증언에 의하면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헤밍웨이에 비해 피츠제럴드는 편집자였던 맥스웰 퍼킨스와 창작에 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신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문학적 신념이나 작품활동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켰고 젊은 세대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좋아했다. 특히 딸에게는 문학과 삶에 대해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런 성향덕에 지금 우리가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거나 글을 쓰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편집자는 피츠제럴드의 글쓰기를 크게 '글쓰기의 분투' 와 '작가의 분투' 로 분류해서 보여준다. 인상적인 것은 두 파트가 모두 '분투' 라는 표현으로 쓰여졌다는 점이다.
글쓰기가 우아한 작업이 아니라 치열한 싸움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데, 이 책을 보다보면 왜 그렇게 표현하게 되었는 지 이해하게 된다.
그 마음을 다 알수는 없지만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매순간 순간 자신과의 싸움을 해왔을까 하는 것은 느껴진다.

그는 조셉 콘래드, 로버트 스미스 히친스, 러디어드 키플링 같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며 스스로를 '이 시대 최고의 작가들의 훔치느라 혈안이 된 문학적 도둑' 이라고 표현한다. 그외에도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을 이야기하며 배우고, 비판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계속한다.
이 점이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어느 누가 '천재는 타고나서, 수월하게 위대해진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19세기 후반에 태어나 21세기까지 칭송받을 수 있는 작가는 천부적 재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는 글쓰기라는 행위자체를 진지하게 생각했다. 자신이 느끼기에 완전치 못하다고 느끼면 내놓기를 꺼려했다.
이런 점은 비단 작가가 아니더라도 장인의 경지에 다다른 작곡가, 화가, 조각가, 도공들도 자신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작품을 세상에 남기길 싫어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그들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지지 못한 절대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의아해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들의 열정에 감복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서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말해야 할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이다"
"작가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볼 수 있는 게 아니야, 그저 자신이 본 것을 더 많이 기록할 수 있을 뿐이지"

이 책에는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이 가득 차 있다.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내 경우에는 피츠제럴드가 작품과 글쓰기에 대해 가지는 마음을 영영 잊지못할 것 같다. 바로 그 점이 그의 작품을 영원불멸로 만들었다.

@smartbusiness_book
@hyejin_bookangel
#피츠제럴드글쓰기의분투 #글쓰기
#F스콧피츠제럴드 #스마트비즈니스
# 글쓰기의분투 #재즈시대 #헤밍웨이 #어니스트 #어니스트헤밍웨이 #글 #서평단 #도서협찬
< 스마트비즈니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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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로 만드는 운의 공식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15가지 공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민경욱 옮김 / 드림셀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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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일류로 만드는 운의 공식 by사이토 다카시

~사이토 다카시의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그의 관심사가 광범위하다는 점이다.
인문학, 역사,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말하기, 글쓰기, 자기계발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해 책을 쓰고 이야기한다.
어떤 주제를 다루든 누구나 편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표현력과 공감력이 있어서 사이토 다카시의 신간이 나오면 절로 기대하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일류로 만드는 운의공식> 에서는 성공과 자기계발을 '운' 이라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우리는 흔히 '운' 을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한, 신 만이 다룰 수 있는 초월적 가치라고 생각한다. 동양에서 주로 공부하는 '주역' 과 '명리학' 에서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거대 우주의 아주 작은 부분으로서, 태어나는 순간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여 사주팔자나 점괘를 통해 개인의 운명을 추론해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책들에서 조차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자신의 운명은 결국 자신이 결정한다' 는 것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바로 이 점을 주목한다.
일류에게 운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일류가 된다.
이에 이 책에서는 일류가 되어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망에만 그치지 않고, 진짜 성공에 다다르기 위한 '운의 공식'을 권한다.

그가 주장하는 '일류로 만드는 운의 공식' 은 모두 15가지이다.
1. '운' 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2.'운' 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다.
3.'운' 에 대한 태도에는 몇가지 선택이 있다.
4.'운' 은 감성을 갈고닦는 사람에게 온다.
5.'운' 은 균형감각이 좋은 사람에게 온다.
6.'운' 은 흔들림이 적은 사람에게 온다.
7.기본원리를 갖는 게 중요하다.
8.리질리언스(회복탄력성)을 익힌다.
9.우선순위가 높은 것부터 한다.
10.누구를 따를 것인가가 중요하다
11.자존심을 소중히 여긴다.
12.경쾌하게 나아가는 가벼움을 익힌다.
13.무기가 될 규칙을 갖는다.
14.정신상태를 평온하게 유지한다.
15.행운의 상자에 의존하지 않는다.

운의 공식을 보고,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내게 가장 부족한 것은 6번과 8번인 것 같다. 감성적이다 보니 잘 흔들리고 회복력이 낮다. 과거보다는 많이 평온해졌지만 여전히 나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할 부분이 많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고 했다. 인생의 결과는 (나의 노력x운) 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노력이 0이면 결과도 제로지만, 나의 노력이 크면 클수록 운과 곱해진 결과물은 무한정 커질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dreamseller_book
#일류로만드는운의공식 #드림셀러
#사이토다카시 #운의법칙 #성공철학
#자기계발 #서평단 #도서협찬
<드림셀러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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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의 일일 -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 거야
큐새 지음 / 비에이블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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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큐새의 일일 by큐새

~'게으름' 을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책!

한국인들은 너무 부지런하다.
척박한 환경에서 생존하려다보니, 매 순간 몸을 움직이며 무어라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 그 dna를 가진 사람들만 살아 에너지를 강력히 전파하고 있어서인지도 모른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하루종일 부지런히 일하지 않으면 게으르다고 손가락질 한다. 그래서일까? 한국인들은 남의 눈치도 많이 본다.

그러나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큐새 작가는 그림 에세이에서 게으름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거야'
웹툰 작가인 큐새처럼 창작 작업하는 이에게 '부지런함' 은 독이 될 수도 있다. 과도하게 몸을 움직이며 일만 한다면 아이디어는 얻을 수 없다. 아이디어는 아침일찍 밭에 나가 따올 수 있는 농작물이 아니다. 느슨한 시간속에서 천천히 하나씩 생각하고 느끼고를 무한 반복할 때서야 번쩍하고 떠오른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작업으로 들어가 열심히 발산할 수 있겠지만 창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디어의 빈곤은 작품의 질을 좌우한다.

큐새의 일일은 느슨하다.
얼핏보면 계획없고 일정없이 내키는 대로 살아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살아가는 순간순간 감정과 느낌은 항상 열일중이다. 아이와의 일상적 대화나 미용실, 치과 또는 길거리를 거닐다가도,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는다.
머리와 가슴에서만 일어나는 그 과정들은 다른 이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직관적으로 보면 큐새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느리고, 둔해 보인다.

큐새를 요즘 유행하는 MBTI로 나눠보면, INFP 쯤 되어보인다.
어디선가 INFP는 직장생활이 힘든 성격이며, 창작하는 프리랜서가 어울린다고 하던 데, 딱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랑 너무 비슷해서 내적 친밀감을 느꼈다. 나도 늘 억울했었다. 남들 눈에 항상 게을러보이고, 지나치게 감상적이어 보이는 것이. 나는 나름 나의 시간을 가지는 것인데, 한국사람들 눈에 이런 인간류는 한량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는 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남들이 바삐 하루를 보내느라 지나쳐버린 것을 보고, 느끼고, 깨달아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면 게으른 회피형 인간으로 보이겠지만, 실은 사상을 만들고 깊은 생각으로 여론을 만들며, 남들이 모르는 세상으로 대중을 이끄는 숨겨진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이렇게까지 말하니 좀 쑥쓰럽지만 부인하지 않겠다.
큐새의 글과 그림이 나에게 게으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했고, 나의 열변에 고개를 끄덕이는 누군가가 분명있을테니까.

@samnparkers
#큐새의일일 #큐새 #비에이블
#에세이 #그림에세이 #일상툰
#쌤앤파커스 #서평단 #도서협찬
<비에이블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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