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그밖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가득하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알라딘 제공]

 

 

이것이 바로 ‘거울 속의 나’ 가 ‘진짜 나’를 만드는 과정이다. 비록 이야기 내용은 진부하지만, 그 속에 담긴 심리학 근거는 충분하다. 현실에서 우리는 종종 비슷한 광경을 만난다. 한 여자가 아이를 안고 기차에 탔는데 객차는 이미 사람으로 가득했다. 그중 한 젊은이는 의자에 똑바로 누워 자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아이는 앉고 싶어 울고 불며 손으로 젊은이를 가리켰다. 그러나 젊은이는 못 들은 체하며 여전히 누워서 자는 척했다. 이때,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위로하며 말했다.
“이 아저씨가 너무 피곤한가 봐. 좀 자게 그냥 두자. 아저씨가 자고 일어나면 꼭 자리를 비켜 줄 거야.” 몇 분 후 젊은이는 눈을 뜨며 방금 잠에서 깬 모습으로 몸을 일으켰다. 그러곤 다른 한 자리를 아이의 엄마에게 내주었다. 아이가 울고불고할 때는 거들떠보지 않았지만 엄마의 한마디로 인해 그는 정중히 자리를 양보했다. 이런 오묘한 상황은 자신에 대한 ‘자아 평가’가 변했음을 보여 준다.
짐작해 보면, 처음부터 젊은이의 자아 인식은 ‘나는 두 자리를 차지해도 괜찮아.’와 같은 이기적인 심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들었을 때 그의 자아 인식이 조금씩 바뀌었다. ‘나는 합리적인 사람이야. 단지 너무 피곤해서 휴식이 조금 필요했을 뿐이야.’ 그의 ‘자아관’이 변화하자 행동 역시 달라졌다. 개인과 사회는 이처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개인은 종종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진짜 자아 인식을 완성하기도 한다. 즉 우리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는 사회적 피드백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p20~21


​헨리 소로의 월든에는 이러한 구절이 있다.
"우리가 가장 분발해야 하는 것은 생활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결심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감을 갖고 우리의 이상향을 향해 노력하며 우리가 생각했던 삶을 살기로 마음먹는다면, 우리는 뜻하지 않게 성공을 얻을 수도 있다.
모두의 마음속에는 엄청난 힘이 잠재되어 있고 주위 환경에 어떤 제한이 있더라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 또한 이러한 힘은 더 높은 목표를 불러 일으킨다.
미국의 행동학자 지글러는 높은 목표를 하나 설정하고, 목표 중 일부가 달성될 때까지 그저 기다리라고 제안했다. 많은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잠재능력에 한계를 두었기 때문이다.P98~99


만약, 성공이 당신을 보살펴 준다면 그것은 당신의 스승이니 당신의 꿈을 지켜라.
만약, 실패가 당신을 괴롭힌다면 그것은 당신의 스승이니 당신의 꿈을 지켜다.
만약, 돈과 권력이 당신을 유혹한다면 그것의 가치가 전자보자 클지라도 당신의 꿈을 지켜라.
만약, 꿈이 당신을 포기한다면 스스로 반성해라. 그리고 빨리 발견해라.
사실 당신이 꿈을 포기하고, 그것을 주워다가 날려 버리면 어쩌면 성공은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실패는 성공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이며 그 누구도 영원히 순풍과 순류만 만날 수는 없다. 넘어지는 것은 결코 두려운 게 아니며, 최종적으로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넘어진 후 즉시 일어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p137~138


우리는 누구나 인정받고 존중받기를 원한다. 이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욕망이며, 이러한 욕망을 '자존감'이라 한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생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카네기의 인간관계 이론 중 '다른사람의 자존감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자존감이 큰 만족을 얻게 되면, 다른 사람 역시 우리를 인정할 것이다.
자존감을 얻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여전히 하나의 법칙을 따른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다. 인정을 받고자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살람들에 대한 진심이 담긴 찬양이다. P169


사람들은 사교적 행동 중에서 '타인의 자존감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원칙 중 하나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기 생각과 의사를 존중해 주기를 뼛속 깊이 원한다. 우리가 이 욕구를 인정하면 더욱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보답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타인의 자존감을 만족시키는' 과정에서 치르는 어떤 대가보다 클 것이다. P171


아주 오래전, 

이루고 싶은 꿈이 백여든한개쯤 되던 시기에

난 심리학자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엄마 친구분중에 심리학을 전공하시고

홀트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막연했지만 왠지 의사이셨던 엄마보다

그 친구분이 더 멋져보였던 사춘기시절...


심리학에 대한 관심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서

간간히 책을 빌려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미디어숲에서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가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1장 나를 뛰어넘어 진정한 나를 만나다  
2장 지혜롭게 세상을 건너는 법  
3장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때  
4장 나를 끌어올려 성공하라  
5장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가  
6장 술술 풀리는 인간관계 기술  
7장 나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라  
8장 인생은 한 판 게임이다  
9장 내 말을 따르게 하는 설득법  
10장 투자와 소비 속에 숨어 있는 함정  
11장 직장에서 인간답게 살아남는 법  
12장 사람을 알면 관리가 쉬워진다  
13장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총 1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익히 알고 있던 머피의 법칙이나 플라시보효과외에도

인간 심리에 관계된 최신 연구결과중 75가지를 알기 쉽게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었다.


미러링효과를 시작으로 인생목표를 조금 높게 바꾸고 싶어졌던 벼룩효과...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실패를 두려워 하는 내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던 킬리의 법칙...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떨어지는 자존감회복의 장 자존감 효과...


그리고 마지막장

"우리가 사치스러운 삶에 바쁘고 지칠 때, 행복한 삶은 이미 우리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단다.

행복한 삶은 아주 간단해.

예를 들어, 가장 좋은 방은 필요란 물건만 있고 쓸모없는 물건은 많지 않은 방이라는 거야."

- 소크라테스

알고는 있으나 실천은 쉽지 않았던 버릴수록 행복해진다는 디드로효과까지...


분명 새해가 되었고

입춘이 지났는데 계절이 역행하듯

눈이 내린다.

​아주 오랜만에 보는 함박눈이라 잠시 설레였으나

​다시 새로운 과정 개강을 앞두고 이내 마음이 무거워졌다.ㅠ.ㅠ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출도 자제하는 시절에

잠시 쉬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오늘은 새롭게 바뀐 교재도 도착할테고

싫든 좋든 과정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실패에 대한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쌓인감정을 풀고

내 인생에 한게를 설정하지 말고

부탁할게 있다면 먼저 호의를 베풀며

다시 시작해보자.

 


 

​당신을 귀찮게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설명한다!

나와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있고 실용적인 심리법칙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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