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진실을 외면한 거짓 용서와 일방적 희생은 폭력을 증폭시키는 고출력 앰프다. 용서한 자는, 결국 용서받은 자에게 살해되고,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다시 법원으로 돌아온다. 누군가좀더 일찍 개입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 P25

거듭 강조하지만, 우리 사회의 가정폭력에 대한 불개입 풍조는 극•복되어야 한다. 가정은 사적 영역이므로 공권력 개입은 가급적 자제되어야 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명제는 그 가정이 가정으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만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큰사람이 작은 사람을 학대하고,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가 폭력으로누군가에게 고통만을 안겨주고 있다면, 그곳에는 더 이상 가정이라 불리며 보호받을 사적 영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이 난무하는 곳보다 더한 공적 영역은 없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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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리 습관은 공간은 물론 마음가짐과 생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각적 스트레스는 줄어들고,
마음의 여유가 많아진다. 게다가 매일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은 자신감을 높이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동기를키운다. - P111

정리는 대청소로 완성되지 않는다.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정리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다. 정리를 지속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물건의 자리를 정하고,
재고를 관리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습관을 들이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정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 속에서 삶이 더 가볍고 명료해질 것이다. - P115

"우리에게는 보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물건은 공간을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
똑똑한 정리 시스템은 물건과 공간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필요한 것에 집중하며 불필요한 혼란을 없애는 과정을 만들어준다.
더 적게 소유하면서 더 많은 자유와 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가 머무는 공간은 진정한 삶의 무대가 될 것이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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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영원히 영향을 미친다.
어디서 그 영향이 끝날지 스승 자신도 알 수가 없다."

헨리 애덤스 - P137

"사람들이 너무 서두르는 것도 문제야. 그들은 인생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서 만날 그걸 찾으려고 뛰어다니지. 그 다음에 그들은 타고 다닐 차, 살 집, 들어갈 직장에 대해서 생각해. 그리고 그런 것들 역시 공허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 또 계속 뛰는 거야. 다음 것을 찾아서 말이야."
"일단 뛰기 시작하면 속도를 늦추기가 힘들어요."
내가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아. 나는 어떻게 하는지 아나?
내가 운전할 수 있었을 때의 얘기이긴 하지만, 누군가 도로에서 내 앞으로 끼어들고 싶어 하면 나는 손을 들어 줬어."
그는 손을 들어 보이려고 했지만 손이 힘없이 툭 떨어진다. - P206

"그렇게 손을 들어 주곤 했어. 마치 안 된다는 손짓처럼 말이야. 그러다가 손을 흔들며 웃는 거야.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기보다는 그냥 앞으로 끼워 주고 웃지."
나는 장난스러운 그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해 미소를 지었다.
"그럼 어떻게 되는지 알아? 대부분은 상대방도 나를 따라 미소를 짓더라고. 사실 난 그다지 서둘러서 차를 몰 필요가 없는 사람이야. 내 에너지를 도로에서 쓰느니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쏟아붓고 싶어" - P207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면 나는 죽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잠에서 깨면 나는 다시 태어난다."

-마하트마 간디 - P210

"하지만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 진실이라고 할 만한 몇 가지규칙은 있지. 가령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들 사이에 큰문제가 닥칠지도 모른다.‘, ‘타협하는 방법을 모르면 문제가 커진다‘,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터놓고 이야기하지 못하면 더 큰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인생의 가치가 서로 다르 - P221

면 엄청난 문제가 생긴다.‘ 등이 있다네. 그래서 두 사람의 가치관은 비슷한 게 좋아."
"그렇군요."
"그런데 미치,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음. 교수님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바로 결혼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믿는 것이라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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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욕망을 확장하는 데 있지 않고, 그것을 단단하게 갈무리하는 힘에 있다. 소유욕보다 절제력이 더 클 때 우리는 삶의 진정한주인이 된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사람만이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온전한 자유의 영토를 일구게 된다. - P112

분에 대한 온전한 인식은 하루의 결을 바꾼다. 급하지 않으면서도 느슨해지지 않고, 분주함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도 삶의 밀도는높아진다. 결국 분을 다루는 감각이 쌓일수록 우리는 시간에 쫓기지 않게 되고, 삶은 서서히 집중과 여유라는 두 가지 리듬을 동시에갖게 된다. - P116

존중할 수 없는 사람과의 논쟁에서는 이길 수도, 배울 수도 없다.
그들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으며, 논리보다 감정에, 진실보다 승리에 집착한다. 그런 상대와 맞서는 것은 바닥 없는 수렁에빠지는 것과 같다. 애쓸수록 더 깊이 끌려 들어갈 뿐이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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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팔 없이 그런 걸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려는 게 아니에요. 제가 진심으로 하고 싶어서 하는 것뿐이죠."
제시카 칵스Jessica Cox의 이야기다. 양팔을 잃으면 대개 절망에 빠진다. 하지만 양팔이 있으면서도 절망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부지기수다.
자포자기에 빠져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다. 할 수 있는 걸 바라보지 않고 할 수 없는 것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 P211

내가 입사시험에 열 번 떨어졌다 치자.
"제길. 또 실패야. 난 왜 늘 이 모양이지?"
나는 즉각 이런 부정적 감정에 빠져든다. 나는 그게 시험 실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런가? 상황은 아무런 감정이 없다. 철저한 중립이다.
"이번 실패에선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이렇게 돌려 생각하면 부정적 감정도 사라진다. 우리는 어떤 상황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거기에 파묻혀 버리는 습성이 있다.
실패는 더 배우라는 우주의 신호다. 모든 실패에는 어김없이 교훈이 들어 있다. 교훈을 잘 배우면 실패 수업은 곧 끝나지만, 교훈을 못 배우면 실패 수업은 자꾸만 되풀이된다. - P214

영혼은 두뇌의 밖에 있다. 관찰자가 나를 남처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넓게 바라볼수록 지능이 높아지는 것도, 지능이 우주에서 흘러나오 - P238

는 것도 모두 완벽한 지능을 가진 영혼이 두뇌 밖의 우주에 퍼져 있기 때문이다.
"갈수록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는군!"
육신 속에 갇혀 살아온 당신은 이렇게 반응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혼은 두뇌 밖의 우주에 퍼져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는 순간 당신은 비좁은 육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더욱 폭넓은 변화를 겪게 된다. 그 한계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해보자. - P239

불교의 고승들은 이미 수천 년 전, 생각을 텅 비우면 오묘한 현상들이 일어난다는사실을 깨닫고 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 불렀다. 수천 년 전 인도의 파탄잘리도 "마음속의 잔물결을 잠재우면 모든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다. 또, 예수가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했던것도 마음을 완전히 비우면 실제로 천국이 보인다는 뜻이었다. 그 천국이란 먼 곳에 있지 않다. 바로 내 안에 있다. 누구나 마음을 비우는 연습만충분히 하면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P271

고통은 고통을 통해 영혼을 갈고 닦으라는 우주의 신호다. 그래서 고통은 외면하려 들면 더욱 심해진다. 하지만 거꾸로 "이 고통을 통해 뭘깨달을 수 있지?"하고 받아들여 깊이 바라보면 거짓말처럼 고통은 저절로 사라지고, 값진 깨달음이 찾아온다. 그래서 양자물리학자들은 왓칭을 "신이 부리는 요술"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P286

내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은 내 안에 들어 있다. 내 마음속의 관찰자가 바로 그 거울이다. 세상이 나를 버려도 관찰자는 변함없이 따뜻한 어머니처럼 언제나 미소지으며 나를 감싸주고 위로해준다. 유혹에 흔들리고 있을 때 바라보면 그 유혹이 떨어져 나간다. 끙끙 앓던 문제도 실마리가 풀린다. 무엇보다도 우주만큼 넓고 깊게 바라보게 해준다. 나만의 이득에 집착하기보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연민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삶도 그만큼 넓고 깊고 풍성해진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짊어지는 모든 고통과 고민은 바라봄으로써 해결된다. 단지 이 왓칭 요술은 바라보는 만큼만 일어난다. 깊이 바라보면 깊이 일어나고, 얕게 바라보면 얕게 일어난다. 나는 우주의 가장 깊은 원리와 진실이 거울처럼 고스란히 이 책에 투영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원고를 썼다. 관찰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또 바라보려고 애썼다. 생각이 막힐 땐 어느새 관찰자가 고요히 나타나 생각을 풀어주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신이 부리는 요술이 여러분의 머릿속을 거울처럼 비쳐 깊은 변화가 일어나길 기도한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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