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속에 숨어 있는 세균들에 잠복기가 있듯이 고민도 잠복기가 있다. 오래전에 한 일이 현재의 고민으로 변해그 모습을 드러낸다.화재가 났을 때 소화는 처음 5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맨 처음 5분 안에 꺼야 하는 건 화재뿐만이 아니다. 고민도 마찬가지다. 고민 역시 화재와 마찬가지로 점점 더 심각해진다.작은 불을 보고도 못 본 체하는 사이, 불길은 점점 거세게 솟구친다. 고민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또는 눈사태처럼 큰 재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 문제를 안고 있을 때 고민은 계속된다.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곧바로 맞서 해결하지 않으면, 그뒤에 기다리는 것은 지옥뿐이다. - P83
행복해지는 사람은 당장 편한 쪽을 선택하지 않는다. ‘좋은 얼굴‘만 보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도망치지 않는다. 어떻게든 해결하려 든다.그런 삶의 방식이 차츰 쌓여서 행복해지는 것이다.불행한 사람은 당장 편한 쪽을 선택한다. ‘좋은 얼굴‘ 만보이려고 애쓴다. 문제가 생기면 도망친다. 해결하려 들지않는다.그런 삶의 방식이 쌓여서 불행해지는 것이다. - P95
스탠포드대학 의학부의 케네스 펠레셔(Kenneth Pelletier)박사는 논문을 통해 "기분, 성격 특성, 대처 방식, 억압된분노, 절망감, 심리적 약점, 자기 방어적 태도 등 여러 심리적 요인이 모두 스트레스 대처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렇다면 그 심리적 요인이 스트레스가 면역계에 미치는충격을 완화시키는 일도 가능할지 모른다"고 서술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마음가짐에 따라 인생의 짐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는 뜻이다.그렇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마음가짐이란 대체 무엇일까. - P129
그들의 세 번째 특징은 스스로 통제하고 조절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가능성 있는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는 감각이라고 한다.자기 결단으로 업무를 결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자기가결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자기가 할 수있는지 없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누구보다 각오를 다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이런 심리적 특징을 갖지 못한 사람이 곤란을 이겨내지못하고 좌절한다.앞의 논문에서 케네스 펠레셔 박사는 "부정적인 심리적 - P134
특성으로 인해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강해진다면, 긍정적인대처 방식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쿠션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말한다. - P135
결국 핵심은 트레드밀은 어떤 러너에게도 편리한 기구라는 점이다. 악천후일 때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은 날이라도 달리기를 정밀하게 컨트롤하는경우나 부상에서 재활할 경우에는 트레드밀이 편리하다. 트레드밀에서 할수 있는 것은 얼마든지 있고, 질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트레드밀의 가장 큰 장점은 운동 강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 조건이 좋은 날, 도로 위를 달릴 때 훈련 강도를 제어하는 방법은오직 속도를 변경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트레드밀에서는 속도와 경사의 조합을 거의 무한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원하는 강도로 운동할수 있다. 러닝 속도를 상당히 느리게 해도 경사를 나름대로 설정하면 에너지 수요는 어떤 리닝 속도와 동등해진다. - P183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어떤 종류의 훈련이라도 오프 시즌이나 장기프로그램의 초기에 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레드밀에서 수평또는 경사를 부드럽게 올린 상태로 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내리막 훈련은 다운힐이 있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 없다면 일반 러너, 그리고 엘리트 러너조차도 생각할 필요가 없다. - P186
러닝은 시작할 때의 체력 레벨이 낮을수록 스트레스가 작은 프로그램으로 큰 효과가 나타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힘든 연습이 필요한 것은 체력이 높은 수준에 이르고 나서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충실히 따르고, 지나치게 덤벼들지 않아야 한다. 초보자라면 더욱 그렇다. 그 외, 초보자부터 체력 수준이 높은 베테랑에 이르기까지 모든 러너에게 공통되는 주의사항을 아래에 정리했다.•휴식을 취해야 한다(휴식은 게으름 피우는것이 아님). 휴식은 훈련에필수적인 요소이다.•휴식, 영양 섭취, 트레이닝에 관해서는 일관성을 중시한다. 일관성은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 가장 큰 효과를 얻는 핵심이다.•부상이나 질병에 걸렸을 때는 절대 트레이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 P198
인간관계의 무거운 짐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경우, 때로는 현재의 인간관계를 바꾸면 살아갈 수 있다. 친구를 바꾸고, 연인을 바꾸고, 교류하는 사람을 바꾸면 살아갈 수 있다. 가족도 마찬가지다.지금 당신이 더는 살아갈 수 없을 만큼 괴롭다면 지금의 인간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시버리가 더이상 살 수 없다는 말은 지금의 인간관계는 살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했는데, 그것이 바로 정답이다. - P14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보살필 수 없다. 흔히 "돈은 그렇게 많은데 인정이 없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그런 사람은 돈이 있어도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이다. - P22
브라우닝의 시가 있다.힘차게 일어서라, 그리고 부담을 우습게 여겨라.끝없이 배워라, 번민을 두려워 마라.당당히 맞서라, 고민을 피하지 마라!인생의 짐을 짊어지지 않고 도망치면 당장은 홀가분할지라도 점점 불안해진다. 존재의 의미가 흔들리기 때문이다.사람은 인생의 다양한 짐을 짊어져야 비로소 자기 존재를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 P35
인생의 짐이나 곤란에 정정당당하게 맞서기 때문에 우리는 자기 확실성을 얻는다. 성취감이란 바로 그런 어려움을긍정적인 감정으로 수용하고 해결했을 때 돌아오는 선물이다.숲을 거닐면서 느꼈던 ‘바로 내가 태어난 거야‘라는 감정은 남과는 다른 나,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라는 존재를알아차렸다는 뜻이다 - P61
그대 뺨을 내 뺨에(하인리히 하이네)그대 뺨을 내 뺨에 가져다 대면우리 둘의 눈물이 함께 흐르지요.그대 가슴을 내 가슴에 가져다 대면불꽃이 하나 되어 타오를 것입니다.흘러나온 눈물이 강물이 되어타오르는 불꽃 속에 흘러든다면힘차게 그대 몸을 안아본다면그리움과 사랑에 나는 죽고 말 것입니다.
안개(칼 샌드버그)작은 고양이의 걸음걸이로안개는 옵니다.조용히 앉아항구와 도시를허리 굽혀 바라본 뒤다시 일어나 걸음을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