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게 살기, 더불어 살기, 직장 생활, 사랑 등 수많은 문제들을 대할때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해법은 평상심이다. 이 책의 목적은 보다많은 사람들이 맑은 정신으로 행복하게 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간다운 삶을 위한 평상심, 처세의 평상심, 비즈니스에서의 평상심, 성공과 실패의 평상심 등 네 가지 주제로 평상심을 살펴보았다. 각 장에서는 평상심의 시각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예화와 인생의 철리(哲理)를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평상심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평상심을 회복하여 원하는 삶과 행복, 즐거움을 찾기 바란다. - P7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하고, 아낄 줄도 모르고, 더욱이 이용할 줄도 모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자산은바로 몸이다.
사회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능력에 의지해야 하고, 부모가 준 생명의 에너지로 자립하고, 일을 통해 성취를 해야 한다. 당신의가장 큰 재산은 바로 당신 그 자체이다. 타인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마라. 그들이 얻은 것들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은 것이니까. - P21

우리는 세상의 많은 것들을 영원히 가질 수는 없다. 때로 갖고 싶은것을 곁에 둘 수 있지만, 언젠가는 떠나보내게 된다. 이런 현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여전히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지혜로운 행동이라 하겠다. 다시 말해 스스로를 과거의 그늘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마음을 주고아끼는 자세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에 연연하고 집착하는 것보다 훨씬의미 있다.
이미 잃어버린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상살이는 착한 동화속 이야기와는 다르다. 차갑고 잔인한 측면이 훨씬 더 많다. 과거가 된일들은 아무리 바라고 기다려도 다시 재연되지 않는다.
시간은 되돌아오지 않으며, 지나간 일들이 변하지는 않으므로 우리는기억을 지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기억은 달콤하게 뇌리에 남지만, 그것이 현실 속에서 재현되지 않아 고통에 시달릴 때,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망각이다. 거미가 윤회를 거듭한 후에야 깨달았듯이 세상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최상의 처방은 이미 잃은 것을 잊고, - P25

얻지 못한 것을 내려놓는 것뿐이다. 이것이 바로 평상심의 요체이다. - P26

평상심을 유지하면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단순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면 모든 일들을 복잡하지 않게 처리하게 되고, 불필요한생각들이 없어져 가벼운 마음과 영혼으로 유유자적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단순한 사람이 되면 좀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다.
단순함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고, 단순한 생활은 번거롭고 짜증나는 일상을 초월하게 만든다. 스스로를 단순하게 만드는 사람은 일 때문에 발생하는 피로감에서 자유로우며, 고민과 우울함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길 수있다. - P28

의사들 사이에 공공연한 비밀 한 가지가 있다. 대다수의 질병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잠을 이루지못할 만큼의 괴로움도 다음 날 아침이면 이상하리만치 사라져 마음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한다. 무엇보다도 괴로움을 이겨내는 데 가장 필요한것은 초연함이다.
초연함이란 마음속에서 들끓는 걱정이나 불안감, 번뇌 따위를 흘러가는 강물이라 생각하고 강 옆에서 그 속으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자세이다. 달리 말해 자신의 고통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면 고통이 그리 대단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통의 정체와 자신의 마음 상태를 확인한다음에 해볼 수 있는 일은 자신이 즐거워야 하는 이유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것이다. 괴로움의 미궁에서 탈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상 - P3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차고 청소 사건‘ 이후 몇 년 동안 작은 삶에 대해 많은 것을터득했고 그 중 알짜를 추려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작은삶을 살기로 한 첫날 내 머리를 강타한 깨달음을 계속 강조하게 될것이다. 과도한 소유가 우리에게 행복을 선물하지는 않는다는 것. 오히려 그로 인해 행복의 근원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 중요하지 않은것을 포기하면 정말로 중요한 것을 추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는것 등을 말이다.
이것은 소유를 늘리는 데 과도하게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메시지다. 그리고 나는 이 메시지가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삶과 더 큰 즐거움을 선물할 거라고 믿는다. - P19

당신이 이루지 못한 가장 큰 꿈은 무엇인가? 소유를 최소한으로줄여 꿈을 즐기고, 추구하고, 이뤄내고 싶은가? 사랑하는 사람들과더욱 깊이 있는 관계를 맺고 싶은가? 넓은 세상을 구경하고 싶은가?
예술작품을 만들고 싶은가? 체력을 기르고 싶은가? 경제적인 안정을 이루고 싶은가? 의미 있는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싶은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꿈을 마음속 깊이 새겨두기 바란다. 그것이 내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의 주제는 단순히 소유를 줄이자는 게 아니다.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자는 것이다! - P28

집안의 잡동사니를 처분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삶이달라진다. 게다가 정리정돈처럼 계속 반복해야 하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영구 해결책이다. 처분한 물건은 영영 볼일이 없다.
정리정돈이라도 하는 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낫긴 하다. 하지만 물건을 처분하고 작은 삶을 추구하는 편이 훨씬 낫다. - P4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신의 상상을 현명하게 가지치기하면 더욱 더행복하고 고상한 삶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랑스럽지 못한 생각과 감정을가지치기하세요. - P70

당신이 지금 경험하는 창조의 특정부분은 자아관념에 의해 당신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며 당신이 앞으로 겪게 될 창조의 특정 부분도자아관념에 의해 당신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을분명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록되지 않은 기억은 생각보다 더 추억으로 남지 못했다. 저화질로 풍화되어 내 머릿속 어딘가를 둥둥 유영하고 있을 뿐, 절대 인화되지 않았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지갑만큼이나 카메라를 잘 열어야 했다. 늙어서 돈이없는 것만큼 서러운게 추억이 없는 것이었으니까. - P236

때로는 소유하지 못한 고통보다 소유하는 불편함이더 크다. 그 말처럼 빗금 쳐진 관계까지 끌어안으려다 소중한 마음까지 다치지는 않을 것이다. 놓아줄 것은 놓아주고 소중한 것에 더 집중하는 성숙함을 배울 것이다. - P241

사람을 싫어해도 괜찮다. 소중한 것을 더 좋아하기 위해서. - P242

어릴 땐 사람이 없는 시간이 외로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살다 보니 사람이 진짜 외로워지는 순간은 혼자일 때가 아니라, 함께 있음에도 여전히 혼자 같은 순간이었다. 내가 아니라 누군가가 되어야만 사랑받을 수있을 때, 사람은 진심으로 외로워졌다. 그러므로 사람에게, 아니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옆 사람이 아니었다. 내 사람이었다. - P254

사람이란 의외로 행복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 불행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우린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 충분한만족감도 얻을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이제 와 누군가 내게 행복이 뭐냐 묻는다면 이렇게 답하고 싶다. - P280

"불행이 없는 상태."

행복이란 짜릿함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편안함과 안도감. 안정감과 잔잔함. 깊은 밤 고민 없이 잠들 수 있는 감사함 또한 우린 행복이라 이름 붙일 수 있기에.
그러니 부쩍 불행하다는 기분이 자주 든다면, 나만 뒤처진 것 같다는 생각에 괴로워질 때가 많다면. 조용한 곳으로 들어가 스스로에게 한 번만 물어보자.

"내가 정말로 그렇게 불행해?"
세상이 주는 답에 잠시만 가위표로 반창고를 붙여보자.
행복이란 귀를 열 때보다귀를 닫을 때 오히려 더 잘 찾아오니까. - P28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은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가? 살아보니 행복은주어지거나 찾아가는 것이 아니었어요. 언제나 우리들의 생활과 삶 속에 있었습니다. 나는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한다는사실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어요.
또 하나는 감사의 마음이 낳는 행복입니다. 자기 자신이 행복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감사합니다."예요. 성경에도 ‘모든 일에 감사하라는 교훈이 들어있어요. - P35

‘욕심은 죄를 잉태하며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교훈은 진실입니다. 살다보면 소유의 그릇은 크지 않아요. 그러나 베풀 수 있는 그릇은 얼마든지 넓힐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사회적 삶입니다.
내가사랑하는사람들이 가난하게 사는 것을 보면서 나만 부를 소유하겠다는 사람은 이미 사회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는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누어 줄 수 있어 그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다면, 내 소유를 위해 욕심을 부릴 수는 없을 거예요. - P43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정신적으로 빈곤한 사람은
마치 한여름에
두꺼운 겨울옷을 입고 즐기는 것 같은
어색한 인생을 살게 되어있어요. - P45

철학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일류 대학을 나와서도 문제의식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평범해져요. 반면 일류 대학 졸업생이 아니더라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면 지도자가 될 수 있어요. 즉 철학적 사유를 가진 사람이 큰사람이 된다는 겁니다. - P50

결국 인격의 핵심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에게 있어서는 성실하게사는 것, 그리고 이웃에 대해선 사랑을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기주의자를 제외하고서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그 가능성, 희망 그것이 인격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P57

세계적 윤리학자인 부버가 ‘만남의 철학‘을 얘기했어요. 어떤 사람을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거죠. 흔히 하는 말로 ‘인생은 만남에서 온다‘는 얘기도 있죠.
내가 쭉 살아보니까 직간접으로 누구를 만났기 때문에 오늘의 내가 생겼구나, 하는걸 많이 느껴요. 그 사람들을 못 만났으면 지금의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됐거나, 내가 날 찾지 못했을 수도 있겠다고요.
만남에는 세 가지가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스승을 만났는가? 어떤친구와 같이 살았는가? 어떤 가정, 어떤 배우자를 맞았는가? 그 세 가지가 인생을 구별하는 거 같아요. - P61

돌이켜보면, 스승을 가졌기 때문에 내가 스승이 되고, 그분들을통해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내가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우리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게되면 나도 없어지고 말아요. 우리 스승들에게도 단점은 다 있지만 장점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일 얘기하고 싶은 건 뭔고 하니, 학자가 누구를 연구했다고 해서 거기에 빠지지는 말라는 거예요. 반드시 그 시대가 넘어가니까 지금 시대와 사회를 위해서 내가 나를 찾고 내 사상을 찾으라고 말하고싶어요. 그렇게 사는 것이 제자로 출발해서 스승이 되는 길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 P67

인생은 50세가 되기 전에는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키울 때도 이 애들이 50세쯤 되면 어떤 인간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수많은 역경을 거치면서 여섯 아이들을 키웠는데, 다들 어떻게 여섯이나 키워냈나 신기해 하지만, 나무가 아니라 숲으로 자라니 좋은 점 - P76

이 많았어요. 강아지 여섯 마리를 키워도 방향만 잘 정해주면 저희들끼리 알아서 가는 것과 같은 이치예요.
욕심내지 않고 착하고 아름답게 사는 모습을 아내가 잘 보여줬어요. 아내는 유능하진 않지만 감정이 아름다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많이 안겨줬거든요. - P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