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내가 남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어리석고 지독해 보일 정도의 근면성을 가진것입니다. 내가 남들과 확실히 다른 점이 있다면 러닝머신 위에서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뿐입니다. 나보다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나보다 재능이 많은 사람, 똑똑한 사람, 성적매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 모든 면에서 나보다 나은 사람도있을 거고 나보다 아홉 가지가 나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러닝머신에 올라간다면 그 사람이 먼저 기권하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정말로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내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누가 윌 스미스처럼 러닝머신 위에서 달릴 수 있을까? 내가 노력하면 윌 스미스처럼 달릴 수 있을까? 나는 윌 스미스의 말을 믿는다. 아마대부분의 사람은 러닝머신 위에서 윌 스미스를 이길 수 없을것이다. ‘그 사람이 먼저 기권하거나 내가 죽거나‘라고 말하는데 누가 윌 스미스를 이기겠는가. - P162

앤절라 더크워스 교수는 윌 스미스의 말을 인용하며 열정을가지고 끈질기게 노력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주장했지만,
이것은 노력의 차원도 아니고 열정의 차원도 아니다. 그냥 윌 스미스는 러닝머신 위에서 끈기 있게 달리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다. 윌 스미스 본인 역시 스스로‘근면성‘이라는 단어를 썼다. 근면성은 선천적인 성격적 특성이다. 정확하게 인용된 말을 살펴보면 ‘지독해 보일 정도의 근면성을 가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 P163

근면과 성실성을 뜻한다. 그래서 그릿을 쉽게 향상시킬 수 없다. 그릿은 유전이기 때문이다.
노력하면 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노력하는 사람이많다. 그러나 아무나 노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는 것자체가 이미 타고난 능력이고 재능이다. 좀 더 전문적으로 이야기하면, 노력은 타고난 자기조절 능력이다. 그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주문하는 것이 현실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이것이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없는 세 번째 이유다. 좀 더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이미 노력도 재능과 같은 편이고 같은 부류다. - P167

타고난 능력, 집안의 사회경제적 위치, 노력 이 모두가 태어나면서 결정되는것이라면 이 세상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이 조건을 개인 스스로가 완벽하게 통제할 방법은 없다.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지 않도록 운동장의 환경과 구조를 개선하면 된다.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국가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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