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저항을 멈추고 날씨가 자연스럽게 변화하면서 흘러가도록 내버려둘 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렸지요. - P60
불교의 가르침은 덧없음을 바라보는 이러한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모든 것이 변화한다는 평범하고 명백한 진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도록 우리를 이끌지요. 이러한 진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저 모든 걸 자기 뜻대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우리 혼자만은 아님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고 나면 이제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 P63
어떠한 경우에든 생각을 없애려고 힘쓰지 말고, 생각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은 우리가 그것을 실제라고 믿으면 우리 주위를 계속 맴돌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생각은 꿈속의 이미지와 같은 환상이랍니다. 전혀 견고하지 않지요. 정말 그저 생각일 뿐입니다. - P73
고통스럽더라도 피하지 말고 그 자리에 머물러 보세요. 지금 이 순간을 깊이 느끼고 그대로 머무는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고정된 실체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의 존재 상태를 점점 자연스럽게받아들이게 됩니다. 편안함과 안전함에서 벗어나 미지의세계,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세계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바로 자유입니다. - P83
일상의 언어로 표현하면, 무아는 곧 유연한 정체성입니다. 이러한 유연함은 호기심, 적응성, 유머, 장난기와같은 특성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또한 알지 못함, 즉 내가누구이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알지 못하고 세상의모든 이치를 다 파악할 수 없더라도 그 상황을 마음 편히받아들이는 능력을 뜻합니다. 모든 순간은 유일무이하며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경험입니다. 깨달음을 향해 수행하는 전사에게 무아는 두려움이 아니라 기쁨의 원인입니다. - P87
꾸준히 명상 수행을 하는 것은 일상의 혼란 속에서더 명료하게 깨어 있도록 미리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점진적으로 의식이 깨어나 결국에는 - P95
깨달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꾸준히 명상해야 하는 이유는 명상을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이깨어난 상태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 P96
평정심은 평소 우리가 지닌 제한된 시각보다 훨씬크고 넓은 시야를 갖게 합니다. 현실을 찬성과 반대, 좋음과 싫음으로 나누지 않고 바라보는 광활한 마음의 상태이지요. 마음속에서 평정심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지점을 발견했다면 다음과 같은 발원문으로 3단계 발원 수행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제가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 속에 머물 수 있기를, 그 사람이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 속에 머물수 있기를, 모든 중생이 욕심과 분노와 편견에서 벗어난 위대한 평정심을 누리게 하소서."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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