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봄 박사는 "모든 고통의 뿌리는 생각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을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생각이 우리를 통제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생각의 통제를 당하고 사는 것은 표면에 떠오른 생각을 ‘나‘라고 착각해 내 머릿속에 가둬놓기 때문이다.
"가둬놓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면 생각은 무에서 피어올랐다가 다시 무의 공간으로 스스로 되돌아간다. 내 마음의 문턱을 마치 들숨과 날숨처럼 가뿐하게 드나든다. 생각은 나의 일부도, 나의 소유물도 아니다. - P161
유타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인 스탠리 블록 박사는이렇게 말한다.
"되돌려주지 않은 생각은 파리가 달라붙듯이 머릿속에 달라붙는다. 어떤 생각은 몇 년간, 심지어 평생 들러붙어 고통을 준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달라붙어 있으면 골초가 된다.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달라붙어 있으면 술고래가 된다. 걸핏하면 버럭버럭 화를 터뜨리는 사람들도 원래부터 그런 게 아니다. 단지 우주에서 빌려 썼던 화를 되돌려주지 않고 머릿속에 품고 있을 뿐이다. - P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