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여섯 장에서는 경제, 주식, AI 투자와 코인, 부동산, 비즈니스와 소비 트렌드까지 전반적인 한국 경제의 모습을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각 장에서 내놓은 결론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부르는 표현은 조금씩 다릅니다만 의미는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두 질문에 대한 답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평균만 보고 있으면 이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나는 지금 어느 편에 서 있는가. 그리고 2027년, 나는 어느 편에 서야 하는가. 이 책이 그 답을 찾는 데 도움이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9월, 정태익 - P7

거대한 파도는 그 자체로 위험 요인이지만, 파도를 잘 타는 이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위협과 기회가 동시에 밀려오는 것, 그것이 역류의 본질이다. 팬데믹이 기존의 경제 흐름을 다른 방향으로 굴절시키고 중동전쟁이 다시 한번 흐름을 뒤틀었듯, AI 혁명이라는거대한 물결 역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AI 혁명은 분명 돈의 역류를 가져오는 동시에 기회와 위험 요인을 함께 품고 있다. 따라서 2026년 하반기와 2027년을 조망하는 데 있어 핵심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밀려오는 이 역류들을 개별적으로 이해하고 그 안에서 기회와 위협을 가려내는 것이다. - P31

다만 체감 경기와 거시지표 사이에는 간극이 존재한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된다는 것은 물가 자체가 하락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미 오른 물가 위에 추가로 오르는 폭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즉 물가는 이미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고, 그 위에서 소폭 더 오르는 흐름이 이어지는것이므로, 체감상으로는 여전히 고물가로 인식될 수 있는 것이다. 거시경제의 기조는 물가상승률이라는 지표로 판단해야 하지만, 개인이체감하는 것은 물가 그 자체라는 차이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 P36

이 반등 구간을 가늠하는 데 흔히 쓰이는 기법이 피보나치 되돌림이다. 급락 전후 가격의 흐름은 무작위가 아니라 38.2%, 50%, 61.8% 같은 특정 비율에서 지지·저항을 만나는 경향이 있다는 기술적 분석 이론이다. 2026년 6월 19일 고점(9,385)에서 7월 29일 저점(5.262)까지의 낙폭에 이 비율을 대입하면38%는 약 6,570포인트, 50%는 약 7,030포인트, 62%는 약 7,530포인트가 단계별 반등 목표치가 된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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