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GPS 체계는
우리가 걷기라고 인식하는
일관성 있고 의도된 몸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어디로 걸어간다는 것은 뇌의 길 찾기 시스템에
달려 있고, 걷는다는 것은 뇌의 지도 그리기와
길 찾기 시스템에 많은 양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P102

걷기는 도시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전을 하거나 차를 탄 상태에서는 도시 분위기나 에너지, 생활 속도를 알수 없다. 걸어 다닐 때야말로 비로소 도시의 냄새, 경치, 인도를 바삐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 서로 먼저 가기 위해 어깨를 스치는 상황, 가로등, 대화 소리들을 포함한 도시의 삶과 명암에 직접적으로 녹아들 수 있다. - P133

윈스턴 처칠은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We shape our buildings, and then ourbuildings shape us."라는 명언을 남겼다. 같은 맥락에서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이 비유를 확장하자면 우리가 만드는 도시 형태가 우리의 도심 속 걷기를 규정하기에, 그것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결국 도시는 사람을 걷게 만든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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