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들은 개울의 소용돌이들처럼 여기저기서 굽이치며 여러 주제로 나아가고있으며, 세 가지 특성이 있다. 첫째, 모든 조응은 계속 이어지는 하나의 과정이다. 둘째, 조응은 열려 있다. 정해진 목적지나 결론을 향하지 않으며 모든 말과 행위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셋째, 조응은대화적이다. 조응은 한 개체가 아니라 여러 참여자 사이에서, 그와중에 이뤄진다. 이러한 대화적 참여로부터 앎이 끊임없이 샘솟는다.
조응한다는 것은 사유하기thinking가 사고thought의 형태로 자리잡으려는 바로 그 지점에 계속 있는 ever-present 것이다. 아이디어가 흐름에 휩쓸려 영영 사라지지 않도록, 막 부글부글 발효되는 순간포착하는 것이다. - P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