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꼭 어떤 주제든 대화가 잘되는 사람을 만나야지. 말이라는 걸 무책임하게 던지고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예쁘게 다듬 - P88

을 줄 아는 사람과 사랑해야지. 감정을 다루지 못해 타인에게쏟아부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아니라 부드럽게 소화할 줄아는 사람과 함께해야지. 서로에게 익숙해질수록 존중해 주는사람. 하루를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마무리할 줄 아는 사람. 너무 현실적이라 퍼석하지 않고, 적당한 낭만을 머금고 촉촉하게 삶을 바라보는 사람. 구석구석 내가 존경할 수 있는 부분을 지닌 사람과 평생을 살아가야지.
그렇게 매번 생생하게 그리다 보니 내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내게 없는 부분, 닮고 싶은 부분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가진 것을 얻기만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나 역시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은 것들은 사랑으로 품고 감수하겠다는 모든 각오의 말이다. - P89

소소하지만 매력 있는 태도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것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는 것
말의 템포가 너무 빠르지 않은 것
자신에게 어울리게 꾸밀 줄 아는 것
타인의 장점을 잘 찾아 주는 것
부담 없이 담백하게 칭찬을 건네는 것
아이와 어르신에게 따뜻하고 상냥한 것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것

뒤돌아서면 자꾸 떠오르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은 눈빛에 따뜻함이 묻어나고, 배려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게다가 깔끔하고 단정한 외모까지 갖추어, 타인의 마음을 의도치 않게 사로잡곤 한다. - P101

내 마음이 쉬어 가는 곳

연락이 잘되는 사람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 사람
사랑을 잘 표현해 주는 사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 사람
나의 모든 면을 존중해 주는 사람
불안해지는 일을 애초에 만들지 않고
예상 가능하도록 노력해 주는 사람

안정감을 주는 그 사람은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다정히,
굳건히 머물러 준다. 감정에 휩쓸려 요동치는 나와 달리 그는 고요하고도 일정하게 흐르는 강물처럼 그 자리를 지켜 준다.
그렇게 머무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내면의 평온을 잃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마음을 희석하고 있을까.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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